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 개인택시의 강제휴무제인 부제가 오늘부터 연말까지 해제된다. 부제가 전면 해제되는 것은 시행된 지 45년 만이다. 이번 조치가 심야 택시난 해소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개인택시 가·나·다 3부제와 9·라 특별부제 등 부제를 한시적으로 폐지한다. 기존에는 개인택시 차량 정비, 운전자 과로 방지 등을 위해 3부제로 운영됐다. 이틀 운행 후 하루 쉬는 제도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에 개인택시는 연말까지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0~9조로 나눠 월~금 야간조에 투입된다. 이렇게 되면 주중 이틀은 야간 운행에 투입돼 심야 운행 개인택시가 5000대 가량 늘어날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서인석 택시정책과장은 "월요일에는 0~2번, 화요일에는 3~6번, 수요일에는 7~9번이 운행하고 사람이 많은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홀짝으로 야간 운행을 하면 5000대 정도 추가 공급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법인택시도 현행 2교대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한다. 이달 중 취업박람회를 통한 신규 채용 등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모두 2000대의 심야 택시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1일부터는 택시 심야 할증도 확대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지난 이틀간 경찰, 구청, 소방 등에 대해 전방위적인 강제수사를 벌인 가운데 의혹이 제기된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조만간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압수물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실무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뒤 주요 피의자에 대한 소환조사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윤 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류미진 서울경찰청 당시 상황관리관(총경),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의 휴대전화 45점, 핼러윈데이 안전대책 등 문서 472점 및 PC 전자정보 1만2593점, 청사 내·외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영상 15점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특수본은 지난 8일 윤희근 경찰청장실을 비롯해 경찰청·서울경찰청·서울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4개 기관 55곳에 수사관 84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하루 뒤인 9일에는 이태원 해밀톤호텔로 강제수사 범위를 넓혀 대표이사 거주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우선 주목되는 부분은 핼러윈 축제 이전 인파 급증을 우려하는 취지의 정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코로나19 7차 유행의 규모는 6차보다 50% 이상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감염자의 피해 최소화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연구 기관들과 겨울철 유행 전망을 한 결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최대 20만명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여름철 6차 유행때 일평균 확진자 수는 13만명대가 정점이었는데, 이와 비교하면 겨울철 유행 규모는 53.8%가 더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그럼에도 당국은 6차 유행과 7차 유행의 규모가 비슷하다고 규정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겨울철 유행은 여름철 유행 수준 이내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20만명이라는 숫자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나온 것일 것"이라며 "질병청의 다른 전망치 자료나 다른 연구자 예측에서는 이보다 적은 수치가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질병관리청 전망에서는 최대치가 5만명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한 연구 기관도 있었다. 지난 2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하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가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68만 명 가까이 늘면서 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우려에도 고용 훈풍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증가 폭이 5개월 연속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물가·금리·환율 등 악재가 산적해 내년에는 고용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67만7000명(2.4%) 늘었다. 같은 달 기준 1999년(96만6000명)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올해 고용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1~2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활황이었다. 3~8월에도 80만 명대를 유지했다. 9월에는 70만 명대로 증가 폭이 줄었지만,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 훈풍이 지속됐다. 지난달에도 제조업 취업자 수가 20만1000명(4.7%) 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제조업 생산이 다소 줄었지만 경기 후행 지표인 고용에는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라 외부 활동이 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 수도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15만3000명(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료연대)가 정부의 병원 인력 감축 등에 반발해 1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의료연대 소속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노조가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의료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대회를 개최한다. 17개 조정신청 사업장 중 미타결 사업장인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은 파업에 동참하고 그 외 사업장은 대의원대회 등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의료연대는 '의료민영화 저지', '노동개악 저지', '인력감축 저지'를 이번 총파업의 구호로 내걸었다. 의료연대는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국립대병원의 인력감축을 지시하고 돈벌이 의료를 야기하는 직무성과급제 도입 등을 강제 추진하려고 압박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진료 제도화,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강원도 영리병원 등 의료민영화 정책을 추진하며 의료공공성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며 "이에 맞선 의료연대본부의 총파업총력투쟁은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 환자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에 동참하는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는 이날 하루 1차 파업에 돌입한 뒤 교섭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파업을 결정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목요일인 10일은 전국에 구름과 안개가 많아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인천·경기도·강원내륙·충청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5~2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1일)까지 기온은 최저 1~10도, 최고 13~18도의 평년보다 높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높고,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매우 큰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민주당 집권 2년을 평가하고 향후 2년 정치 지형을 결정할 11·8중간선거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개표 초반 결과는 상원은 민주, 공화 양당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하원과 주지사는 공화당이 앞서는 분위기다. 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은 148석, 민주당은 83석으로 공화당이 65석 앞서고 있다. 점점 차이는 벌어지는 분위기다.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각각 40석을 차지하는 등 양당이 박빙인 상황이다. 민주당이 1석 앞서거나 공화당이 1석 앞서는 식으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주지사는 공화당이 18석, 민주당이 10석으로, 공화당이 8석 많다. 상원에서는 플로리다주에서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 의원의 3선이 확정됐다. 