[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오늘(28일) 첫 교섭을 갖는다. 하지만 양측 입장 차가 워낙 커 교섭에 난항이 예상된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파업 이후 첫 교섭을 진행한다. 양측의 공식 대화는 지난 15일 이후 처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합리적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정부는 안전운임제 제도 개선과 관련해 화주, 운송사, 차주 간 협의체 등을 통해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영구화 ▲적용 대상 기존 컨테이너·시멘트 외 철강·자동차·위험물·사료(곡물)·택배 지·간선 등 5개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 25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나섰다.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안전운임제는 올해 일몰될 예정이었지만, 3년 연장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화물연대는 현재 컨테이너와 시멘트에 적용된 적용 품목을 자동차 등으로 확대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문제의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동절기 7차 유행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상 300여개를 오늘부터 추가 가동한다. 2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등증 병상 약 330개가 단계적으로 재가동된다. 중대본 관계자는 "입원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재유행 전망치 최대 수준인 일 확진자 20만명 수준에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령·와상환자 치료를 위한 중등증 병상은 전담요양병원, 중증·준중증 병상은 상급종합병원 및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당장 한 달 전 지표들과 비교해봐도 7차 유행의 파고는 심상치 않다. 신규 확진자 수만 봐도 지난 15일 0시 기준 7만2866명을 기록하는 등 지난달 2만~3만명대 규모에서 크게 늘었다. 위중증 환자도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81명으로, 한 달 전(10월27일 0시) 242명에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병상 가동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각각 중증 31.9%, 준·중증 44.7%, 중등증 24.5%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28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시간대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와 중부지방, 전라권, 경상서부에, 오후 6~9시부터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밤부터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남동부남해안, 경남권남해안, 제주도, 지리산부근, 서해5도 20~80㎜다. 강원영동, 그 밖의 남부지방, 울릉도·독도에는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이 오르면서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0~16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6도, 춘천 1도, 강릉 9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8도, 광주 11도, 대구 5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3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19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오후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7일 오전 강원도 양양에서 추락한 민간업체 헬기 탑승자 5명 중 3명은 당국에 신고가 안 된 미신고 인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조종사 A(71)씨는 이륙 전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에 기장 외 1명(정비사)이 탑승했다고 신고했다. 탑승 일지에 신고 외 인원들에 대한 정보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안 된 인원들이 헬기에 탑승한 행위 자체가 불법이라는 점에서 탑승일지가 제대로 작성될 리 없다는 지적이다. 경찰은 이들이 헬기 탑승 전 계류장까지 타고 온 승용차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영상 속 얼굴 등을 토대로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여성 2명 중 1명은 정비사 B(54)씨의 동창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여성도 정비사나 여성 동창생의 지인 사이로 추정된다. 20대 남성은 주유를 담당하는 정비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기체 폭발로 화염에 휩싸여 시신 훼손이 매우 심해 유족들의 검체를 채취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토록 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아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도 사고 당일 오후 5시께 추락 현장에 도착해 사고 원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은 선수들에게 격려를 전하고 귀가하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날 오후 11시55분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시민들은 손뼉 치고 환호하며 질서 있게 광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시민들이 한꺼번에 광장에서 벗어나자 경찰도 덩달아 바쁘게 움직였다. 경찰은 경광봉을 들고 1~2m 간격으로 서서 광화문, 경복궁역으로 향하는 인파를 관리했다. 막차를 타기 위해 뛰어가는 시민에게 주의를 주기도 했다. 주최 측 안전관리 인력도 퇴장하는 인파를 향해 "밀지 마세요", "천천히 이동해주세요"라고 말하며 통솔했다. 오전 12시15분께 들어 대부분의 시민이 광장을 떠났다. 일부 시민은 광장에 남아 어깨동무를 하고 응원가를 부르며 여흥을 즐겼다. 남윤주(23)씨는 "한국 축구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생각보다 굉장히 잘 싸웠다"며 "가나전은 손흥민이 골을 넣어 승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씨의 친구 박현우(22)씨는 "이태원 참사를 겪어서 그런지 퇴장 인파 통제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광장을 찾은 이모(10)군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금요일인 25일은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최대 15도로 커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26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일교차는 10~15도로 크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은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낮 기온이 4~9도 낮겠다"고 전했다. 비는 오후 들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내리기 시작하겠다.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에, 내일은 새벽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전북에 내리겠다. 내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권, 서해5도, 충북, 전북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5도, 춘천 2도, 강릉 11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3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21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과의 임금차별 철폐와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2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총파업을 주도하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 관계자는 "이날 전국 1만5000개 학교 6만~7만명 조합원이 일제히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교육청과 교육부, 국회 등이 화답하지 않으면 사상 최초로 2023년 신학기 파업도 경고 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학교 비정규직 노조들이 교섭창구 단일화를 위해 결성한 단체다. 연대회의 조합원 대부분이 학교에서 급식·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이날 하루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2일에도 연대회의 조합원 4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총파업에 나서 전국 1020개 학교에 급식이 아닌 대체식이 제공됐었다. 당시 초등 돌봄교실은 총 227실이 멈췄었다. 