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최근 세력을 재 확장하려던 인천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간석식구파' 조직원들이 2년여에 걸친 검찰과 경찰의 수사 끝에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 등으로 A(23)씨 등 조직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B(27)씨 등 조직원 2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1989년 결성된 간석식구파는 지난 2011년 길병원 장례식장 앞 난투극과 2018년 광주 보복원정 사건 등으로 핵심 조직원들이 구속돼 세력이 약해지자 최근 20대 조직원들을 새로 영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조직원들은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중고차 사기와 대포통장 유통 등 범행에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구속 기소된 조직원 21명 중 10명은 사기와 강간 등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간석식구파는 금강산파와 통합해 만들어 졌으며 일명 '꼴망파'와 인천 양대 폭력조직으로 활동하며 간석동 일대 유흥업소와 호텔 영업권 등을 관리했으나, 최근 경기 불황으로 주요 수입원인 유흥가 보호비가 끊기며 세력이 줄었다. 이들 조직원들은 경기 불황으로 각자 생업에 종사하며 명맥만 유지하다가 최근 9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 남편의 가족 SNS상에 폭로 글을 남긴 3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유승원 판사)는 15일(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된 A(30대·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20일 인천의 한 장소에서 휴대폰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인 B(30대·여)씨의 결혼 상대 가족 SNS에 B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의 결혼을 방해할 목적으로 B씨의 결혼 상대의 가족계정에 접속해 왕따 가해자이기에 결혼을 말려주세요 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남긴 글로 B씨 결혼 상대의 가족에게 해당 사실이 전파될 개연성이 충분히 인정돼 전파가능성 이론에 따라 공연성이 인정 된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 살인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이은해(31.여)씨와 조현수(30)씨가 12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추가된 범인도피 교사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이대로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범인도피교사 혐의에 대해 이씨의 국선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은신처를 제공받은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행위 자체가 방어권 행사를 위한 행위라 범인도피교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조씨 측 국선변호인도 "이은해씨 측과 같은 취지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말했다.특히 조씨 측은 "현금 1900만원을 받았다는 등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취지"라면서 "은신처를 제공해 달라 말한 행위 자체가 범인도피교사에 해당하는지도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씨 등은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목록에 대해 모두 동의 한다"면서도 "입증 취지는 부인 한다"고 전했다.이 판사는 "다음 기일에 증거조사를 하겠다"면서 "피고인과 검찰 측은 추가 증거가 있으면 미리 제출해 달라"고 정리했다. 앞서 이씨와 조씨는 지난 10월31일 변호인을 선임하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SUV 차량을 몰던 50대 운전자가 30대 배달원을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17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 때마침 반대편 차로에서 직진을 하던 B(30 배달원)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중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대교에서 승용차를 세우고 다리 아래로 투신한 3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 됐으나 중태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7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영종도 방면)에서 30대 A씨가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20분 만에 인근 해상에서 호흡과 의식이 미약한 A씨를 구조 했다. 인천대교 상황실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인천대교 영종도 방면 도로 갓길에 승용차를 세운 뒤 다리 아래로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대교는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21.4㎞ 길이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2009년 개통 이후 투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해경은 현재 "A씨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며 회복이 되는대로 투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인쇄 공장에서 큰 불이나 화재발생 4시간여 만에 진화 됐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6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2층짜리 인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건물로 옮겨 붙었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후 7시 33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9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였다. 이후 소방관 등 140여 명과 장비 87대를 투입한 끝에 화재 발생 4시간 13분 만인 이날 오후 11시 29분경 초기 진화를 했으며, 오후 11시 41분경 대응 2단계에서 대응 1단계로 낮췄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이 나자 한때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 불로 인해 해당 공장을 포함한 건물 5개 동이 모두 타고 5개 동이 일부 탔으나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 하자 인천시 서구는 주민들에게 '중봉대로 인근 공장 화재로 차량을 통제하니 우회해 달라'는 긴급재난 문자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 한 아파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50대 여성이 숨지고 남편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7일 새벽 4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5층짜리 아파트 중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거주중인 A(58·여)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A씨의 남편 B(62)씨도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20대와 소방관 등 60명을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도 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5월 최 후보의 논문과 관련 표절 의혹이 담긴 보도 자료를 2차례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카피킬러 검사 결과를 증거로, 최 후보가 논문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최 후보의 논문 전체 138문장 가운데 110문장이 다른 논문과 동일했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검찰은 해당 보도자료에 담긴 논문 표절 주장은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사건은 인천지법 제15형사부에 배당됐으며, 첫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도 교육감도 지방선거 때 최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가 피소됐으나, 최근 검찰은 도 교육감이 상대 후보의 논문 표절 검사 결과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60대 친 어머니에게 화학 액체를 몰래 먹여 살해한 30대 딸이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7일 인천지검은 지난 6일(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혐의로 A(30대. 여)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9월 23일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음료수에 탄 화학 액체를 어머니인 B(60대)씨에게 몰래 먹여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9월 28일 빌라에서 숨진 채 아들에게 발견됐으며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B씨가 숨진 후에도 휴대 전화로 아들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흔적 등을 수상히 여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의뢰해 "체내에 남아있는 화학 액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된다"는 의견을 통보 받고 지난달 11일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경찰에서 송치 된 A씨를 넘겨받아 구속기간을 연장해 올해 1월과 6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어머니에게 화학 액체를 몰려 먹여 살해하려했다는 진술을 확보 했다. A씨는 범행 후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B씨를 2차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했다. A씨는 경찰에서 "빚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들어 어머니 명의로 된 사망보험금을 (상속) 받기 위해 이같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낮에 이면 도로를 걷던 20대 여성이 70대 노인이 몰던 코란도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 지난 5일 오전 11시 5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이면도로에서 A(70대 여)씨가 몰던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B(20대. 여)씨가 치어 머리를 크게 다쳤다. B씨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이면 도로를 걷던 B씨를 친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무의도 해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5분경 인천시 중구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A씨를 발견해 인근 선착장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와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은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던 50대가 흉기로 아내를 찌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6일(특수상해)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18분경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 B(40대)씨와 차량 보험금 부담 문제로 말다툼 벌이던 중 흉기로 B씨의 등 부위를 한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평소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던 A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난다는 이유로 흉기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송도 국제도시 고층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불이 나 3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고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6일 새벽 0시47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36층짜리 생활숙박시설 1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9층에 거주하는 A(38)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0여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오전 1시경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장실 환풍기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 된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