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1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개량백신을 맞아야만 외출·외박을 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처다.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을 50%로,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을 60%로 높이는 게 정부의 목표다. 지난 18일 0시 기준 동절기 추가 접종자는 누적 191만5475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3%, 60세 이상 대비로는 12.4%에 불과하다. 동절기 추가 접종은 기초접종(1·2차)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이 경과하면 된다. 7월 이전에 접종을 하거나 감염된 경우 모두 접종 대상이다. 접종 대상 개량백신은 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백신과 BA.4·5 기반 화이자 백신 등 3가지 중 선택하면 된다. 모더나·화이자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은 노바백스와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도 있다. 접종 편의도 높여 사전 또는 당일 예약 없이 신분증만 지참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시범 사업지'와 '금천구 시흥 3·5동 일대' 총 3개소의 관리계획안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3개소에서 2027년까지 6000여 세대, 지난 4월 발표한 강북구 번동(1240세대)을 포함하면 올해 지정된 사업지만으로 총 7000세대 이상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 면목동 86-3번지 일대는 2026년 준공으로 약 1850세대, 금천구 시흥3·5동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약 4177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보행 중심 주거커뮤니티 조성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주요 도로폭 확장 ▲통합정비 유도를 위한 용도지역 상향 ▲커뮤니티가로 및 가로활성화 ▲도시계획시설(공원, 주차장 등) 중복, 복합화로 지역 내 필요시설 및 거점시설 조성 ▲교통처리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등의 정비 가이드라인이 담겼다. 모아주택·모아타운이 주민 주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상 어려움, 통합시기 조율 등 중재 사안이 발생할 경우 조언해 줄 전문가가 필요하다 보고 각 자치구에서는 '모아타운 지원단'을 꾸려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8일) 결정된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정 실장 소환 조사 하루 만인 지난 16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실장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고 있다. 네 가지 혐의 중 첫 번째인 뇌물 혐의는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으로부터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6회에 걸쳐 1억4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정 실장에게는 유 전 본부장, 김 부원장과 함께 2015년 2월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실소유주)씨의 천화동인 1호 지분(49%)의 절반인 24.5%를 약속 받은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도 적용됐다. 액수로 총 700억원, 각종 비용을 공제하면 428억원 수준인데, 검찰은 이를 대장동 개발 사업자로 김씨 등을 선정되게 해주는 대가로 본다. 또 검찰은 정 실장이 2013년 7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금요일인 18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5도를 기록하는 등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경북북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은 0~5도로 쌀쌀하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9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3도, 부산 10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청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조현아(48)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 박모(48)씨의 이혼 소송 결과가 4년7개월여 만에 나온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서형주)는 이날 박씨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의 선고기일을 연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전문의 박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박씨 측은 지난 2018년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통상적인 이혼 절차는 조정 절차를 거치지만 박씨는 이를 생략한 채 곧바로 소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박씨 측은 조 전 부사장이 결혼 생활 중 폭언·폭행을 일삼았고 쌍둥이 자녀를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도 2019년 6월 이혼 및 위자료 등 반소를 제기했다. 조 전 부사장은 박씨의 알코올중독으로 결혼 생활이 힘들어졌으며 아동학대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혼 재판 과정에서 박씨 측은 조 전 부사장 측 대리인과 재판부의 연고 관계 등을 의심하며 기피신청을 내기도 했다. 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박씨 측은 항고했지만 이 역시 기각됐고, 대법원은 2020년 8월 최종적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17일 나온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손 전 의원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손 전 의원은 2017년 5월18일 목포시청 관계자에게 목포시 도시재생사업 자료를 받고, 같은 해 6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조카 등의 명의를 빌려 자료상 사업구역에 포함된 토지, 건물을 취득하고 지인·재단에 매입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7년 9월에는 시청 관계자에게 목포시 뉴딜 사업 공모 계획자료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낙후지역에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1심은 2017년 3월 용역보고서 보고회 당시 목포시가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언론 보도도 밑그림 수준에 불과했다며, 손 전 의원이 받은 '목포시 도시재생사업 자료'가 보안 자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국토교통부를 통해 보안 자료 내용이 대중에 공개된 2017년 12월14일 이후에는 비밀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그 이후 손 전 의원이 매입한 부동산 등에 대해서는 무죄 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목요일이자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과 같은 '수능 한파'는 없으나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는 등 일교차가 커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0~5도를 기록하겠고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가 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이날 오전 0시~9시 사이 경기북부와 경기동남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내륙, 전북내륙에 가시거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올해로 30년을 맞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375개 시험장, 25개 병원에서 치러진다. 고등학교 3년 전 기간을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보냈던 재학생들과 재도전 기회를 준비해 온 50만8천030명의 수험생들이 실력을 발휘할 결전의 날이다. 코로나19 유행 속 세번째 수능인 이번 시험도 확진 수험생이 별도 시험장이나 병원에서 응시가 가능하다. 