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일 64번째 생일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보낸 생일축하난을 다시 받기로 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가 박 대통령에게 생일축하난을 보내려고 했다가 거절당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정 대변인에 따르면 현기환 정무수석은 당초 이날 오전 더민주당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축하난 전달 의사를 받았으나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 등 '여야가 처리에 합의한 바 있던 법안들조차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축하난을 주고 받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축하난을 거절했다고 한다.이날 오전에 국무회의를 주재하느라 이같은 사실을 몰랐던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과의 오찬 이후 이를 보고 받고 현 수석을 크게 질책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이에 따라 더민주는 김성수 대변인을 통해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박 대통령의 생일축하난을 다시 전달키로 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비서실에 박 대통령에게 축하난을 보내라고 지시했고, 비서실은 오전 9시께 청와대 정무수석실에 전화해 박수현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을 통해 난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 정무수석실은 한 시간 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일 "국민들께서는 여야가 국민 앞에 서약까지 해놓은 입법 사항을 하루아침에 깨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기가 막히실 것"이라며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처리 합의를 파기한 야당을 비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에서 "국회는 대·중소기업 모두가 간절히 호소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을 지난 1월 29일 통과시키기로 여야가 합의까지 해놓고도 그 약속을 깼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제게는 일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간절한 절규와 일자리 찾기 어려워진 부모세대들의 눈물, 인력을 구하지 못해서 애가 타는 업계의 한숨이 매일 귓가에 커다랗게 울려 퍼져서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갈 지경"이라며 "국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라면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 운동에까지 이르는 국민들의 간절한 부름에 지금이라도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관련 4법을 열거하면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상생 고용 생태계를 만들며 양질의 일자리 늘리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일을 왜 의료 민영화와 나쁜 일자리, 쉬운 해고로 둔갑시켜서 가로막는지, 그런 행위가 과연 누구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대중(對中)·대일(對日) 외교력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는 분위기다. 역대 최상이라던 한·중관계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과 고강도 대북 제재조치 문제를 놓고 미묘한 균열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본 정부의 강제성 부인으로 한·일 위안부 합의안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다.취임이후 입체적인 외교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면서 동북아에서도 입지를 다져온 박 대통령이 북핵과 위안부 문제로 인해 상당히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중국경사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중 외교에 공을 들였다. 한·중 관계가 역대 최상이라는 자평도 이어졌다. 그러나 북한의 4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대북 제재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면서 박 대통령의 대중 외교가 민낯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며 강력한 국제적 대북제재 조치를 다짐했다. 이어 미·일 정상과의 연쇄 전화통화를 갖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1일 당내 초·재선 50여명과 집단 만찬을 하며 총선 준비에 나선 현역 의원들을 격려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식당에서 2시간여 가까이 초·재선 의원 50여명과 만찬을 가졌다. 이날 자리는 일부 재선 의원 주도로 번개 형식으로 열렸고 김 대표는 초대되는 형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개혁 정책과 경제활성화 정책을 뒷받침 하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라며 “그러기위해서는 이 자리에 계신분들이 20대 국회에 살아왔으면 좋겠다”고 초·재선들의 '무사 생환'을 격려했다.그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활성화, 개혁정책 방향은 옳은 방향이고, 그리고 이것이 성공해야만 나라와 새누리당의 성공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대한 인식은 다함께 해야한다”고 쟁점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쟁점법안을 다 처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총선에 임하자”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조만간 직권상정할 것이라는 점을 설명한 뒤, “국회가 긴급 소집 될 가능성이 높기에 그때는 전부 지역구에서 바쁜줄 알지만 모든걸 제쳐두고 참석해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밀입국 사건 등과 관련“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황 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 보안검색장 현장을 찾아 “연이은 밀입국 사고,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수하물처리 지연 등은 그간의 (인천공항의) 명성과 경쟁력을 위협하고 국민신뢰의 위기를 초래했다”며“연속된 보안 실패는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황 총리는 또 “설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설 연휴 기간 동안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공항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황 총리는 이호진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으로부터 공항운영 관련 보고를 받은 뒤에는 “새로운 시각에서 공항발전 청사진과 세부 발전전략을 마련하라”며“특히 제2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조기에 확충해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공항서비스도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공사 경영진이 장기적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인천공항을 운영해 왔는지 자문하고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고 현재의 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016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노무현 정부 이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 정권을 넘겨준지 10년, 이제는 절치부심 되찾을 때도 됐다. 모두들(야당) 그것을 노리고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을 탈당하고 마이웨이를 걸으며 국민의당(가칭)을 창당하면서 야권은 현재 분열양상이다. 더민주당을 함께 일궜던 김한길 전 대표조차 더민주당을 나와 안철수 신당에 몸을 담기에 이르렀다. 더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문재인 대표로서는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통합물꼬 위해 제가 비켜서야”…문재인의 승부수?그런 문재인 대표가 더민주당의 당권을 내려놨다. 2012년 7월 통합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부터 시작해 당권을 거머쥔지 만 3년만이다.문 대표는 지난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선대위가 안정되는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특히 야권연대에 대해 “그동안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나 정의당과는 비공식적인 협의를 이어왔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박근혜 정권의 불평등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동의하는 야권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 외교-안보라인이 엇박자를 내면서 한·중 관계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29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미국 정부로부터 협의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면서도 "주한미군이 사드를 배치하면 안보와 국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당국자는 "미국 정부 내에서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 배치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관련 연구기관에서 사드 관련 관련 자료도 미국 측으로부터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검토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증가됐기 때문이다.