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다국적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긴급 사용 승인을 가능한 빨리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일(현지시간) CNBC에 FDA는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승인을 가능한 빨리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머크는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률 및 사망률을 절반가량 줄였다는 임상 3상 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머크는 조만간 FDA 등 각국 보건당국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FDA의 사용승인을 신청하는 것은 처음이다. 파우치 소장은 "FDA가 데이터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긴급사용 승인과 같은 결론을 내릴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승인 시점이 언제가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한 가지는 말할 수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머크는 연말까지 ‘몰누피라비르’ 1000만명 사용분을 생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가운데 미국 정부는 해당 이
[시사뉴스 김성훈기자] 러시아 당국이 3일부터 9일까지 동해 대화퇴(일본명 야마토타이) 인근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다. 1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단독 보도했다. 러시아가 미사일 훈련을 실시할 수역은 일본이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규정하는 대화퇴 인근 해역이고, 러시아 해군 함대가 이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 7월에서 일본에 통보를 하고 동해상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러시아 군이 일본 주변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을 상시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 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 러시아 측에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일본 주변에서의 러시아 활동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화퇴는 동해 중부 독도 인근에 있는 최고의 어장이다. 동해안의 평균수심 보다 훨씬 낮고 범위가 넓으며, 플랑크톤이 많고 한류와 난류가 만나 각종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대화퇴 중앙부는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깊이 2000m에 이르는 계곡으로 분할돼 있다. 일본에 가까운 쪽을 '대화퇴', 반대쪽은 '북대화퇴'라고 부른다. 대화퇴는 일본의 EEZ에 포함되나, 북대화퇴 지역은 1
아프간 여경 4000명…네덜란드 경찰 "여경 탈출 지원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정권을 장악한 탈레반이 최근 석 달간 최소 4명의 아프가니스탄 여성 경찰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은 “지난 3개월 동안 최소 4명의 아프간 여경이 탈레반 무장대원에 의해 살해됐다”면서 “네덜란드 경찰이 자국 의회와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아프간 여경의 탈출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경찰 당국은 서한에서 “탈레반의 정권 재장악이후 여경들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아프간에서 함께 작전을 펼쳤던 현지 여경들의 안전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 대한 그들(아프간 여경)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없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을 네덜란드나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인권 분야에 근무하는 여경 700명을 포함해 아프간 전체 여경은 약 4000명이다. 아프간 경찰을 지원하는 유럽연합(EU)의 프로젝트 ‘아프가니스탄 경찰 임무(EUPOL Afghanistan)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경찰은 아프간 경찰에게 훈련을 제공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초 탈레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드문 부작용으로 정맥혈전색전증(VTE)를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VTE는 일반적으로 다리, 팔 또는 사타구니의 정맥 내의 혈액이 굳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응고된 혈액이 폐로 이동해 혈액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 EMA는 또한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신체가 혈소판을 오인 공격해 생기는 출혈 장애인 면역성혈소판감소증(ITP)이 빈도가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에 포함시키도록 권고했다. 이에 대해 J&J는 EMA가 권고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해당 권고를 제품 정보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도입한 엘살바도르가 이번에는 화산 에너지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CNBC보도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직 시험 단계이긴 하지만 화산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함께 올린 표에는 화산 지열을 이용해 0.00599179 비트코인을 채굴했다고 적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트위터dp 25초 분량의 티져 영상도 올렸는데, 여기에는 비트코인 채굴 장치가 가득 담긴 컨터이너와, 기술자들, 그리고 화산과 접한 지열발전소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이 영상은 230만번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화산이 많은 엘살바도르는 이미 국내전체 전력 생산의 4분의 1가량을 지열 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CNBC는 화산 지열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은 엘살바도르가 처음이 아니라며, 아이슬란드에서는 이미 해오던 것이라는 한 비트코인 채굴업자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지난달 7일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FD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과 15일에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달 26일에는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 여부도 논의한다. 앞서 FDA는 지난달 22일 65세 이상 고령층 및 중증 환자,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에 한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추가 접종 시기는 2차 접종을 한 지 최소 6개월 이후다. 완전 접종 후 6개월이 경과한 미국인은 약 2200만명으로, 절반가량이 65세 이상 고령자다. 