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17일 법제사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여야는 이날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등을 놓고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지역 소재 법원 20곳과 검찰청 13곳, 교육위원회는 교육청 7곳과 지방거점국립대 6곳, 지역거점병원 4곳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선다. 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의 적절성,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집중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한 정부 책임론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대전 카이스트를 찾아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원 등 53곳에 대한 감사에서 연구개발(R&D) 예산과 이공계 인재 양성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충청북도청과 경상북도청에 대한 감사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한국석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한은 17일 헌법에 대한민국을 적대국가로 명시했다고 공개했다. 이틀 전 있었던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 육로를 폭파한 사실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부국경의 동, 서부지역에서 한국과 련결된 우리 측 구간의 도로와 철길을 물리적으로 완전히 끊어버리는 조치를 취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국방성 대변인은 15일 낮 강원도 고성군 감호리 일대의 도로와 철길 60m구간과 개성시 판문구역 동내리 일대의 도로와 철길 60m구간을 폭파의 방법으로 완전 페쇄하였다고 발표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대한민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제한 공화국 헌법의 요구와 적대세력들의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책동으로 말미암아 예측불능의 전쟁 접경에로 치닫고 있는 심각한 안보환경으로부터 출발한 필연적이며 합법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북한은 7~8일 개헌 권한을 가지는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헌법을 개정했지만, 남북관계 및 통일 등에 관한 조항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통상 중요 개헌 사항의 대략적인 내용이라도 관영 매체에 보도해왔는데 생략된 것이다. 이를 두고 개헌 작업 자체가 미뤄졌을 가능성과 헌법을 개정해놓고 비공개했을 가능성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각자의 텃밭 사수에 성공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은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진보 진영 조희연 전 교육감의 유죄 판결로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선 진보 성향 정근식 후보가 보수 성향 조전혁·윤호상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61.03%를 득표해 당선됐다.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8.96%를 얻었다. 금정구는 전통적인 국민의힘 우세지역이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와 당정 갈등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여야 후보가 막판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력을 기울이면서 최대 격전지로 꼽혔지만 국민의힘이 수성에 성공했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41.09%를 얻어 진보당 이석하(30.71%), 조국혁신당 장현(26.56%) 후보를 이겼다. 영광군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약진하면서 막판까지 야당 후보들끼리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기초단체장(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곡성·영광) 4명과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10.16 재·보궐 최종 투표율이 24.6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5개 선거구에서 전체 유권자 864만5180명 중 212만877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지난 11∼12일 이뤄진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을 합산해 반영한 수치다. 관심지역인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47.2%이다. 금정구 유권자 19만589명 중 90,010명이 투표했다.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70.1%로 영광군 유권자 4만5248명 중 3만172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각각 58.3%, 64.6%다.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치러진 4곳만 놓고 볼 경우 투표율은 53.9%로,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투표율(48.7%)보다 높다. 보수와 진보 단일 후보가 맞붙은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은 23.5%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재보선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2천404곳에서 진행된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지방공무원의 영리 겸직 건수가 최근 3년 사이에 87%나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600여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임대업 겸직 건수가 101건에서 246건으로 2.4배로 증가했고, 강사나 교수 등 교육 분야 겸직이 453건이었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대구를 제외한 235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겸직 건수는 2020년 1천618건에서 지난해 2천615건으로 62% 늘어났다. 겸직 중에서도 영리 겸직은 859건에서 1천609건으로 87% 늘어나 비영리 겸직 증가율(33%)보다 훨씬 높았다. 부동산임대 겸직의 경우 246건 중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이 2023년 각각 60건, 80건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영리 겸직 건수가 가장 큰 분야는 강사, 교수 등 교육 분야로 453건이었고, 기관·단체·협의체 임원 등이 327건으로 뒤따랐다. 임원 겸직의 경우 월 50만∼76만원, 회의 참여당 20만∼30만원의 참가비를 받는 영리 겸직도 상당수 있었다. 인터넷 블로그나 유튜브 활동 겸직도 70건이다. 이 분야 수입은 대부분 미미했지만, 연간 기준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친한계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6일 명태균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김건희 여사가 지칭한 '오빠'를 대통령실이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황당하다"며 "설득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아니라는 게 밝혀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명태균 본인이 '녹취록도 까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여사가 또 다른 상황에서 대통령 그때 당시 후보에 대해 똑같은 표현을 한다든가 약간 좀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내용들이 만약에 있다면, 대통령실이 거짓말을 한 게 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 설명이 맞기를 바라지만 지난번에 '여사 라인은 없다'라고 발표를 한 것이나 이번에 '친오빠'라고 얘기하는 것들이 만약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다면 대통령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져 버릴 텐데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저렇게 단정적인 표현을 쓸까 우려된다"고 부연했다. '명씨의 추가 폭로 예고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라는 질문에는 "단순한 윤리적인 혹인 정서적인 비난을 받는 것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0.16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기초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4곳(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과 교육감을 선출하는 서울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2천404곳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 결과는 이르면 자정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전 투표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됐다. 투표율은 8.98%였다. 이번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는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여온 부산 금정구청장과 전남 영광군수 선거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일대일로 맞붙었다. 