이날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부터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6시30분부터 출입할 수 있으며 늦어도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코로나19 증상 확인이 이뤄지므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의 이동을 위해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 증편된다. 시험장 전방 200m 앞부터는 교통이 통제된다. 전국 일반 시험장 1천265곳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 수험생이 응시하고, 고열 등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친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수능 시험일 당일 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른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110개 시험장이 확보돼 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소집일인 16일 수요일은 아침부터 쌀쌀한 초겨울 추위에 대비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며 "내일인 1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0~5도로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새벽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에는 가끔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아침까지 경기북부, 강원영서, 서해5도와 울릉도·독도가 5㎜ 내외, 경기남부와 충청권북부가 1㎜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서울·인천, 충청권남부, 전북, 경북북부내륙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수능 당일인 17일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최고기온은 12~1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청주 14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경기 안산지역 시의원 공천권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박순자 전 국회의원이 구속됐다. 1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최미복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공직선거밥 위반(정당의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 금지) 혐의를 받는 박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판사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다만, 박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으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시의원 2명에 대해서는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안산시의원 3명으로부터 시의원 공천권을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의 첩보를 입수해 지난달 12일 박 전 의원의 사무실과 안산시의회 등을 압수 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박 전 의원과 함께 박 전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시의원 3명 중 2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여성단체들은 15일 한 인터넷 매체가 무단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데 대해 "즉시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유족들의 동의 없이 희생자들의 명단을 공개한 것은 슬픔에 싸여 있는 유족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반인륜적 행동이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해야 하는 시기에 유족들을 더욱 슬프게 하고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을 저지른 것은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는 비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피해여성과 그 유가족의 동의 없는 공개는 우리 헌법이 보장하고 헌법재판소가 강조하는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에 명백히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나쁜 일로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개인의 상중에도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 도리일진데 하물며 국가가 이처럼 큰 슬픔을 당했는데 애도는커녕 소란과 분란을 일삼고 있는 세력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라며 "정쟁을 위해, 또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이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정치와 언론을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제가 지금 맡고 있는 아이는 누워서 생활하는 중증환자인데 가래가 나와 기도를 막으면 숨을 쉴 수가 없어요. 한 시도 자리를 뜰 수가 없는 거죠." 장애인 활동지원사인 이모(48)씨는 "제가 와 있지 않으면 아이 어머니는 동생을 데리러 외출할 수도 없어요. 하루 종일 옆에 붙어있어야 되니까요"라고 말했다. 14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운동(전장연)은 이동권·교육권·노동권·활동지원 등 전반적인 '장애인 권리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진행해 온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17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장애인 활동지원 관련 예산이 증액 반영됐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10일 증액하기로 의결한 보건복지부 소관 장애인 예산은 6천358억여원이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예산 5천500억원, 주간활동서비스 예산 467억원, 탈시설시범사업 예산 179억원 등이 포함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는 사지마비·시각장애 등으로 혼자 생활하기 힘든 중증장애인에게 활동지원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의 중증 정도, 가구 환경에 따라 이용시간에 차등을 두는데 대다수 이용자가 하루 평균 5시간 이하의 보조를 받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윗선’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태원 참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조만간 피의자에 대한 줄소환을 예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경찰 안팎에선 피의자 소환조사 이후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정리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주가 이태원 참사 수사의 중대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번 주부터 주요 피의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우선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이 제기된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 A씨를 불러 삭제 지시에 증거인멸 의도 등이 있었는지에 캐물은 뒤 이를 토대로 '윗선'으로 지목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정보부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특수본은 A씨가 용산경찰서 정보과에서 생산한 '이태원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 보고서를 참사 후 작성자에게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증거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그간 특수본은 용산경찰서 압수수색에 이어 보고서 작성자를 비롯해 정보과 직원들을 줄줄이 불러 이 같은 보고서 삭제 지시가 규정에 따른 것인지 증거인멸을 위한 것인지를 조사해 왔다. 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