콜로로다주에서 민주당의 마이클 베넷의원의 당선이 유력하다. 주지사 선거로는 지역별로 플로리다에서 론 드샌티스가 59.3% 득표율로 재선이 확정됐다. 드샌티스는 공화당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메릴랜드주 주지사에는 첫 흑인 주지사인 민주당의 웨스 무어가 당선이 유력하다. 메릴랜드주는 '한국 사위'로 알려진 래리 호건이 현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처음으로 흑인 주지사가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중간선거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웨스 무어(44)가 승리했다. 미 북동부에 위치한 메릴랜드주는 매사추세츠주와 함께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 중 하나다. '한국 사위'로 잘 알려진 공화당 소속 래리 호건 주지사가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하면서 공화당 댄 콕스 메릴랜드 주의회 의원과 맞붙어 일찌감치 여론조사에서 승리가 예상됐다. 무어는 이날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콕스 후보를 누르고 주지사에 당선되는 영예를 얻었다. 그는 메릴랜드주 아동 빈곤 퇴치와 대중교통, 재생 에너지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무어는 육군 82 공수부대에서 대위로 복무하며 아프가니스탄 전쟁에도 참전했다. 미국 내 빈곤 퇴치 최대 비영리단체인 '로빈후드 재단'에서 최고경영자(CEO)로 4년간 재직했다. 그는 여러 책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하다. 무어는 개표가 23% 진행된 가운데 67.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댄 콕스(30.3%) 후보에 앞서며 조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 정치사에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에 민주당 후보 맥스웰 알레한드로 프로스트(25)가 공화당의 캘빈 윔비시 (72)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고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총기규제 강화와 사회정의를 위한 활동가로 일해온 25세의 프로스트는 이 지역구의 민주당 발 데밍스 하원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상원의원직에 도전,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대결에 나서면서 그의 자리인 하원의원직에 출마하게 되었다. 프로스트는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 March For Our Lives )의 전 조직자이며 총기규제 강화와 낙태권 보호를 위한 활동가이다. 1990년대 말에서 2010년대에 출생한 Z세대 주자로 알려졌고 하원의원 출마 연령의 하한선인 25세의 후보였다. 라이벌인 윔비시는 육군 그린베레 출신의 72세 노병으로 자칭 " 크리스찬, 보수파, 헌법주의자"의 기치를 걸고 출마했다. 플로리다주는 공화당의 선봉인 론 드산티스 주지사의 맹렬한 지원에 힘입어 공화당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소 6명의 초선 의원이 이번 중간 선거에서 연방 하원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플로리다주는 하원에서 공화당이 16석, 민주당이 11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뉴욕주지사 선거전이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가 스캔들로 사임한 뒤 1년간 주지사직을 맡아온 민주당의 캐시 호컬과 공화당의 리 젤딘 하원의원의 대결로 치닫고 있지만 호컬은 막판 젤딘의 공세에 밀려 최초의 여성주지사로 당선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분석했다. 대대로 민주당 주지사를 당선시킨 뉴욕주 이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막판에 공화당 후보인 리 젤딘 하원의원이 폭력과 범죄에 대한 유권자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면서 선거전이 경합으로 치닫고 있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의 지지자이며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선언을 했던 젤딘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폭력사건들을 이용해서 교외 거주 부유층과 대도시 거주민들의 공포심에 호소하며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다. 사실상 폭력과 범죄의 이슈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전국적으로 공화당이 들고 나온 문제이다. 그것이 가장 핵심적으로 부각되는 곳은 바로 뉴욕주이다. 젤딘은 이를 이용해 당선할 경우 20년 만에 최초로 뉴욕주지사에 당선한 공화당 후보가 된다. 호컬은 벌써 1년간 뉴욕주지사를 맡아왔지만 전임자인 쿠오모 만큼의 지명도가 높지 않다. 쿠우모는 그의 공격적인 스타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테슬라가 주행 중 파워 스티어링 어시스트의 결함을 발견해 4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리콜한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지난 1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조향 보조장치인 파워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상실될 수 있는 2017~2021년 생산된 준대형 세단 모델 S 및 준대형 SUV 모델 X 차량 4만168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있다. 리콜을 위해서는 무선으로 차량에 전송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테슬라의 일부 차량은 울퉁불퉁한 도로와 포트홀(아스팔트 도로 표면의 작은 구멍)을 주행할 때 파워 스티어링이 상실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차량의 약 1%가 이러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파워 스티어링 어시스트의 감소 또는 상실은 스티어링 제어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특히 저속 주행 시 운전자의 스티어링 조작이 더 많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1일 현재 97%의 리콜된 차량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업데이트를 설치했으며, 그 차주들로부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달 1일 현재 314대의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가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 중 1곳인 동부 도네츠크의 파블리브카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인 러시아군이 4일 만에 300여 명이 사망하고 패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155해군보병여단(해병대)은 2일부터 파블리브카에서 작전을 펼쳤으나 뚜렷한 성과 없이 4일 만에 300여 명의 전사자를 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 해병대원들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인 탱크에서 뛰어내려 도망치고, 폐가로 대피한 다른 해병대원들은 몇 초 뒤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 다른 영상에선 탱크가 하나, 둘 피격돼 불이 붙는 가운데 탱크를 몰고 황급히 도주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도로 주변에 사망한 병사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 파블리브카에서 4일간 전투를 벌인 155해병대는 무능한 장군들을 비판하는 편지를 공개했다. 해병대는 지역 주지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루스탐 무라도프와 주랍 아크메도프 장군의 무모한 작전 때문에 300명이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군들이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도네츠크 지역의 대혼란과 전사자 수를 축소하고 있다며 ‘이해할 수 없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58일째인 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의 전투가 임박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이날 헤르손 공격으로 러시아인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24,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대공 시설, 탄약고, 러시아 장갑차 등에 대해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러시아군 32명이 사망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헤르손에서 시가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민간인 복장으로 변장한 러시아군이 민간인 거주지를 점령하고, 시가전을 벌이기 위해 내부 진지를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7일 러시아군이 헤르손 지역 전기, 통신 등을 끊고 민간인이 살 수 없도록 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가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8일 헤르손 지역의 전력이 완전히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서도 진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밝혔다.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지방 군정청장 세르히 헤이데이는 현지 TV 방송에 자국 군이 전진하고 있으나, 러시아가 해당 지역에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