또 다른 승부처인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에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면서 야권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재·보궐 선거는 12년 만에 보수 교육감 탄생할지 관심이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없지만, 지난 4월 총선 이후 열리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표심 변화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은 물론이고 윤석열 정부의 하반기 국정 동력에 일정 부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상설특검 추진 절차에 착수한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운영개선소위원회로 회부할 예정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대통령 관련 위법사건 수사에서 상설특검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시 여당의 추천권을 제한하는 국회 규칙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상설특검은 별도 특검법 입법 없이 이미 제정된 상설특검법에 따라 특검을 가동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상설특검 요구안과 국회 규칙 개정안 처리를 적극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본회의 의결까지 추진할 것이라 밝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상설특검을 반대하는 만큼 민주당은 야권의 특검 추천 권한을 확대하는 규칙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8일 박성준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 명의로 대표 발의된 개정안은 대통령 또는 대통령 가족이 수사대상이 되는 사건에서 특검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때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됐던 정당'은 추천할 수 없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16일 기획재정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국감에서는 대규모 세수 결손, 글로벌 기업 법인세 납부 문제를 비롯해 건강보험 재정 적자 등을 중덤 점검할 전망이다. 기재위는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인천지방국세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에 나선다. 약 3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세수 결손이 전망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에서 매출을 올리고도 법인세를 적게 납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일위원회는 미주반이 주과테말라대사관, 구주반이 주알제리대사관, 아주반이 주중국대사관 등을 상대로 현지에서 국감을 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정부 대전청사에서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치산협회, 산림조합중앙회를 두고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위원회는 국회에서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감사한다. 복지위에서는 건보 재정 적자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국회에서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새만금개발공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와 주변인들에 대한 쇄신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여권 내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여사 라인이 어디 있나, 오직 대통령 라인"이라며 한 대표의 요구를 일축했고, 친윤계도 "도곡동 7인부터 정리하라"며 반격에 나섰다.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양측 인식차가 큰 만큼 다음 주 초로 예상되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회동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대표 측은 대통령실 전·현직 비서관과 행정관 등 7명 안팎을 김 여사 측근 그룹인 '한남동 라인'으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한 인적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 라인이 실제로 가동됐고 대통령실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한 대표 측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친한계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그 직책의 직무 범위를 벗어나서 부적절한 정치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지목한 것"이라고 했다. 여당 대표가 대통령의 인사권을 건들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실의 라인은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이라며 "최종 인사 결정권자는 대통령이다. 여사 라인이 어디 있나"라고 정면 반박했다. 국민의힘 친윤계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0.16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남 영광 등 텃밭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광은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이번 재보선에서 조국혁신당이 장현 후보를 내세워 민주당에 도전장을 낸 데 더해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를 위협할 정도로 약진하면서 민주당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광역단체장이나 국회의원이 아닌 기초단체장을 뽑는 미니 선거지만 '이재명 2기 체제'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선거여서 이 대표의 리더십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선거가 치러지는 4곳 가운데 부산 금정과 전남 영광이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인천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전남 곡성군은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민주당은 특히 영광군수 재선거 승리가 절실하다. 텃밭으로 꼽히는 전남 2곳 중 1곳이라도 내준다면 이 대표의 리더십도 적잖게 타격을 입을 수 있어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영광군수 재선거는 장세일 민주당 후보,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 이석하 진보당 후보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판세를 박빙 우세로 판단하면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한강버스'를 비롯해 예산 지원을 중단한 'TBS 사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공방도 예상된다. 국감 증인으로는 한강버스 운영사인 이크루즈 대표, 한강버스 대표, 선박 건조 계약을 맺은 가덕중공업 대표, 박노황 TBS 이사장, 이강택·정태익 TBS 전 대표, TBS 노조 위원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채택된 상태다. 한강버스는 서울시가 내년 3월 정식 운항을 시작하는 수상버스로, 현재 8척의 선박을 건조 중이다. 하지만 선박 건조 업체의 자격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붙었다. 6척의 건조 계약을 맺은 업체가 지난해 12월 말 생긴 신생회사로, 배를 만든 경험도 없을 뿐더러 직원도 5명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 출연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폐국' 위기에 놓인 TBS 사태에 대한 질의도 예상된다. 이성구 TBS 대표 직무대행은 지난달 급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에너지취약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에너지바우처' 활용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바우처 미 사용률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노인과 장애인에서 월등히 높았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에너지바우처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에너지바우처 미사용률은 지난 2019년 17.3%에서 지난해 38.6%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체 미사용액 중 노인과 장애인의 비율이 74.7%로 집계됐다. 영·유아와 임산부, 한부모 가정 등보다 노인과 장애인 등에서 활용 비율이 보다 높은 이유는 접근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는 직접 차감되는 방식이지만 액화천연가스(LPG)와 연탄, 도시가스 보일러 등은 바우처를 직접 구입해야 차감 받을 수 있는 수고가 따르기 때문이다. 실제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농촌 지역에는 요금이 자동 차감 되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은 편이다. 대신 96.2%가 개별 난방시설인 LPG와 연탄 등에 의존한다. 자동 차감되지 않는 에너지를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