지난 21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각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파업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학생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급식, 돌봄, 특수교육 지원 등에 대해서는 더욱 세심한 대책을 준비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시교육청은 파업대비 상황반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회의를 가졌지만 회원국들 간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23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회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WSJ는 회의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27개 EU 소속 대사들이 주요7개국(G7)이 제시한 배럴당 65~70달러 선의 상한액을 놓고 이견을 보여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24일에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당초 EU 대사들은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럴당 60달러 선으로 잠정 결정하고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상한액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G7이 현재 거래되고 있는 러시아산 평균 석유 가격을 초과하는 수준인 65달러에서 70달러 사이에서 상한액 책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WSJ는 4명의 외교관들을 인용 보도했다. 앞서 G7은 12월5일부터 거래되는 러시아산 원유에 고정된 상한선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EU는 상한제 시행 전 적용 액수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다. G7은 EU가 결정한 상한액을 따르기로 했다. 호주도 EU 결정을 따른다는 방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에너지 인프라 등이 큰 타격을 받고 최소 6명이 사망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현지시간 오전 3시8분 경보가 해제됐으나 하르키우,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 등 6개 지역에서는 여전히 경보가 발령 중이다. 특히 미콜라이우 지역의 바탈리 킴 군사행정 책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많은 미사일이 있다"며 "남쪽과 동쪽에서" 미사일이 날아왔다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방공망이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이날 "핵심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7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70발 미사일 가운데 51발은 요격됐다. 5개의 공격용 드론도 요격됐다“고 우크라이나군은 덧붙였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이번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실제 사상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도 키이우에서만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중에는 17세 소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6명의 사망자를 발생케 한 미국 버지니아 월마트 총격은 직원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마크 솔리스키 버지니아 체서피크 경찰서장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총격범이 월마트 직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격범의 이름 등 자세한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범이 휴게실에서 다른 직원을 상대로 권총을 쐈으며, 이후 스스로 총격을 가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이번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부상자 4명이 사건 이후 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상황이다. 경찰은 22일 밤 10시12분께 첫 신고 전화를 받았으며, 이후 2분 만인 10시14분에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0시16분께 마트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현장 상황이 종료되고 안전하다고 평가된 건 11시20분쯤이다 솔리스키 서장은 "우리는 모두 (피해자)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했다. 릭 웨스트 체서피크 시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무분별한 폭력 행동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라며 "사건의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밝혔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조만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합의한 가운데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 기동대 투입 진실공방을 고리로 '윗선'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전날인 23일 경찰,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 참사 관련자 9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입건자는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정보부장), 전 서울경찰청 112상황3팀장,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용산경찰서 정보과 직원, 용산소방서 현장 지휘팀장, 용산구 유승재 부구청장과 안전건설교통국장, 재난안전과장, 이태원 역장 등이다. 이로써 이태원 참사 관련 입건자는 사망한 전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을 포함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총경(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A씨, 해밀톤호텔 대표이사 B씨 등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박 전 부장은 첫 경무관급 입건자로,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 수사가 서울경찰청 등 경찰 수뇌부로 뻗어나가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박 전 부장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경찰과 지방자치단체는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열리는 군중 밀집 행사인 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경찰은 광화문광장에 기동대와 특공대를 투입하고 서울시는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경찰, 소방 및 비상시 구급 대책 등 행정적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 1차전이 열리는 이날 오후 전국 12개 장소에 4만여명이 모여 거리 응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 가운데 1만5000여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관측되는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41명과 8개 기동대를 배치한다. 기동대 한 부대는 60명으로 500여명의 경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및 주최 측과 합동으로 지하철역 출입구, 무대 주변, 경사로 등 취약 지점을 점검·보완한다. 아울러 경찰 특공대를 배치해 폭발물 검색 등 대테러 안전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행사장은 구획을 나눠 운영하고 관측조를 통해 인파가 집결하는 상황을 실시간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4일부터 카페나 식당 등에서 일회용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등의 사용이 제한된다. 편의점이나 제과점 등에서 비닐봉투 판매도 금지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개정·공포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중 일회용품 사용 제한 대상 확대 규정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이번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 조치는 2019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 이후 첫 확대 조치다. 이에 따라 그간 편의점 등 중소형 매장에서 유상으로 제공하던 비닐봉투는 앞으로 판매가 금지된다.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등도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용할 수 없다. 일회용 플라스틱 응원용품 사용도 제한된다. 비가 올 때 젖은 우산을 담을 용도로 지급되던 우산비닐 역시 대규모 점포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다만 환경부는 곧장 단속에 나서는 대신 '참여형 계도기간'을 1년 동안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감량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세밀한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환경부 판단이다. 환경부는 계도 기간 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민간단체 등과 함께 '행동변화 유도형(넛지형) 감량' 캠페인을 전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