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18일 “연말까지 야권단일정당이 창당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홈페이지에 ‘백만의 들불로 팔천만의 희망을 만듭시다’란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정 최고위원은 “그동안 마음으로 늘 함께 하다 오늘 민란의 한 불꽃이 되려는 것은 그것이 5.18정신을 실현하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라며 5.18정신은 ‘통합’이라고 규정했다.정 최고위원은 “야권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러한 통합의 기본전제는 복지, 평화 등의 ‘가치’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야권단일정당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이를 위해 5월 내 정책연합 원탁회의의 구성, 9월 단일정당 창당준비기구 구성, 12월 야권단일정당 창당이라는 로드맵을 제안했다.정 최고위원은 앞으로 야권단일정당 창당을 위한 공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
한나라당 김영우·백성운·박준선 등 수도권 친이직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세력 재편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들은 소장파의 ‘새로운 한나라’가 반성이 결여된 채 쇄신 바람을 일으킨다며 철저한 자아성찰을 통한 쇄신을 주장하고 나섰다.이들 의원들과 더불어 조해진, 강승규, 이춘식 등 친이직계 중심 의원 21명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 모여 서울대 강원택 교수를 초청,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현 주소 및 변화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박준선 의원은 이 강연을 듣고 “구구절절 가슴에 꽂혀서 멍하다”면서 “문제는 (국민들이 지적하는 한나라당의) 풍토를 바꾼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라고 말했다.김영우 의원은 최근 ‘새로운 한나라’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감세철회 주장이 일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여야의 개념이 사라졌다는 주장�
여야 새 원내대표가 16일 선출 이후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대화와 타협”을 주장했고,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통 큰 정치”를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황 원내대표가 김무성 원내대표 이상으로 통 큰 정치, 야당의 주장을 과감하게 수용하는 그런 정치를 해주시면 저희 야당도 통 크게 양보하는 그런 정치를 한 번 해보고 싶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을 했다.이어 “황 원내대표가 인격적. 정치적 역량 면에서 존경해왔고, 인간적으로 서로 깊은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대화를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그러자 황 원내대표는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깜빡하면 놓치기 쉬운데, 야당이 보고 챙기는 하나하나를 우리는 아주 무겁게, 한 점 소홀함이 없도록 모셔서 최대한의 좋은 국정을 이뤘으면 좋�
한나라당 차명진의원이 김문수 경기지사가 만약 당이 필요하다면 전대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언급했다.차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김 지사가)경기도지사 재선에 출마할 때 당이 요구했기 때문에 출마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차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인기가 없는 이유는 정책상의 오류나 행태상의 오류 보다 제왕적 단임 대통령제 때문”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제도적으로 해결하든지, 미래에 나라를 책임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래서 박근혜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오 장관, 정몽준 전 대표 등 다 (전대에)나오라는 것”이라며 “그래서 다음 전대에서 당을 이끌어가라는 것”이라고 밝혔다.대권주자의 전대 참여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에
한·EU FTA 비준 동의안이 지난 4일 밤에 한나라당이 단독 처리한 가운데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비난을 받겠다”면서도 당초 합의했던 2개 법안이 6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5일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결국 한·EU FTA는 강행 비준 처리되고, SSM법·농산물피해보전법은 실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본회의에서 한·EU FTA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당초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비준안과 함께 동시에 처리하기로 했던 SSM 규제 강화를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및 피해보전직불제 강화를 내용으로 한 농어업인지원특별법 개정안은 관련 상임위를 거치지 못해 처리되지 못했다.박 원내대표는 “600만 소상인과 300만 농민 피해는 누가 책임지느냐”며 “한나라당은 6월 국회에서 2개 법안을 꼭 통과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에서는 경기도 안성과 충북 단양, 서귀포 청소년오케스트라까지 전국 농어촌지역 20개 단체가 참여하는 지휘자 금난새 예술감독과 함께 하는 ‘농어촌희망 청소년오케스트라’ 출범식을 지난달 28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됐다.‘농어촌희망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어울려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되어 지난해 9월 농어촌희망재단내에 문화사업단이 발족된 뒤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을 얻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총 12개 사업중에서 핵심사업중 하나인 농어촌희망 청소년오케스트라 지원 사업은 농어촌지역 문화 예술의 다양성을 풍요롭게 하고, 질서와 책임, 배려와 협동의 가치를 전파하며 음악교육을 통한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빈곤층이�
한나라당이 4.27 재보선에서 패배하자 당내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쇄신의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정두언 최고위원은 28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당정청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없으면 내년 총선 패배는 물론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정 최고위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것은 국민들의 한나라당에 대한 준엄한 경고였으나 그이후 민심에 다가가는데 실패했다”면서 “그 결과 이번 재보선에서 국민들은 다시 한나라당에게 확실한 옐로카드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앞으로 우리가 다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하면 국민은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에 레드카드를 들것이 분명하다”며 “정부와 여당이 제2의 6.29선언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민본21’도 이날 회동을 �
4월 재보선 투표일이 3일 앞둔 주말에는 여야 모두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전현직 대표가 맞붙는 성남 분당을은 여야 모두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총화력을 퍼붓고 있다.성남 분당을은 여야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한나라당이 만약 패배할 경우 지도부 교체와 조기 전당대회 주장이 나올 수 있다. 반면, 민주당이 만약 패바할 경우 손학규 후보의 차기 대권 주자 이미지가 흔들릴 수 있다.이런 이유로 여야 모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보수층 결집을 위해 나섰고,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30~40대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성남 분당을에 당의 핵심 인사들을 총동원하고 있다. 현재 분당에 매일 20~30명의 의원들이 방문,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 후보는 지난 24일 분당 한울교회·성시교회·할레루�
국토해양부는 M버스(광역급행버스) 관련 시행규칙 중 ‘기종점 5km이내 4회 정차’ 규정을 ‘기종점 7.5km이내 6회 정차’로 개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한나라당 백성운(고양 일산동구)의원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이같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 관계자는 20일 “관련 부처 협의를 이날 중으로 마치고, 25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것”이라면서 “법제처 심사 등 필수 소요기간을 감안해 오는 6월말까지는 개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국토부가 그동안 M버스에 대해 ‘기종점 5km이내 4회 정차’ 규정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적용함으로써 출퇴근 시간에는 자리가 부족한 반면 그 이외의 시간대는 수요가 극심하게 줄어 빈차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았다.또 승객이 적은 낮 시간대는 버스운행의 효율성이 떨어져 운행적자 누적으로 운행업체의 운행기�
민주당 최재성(남양주 갑)의원이 6일 “방사능 오염, 구제역처럼 대처하면 정권이 문 닫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독일과 노르웨이의 기상청이 ‘후쿠시마 방사능이 6일과 7일 한반도를 뒤덮을 것’이라고 했다. 7일 영남지역을 뒤덮을 방사능은 ‘일정한 주의를 요하는 방사능’이라고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최 의원은 “국민은 불안해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바람이 불지 않을 것이다’, ‘방사능 농도가 옅다’는 등 ‘안전타령’만 하고 있다. 믿을 수도 없지만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태도다”고 지적했다.이어 “후쿠시마 방사능은 앞으로 수개월간 계속 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기준치 이하의 방사능이더라도 몇 달 간 누적되면 인체와 토양, 식수에 심각한 폐해를 입힐 것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5일 “재보선, 정권재창출 등 정치에 관여하지 말고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국민은 목 놓아 울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정작 국민이 절망하는 현장에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할 대통령은 오히려 갈등을 조장했다”며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 신공항, 반값 등록금 등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고 이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 지역 간 갈등이 깊어지고 대통령이 그렇게 주장하던 통합과 소통은 사라졌다”고 맹비난했다.이어 “오죽하면 한나라당 내부에서 대통령 탈당을 먼저 요구하겠냐”며 “이제부터라도 이 대통령 주변의 문제를 정리하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 4·27 재보선의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나라당은 야권연대에 대해 정치야합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한나라당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 야권에서는 ‘지역 발전과 비전’이라는 알맹이는 없고 오로지 의석 한자리 더 차지하기 위한 야합만 있으니 참으로 보기 민망하다”며 “정당 정치의 기본에 어긋나는 야합 정치가 정치권에 불신만 더욱 가중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한나라당은 “더 이상 야권연대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국민들의 눈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정치 야합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한 한나라당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 대해 “민주당 분당을 공천이 시종일관 오락가락 눈치작전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히든카드’ 운운하며 한나라당 후보가 확정되�
1년전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천안함이 침몰해 장병 46명과 구출작전에 투입한 UDT 한주호 대위, 금양호 선원 등 많은 목숨을 잃었다.천안함 사건 1주기를 맞아 26일 오전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추모식이 열렸다.또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에게’라는 논평을 발표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살아 돌아오라’는 조국의 마지막 명령에 채 응답하기도 전에 그대들은 영원한 서해 바다의 수호자 가 되었다"며 "그대들이 떠난 고요한 바다에는 여러분들의 넋이,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말을 건네는 듯하다"고 말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내 조국,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았던 그대들의 늠름한 모습을 생각하며, 두 번 다시 우리의 청춘들이 눈물 흘리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그대들의 목소리에 이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