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천안함이 침몰해 장병 46명과 구출작전에 투입한 UDT 한주호 대위, 금양호 선원 등 많은 목숨을 잃었다.
천안함 사건 1주기를 맞아 26일 오전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또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에게’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살아 돌아오라’는 조국의 마지막 명령에 채 응답하기도 전에 그대들은 영원한 서해 바다의 수호자 가 되었다"며 "그대들이 떠난 고요한 바다에는 여러분들의 넋이,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말을 건네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내 조국,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았던 그대들의 늠름한 모습을 생각하며, 두 번 다시 우리의 청춘들이 눈물 흘리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그대들의 목소리에 이제 우리가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애쓰다 숨지신 故 한주호 준위를 비롯한 금양호 선원들 모두의 희생과 용기를 본받아 이 나라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