당초 조 바이든 행정부는 FDA 승인이 날 경우 특정 인구에 국한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부스터샷을 접종할 계획이었지만, FDA 승인이 지연 및 제한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전 세계 부스터샷을 시행 중인 국가는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영국 등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월 첫째 주 전국에서 총 434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5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 하남시 덕풍동 '더샵하남에디피스', 경기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디이스트', 경북 경주시 건천읍 '신경주더퍼스트데시앙'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북 포항시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경기 안성시 아양동 '안성아양흥화하브', 강원 춘천시 동내면 '학곡지구모아엘가그랑데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R114는 10월 첫째 주에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4342가구(일반분양 323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원에 '더샵하남에디피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 39~84㎡, 총 980가구 규모로 이 중 5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위치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하남JC, 하남IC)도 인접해 있다. 주변에 신장초, 남한중, 신장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스타필드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상업시설과 하남시청, 하남문회예술회관 등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도발에 관해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별다른 성명 등은 도출되지 않았다. 마틴 키매니 유엔 주재 케냐 대사는 이날 유엔TV로 중계된 브리핑에서 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오전 11시30분부터 회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 문제는 에티오피아 문제와 함께 다뤄졌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소집을 요구한 이번 회의에서는 칼리드 키아리 중동·아시아·태평양 사무차장보가 이사국에 북한 문제를 브리핑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매니 대사는 "많은 회원국이 (북한과 에티오피아) 두 상황에 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걸 들었다"라고 했다. 그는 또 "북한과 에티오피아 두 문제 모두 계속되는 우려 사항"이라며 "안보리에서 계속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에스토니아 유엔 대표부는 트위터를 통해 "안보리는 북한의 (결의) 위반을 규탄하고 불안한 활동을 끝내기를 촉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었다. 아일랜드 유엔 대표부 역시 최근 미사일 발사는 매우 유감"이라며 "북한이 의무를 준수하고 이런 활동을 중단하며 모든 당사자와의 의미 있는 대화에 임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9월 말까지 전 세계 모든 나라 인구 10%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원인은 심각한 백신 불평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WHO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세계는 9월 말까지 모든 나라의 인구 10%에 백신 접종을 한다는 WHO 목표를 놓쳤다"며 "전 세계 공평한 백신 접종은 도덕적, 역학적, 경제적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6개국은 인구 10% 백신 접종을 하기에 충분한 물량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이들 중 절반은 2% 접종을 할 수 있는 물량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WHO는 9월 말까지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적어도 인구 10%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들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유예를 요청했지만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은 응하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60억 회분 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지만 절대 다수가 소수의 선진국에서 투여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각국 인구 10%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를 놓친 것은 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백악관이 북한과 모든 문제를 아우르는 대화를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과의 논의를 위해 구체적인 제안을 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라며 "여전히 모든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또 북한의 미사일에 관해서는 "보도를 인식하고 있다"라며 "발사 유형에 관해 평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밝힌 남북 통신연락망 복원 방침에 관해서는 "우리는 잠재적 대화를 위해 우리의 노력을 했다"라고 했다. 한편 미국은 북한이 지난달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활강체, 신형 반항공 미사일 등을 잇따라 발사하자 영국, 프랑스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회의는 이날 오전 진행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요일인 2일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전북남부와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지속시간이 짧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북부·서해5도 5~40㎜, 수도권북부·강원도(영서남부 제외)·충청권남부·전북북부·울릉도·독도 5~20㎜이다. 이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9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검찰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 등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는 이날 오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이 오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 시장의 파이시티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공수사2부는 이와 함께 오 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왔다. 선거법 공소시효는 지난 4월7일 재·보궐 선거일로부터 6개월로 이달 중 끝나게 된다. 수사팀은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 이번 조사에서 오 시장에게 관련 의혹 전반을 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오 시장 조사를 진행한 뒤 기소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파이시티 의혹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부근 약 3만평 가량의 대지 위에 백화점과 업무 시설 등을 건설하는 복합유통센터 개발을 허가하는 과정에서 각종 특혜비리 의혹이 불거진 사건이다. 파이시티 사업은 지난 2008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크게 반등해 전날보다 482.54포인트 (1.43 %) 오른 3만4326.46에 마감했다. 미국 제약사 머크가 이날 개발 중이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의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즉시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한다고 발표하자,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 또 미국 공급관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미국 경기가 우려만큼 감속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호재로 작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9.5포인트(1.15%) 상승한 4357.04에,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는 118.12 포인트(0.82%) 상승한 1만4566.7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