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반도의 안전을 담보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불편한 심기를 보여왔다. 사드 레이더의 탐지거리가 중국의 일부 북한 접경지역까지 도달하기 때문이다. 러시아 또한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한반도 사드 배치 가능성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던 정부는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사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 군 안팎에서는 사실상 '예고된 수순'으로 전망하고 있다.북한은 과거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었다. 우리 군 당국도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로 순서만 바뀔 뿐 비슷한 패턴을 보일 것이라며 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을 우려해왔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역시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과거와는 다르게 4차 핵실험은 미국이나 중국 등 주변국가에 알리지 않고 기습적으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북한이 중대한 도발 행위를 할 때 기습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며 장거리 미사일 기습 발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특히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이후 20일 넘게 대남 선전용 전단 살포와 자체 차단기 방송 실시 등 저강도 군사 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사태를 관망하고 있는 것도 기습 발사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일각에선 북한이 치밀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정해놓은 일정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고 없는 수소탄 실험 발표→대남 전단 살포 및 무인기 정찰 등 저강도 군사 대응→미사일 발사 시험 등 고강도 도발'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미리 짜놓고 그 계획대로 실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최초로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서방의 경제 제재조치 해제로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된 이란발(發) 특수를 잡으려는 세일즈외교 행보로 풀이된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박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문 시기 등에 대해 “추가적인 것이 확정되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핵무기 개발 추진 의혹과 관련해 부과됐던 대(對) 이란 제재가 지난 16일 해제되면서 세계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은 이란에 손을 내밀며 발빠르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이란은 인구 8000만명의 내수시장으로 원유와 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추고 있어 최대 신흥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 제재 이후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 이란을 찾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시 주석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교역규모를 10년 안에 현재의 11배에 해당하는 연간 6000억달러로 확대키로 했다.이란과의 투자협정 서명을 추진 중인 일본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27일 확인됐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이란에 부과됐던 서방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세계 각국은 신시장으로 부상한 이란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란 인구는 8048만여명으로 이집트에 이어 중동에서 두 번째로 많아 내수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 제재 이후 외국 정상으로서는 처음 이란을 찾아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논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올 상반기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이 성사된다면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첫 방문이 된다.정 대변인은 구체적인 방문 시기 등에 대해서는“추가적인 것이 확정되면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공무원 인사제도와 관련해“내부 순환보직 개선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장기간 재직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혁신'을 주제로 열린 법무부·행정자치부·환경부·국민안전처·국민권익위원회 등 5개 부처 합동업무보고에서 순환보직 제도 개선과 관련한 토론자 건의에 이같이 밝혔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날 업무보고 뒤 열린 토론에서 민간 스카우트 제도로 공무원이 된 이동규 국립기상원 수치모델연구부장은 “(순환보직으로) 공무원들이 책임감이 결여될 수가 있고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는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오랜기간 동안 능력을 쌓고, 일반관리능력이 필요한 곳에서는 필요한 분야를 마련해 주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이에 박 대통령은“무조건 순환보직이 아니라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 그 자리에 계속 있으면서도 승진을 해서 '나는 이 일에 전문성을 갖고 여기서 오랫동안 일했지만 손해를 안보고 보람을 가지며 공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끔 순환보직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좋은 전문가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미국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다. 특히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군사적으로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공론화되는 분위기다.이에 대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에 사드 배치를 결정하고 우리 정부에 협조를 요청해 오면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안보와 국익에 따라 검토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장관의 발언은 계속 높아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와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대책 마련 차원에서 한 것”이라며 군사적 관점에서의 도입 필요성을 시사했다.한 장관과 김 대변인의 발언은 사드 배치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를 감지하게 한다. 그동안 정부는 '논의도, 결정도, 요청도 없다'는 '3NO' 입장을 거듭 공언했지만, “군사적으로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입장보다 더 적극적인 발언을 내놓았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한·미 양국 정부가 그동안 물밑에서 비공식적으로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해 왔으며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법질서와 사회청렴도를 OECD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 보다 우리가 더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법질서를 준수하는 국민과 사회적 약자에게는 엄마 품이나 목욕탕처럼 편안한 존재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혁신'을 주제로 법무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국민권익위원회 등 총 5개 부처의 합동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작년 세계은행이 발표한 법질서 지수와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 이 두 분야에서 모두 OECD 국가중에 최하위권인 27위를 기록했다"며 "우리가 이 문제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는 부패와 비리, 탈법과 편법을 낳는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들이 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질서와 사회청렴도를 OECD 평균으로만 끌어올려도 경제성장률이 1% 가량 높아질 것이란 연구결과들도 있는 만큼 이 과제가 국가 미래를 좌우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이어 "1%가 보태진다면 아마 세계 평균 성장률보다 우리나라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