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전 선거연수원 초빙교수 기고] 이순걸 울주군수의 성공을 위한 선결 조건
[시사뉴스 특별기고 배준호 전 선거연수원 초빙교수] 먼저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3선 울주군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이순걸 울주군수 당선인이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를 꺾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의 패배를 유감없이 설욕했다. 지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한 범서지역 출신으로, 현직 프리미엄까지 등에 업은 이선호 후보와 양자대결은 누가 봐도 쉽지 않은 선거였다. 이순걸 당선인은 당선 직후 소감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울주로 만들겠다”며 도시 인프라 확충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인수위원 구성과 관련 인원과 명단은 윤곽이 나온 상태라고 밝혔다. 군민들의 기대도 큰 것 같다. 하지만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시작부터 기우(杞憂) 같은 염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아직 울주군수직 위원 인원과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서석광 전 울주군 부군수가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첫 번째 문제라고 본다. 공천과정에서 이순걸 당선인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었던 인물이 바로 서석광 전 부군수다. 젊고 참신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서석광 전 부군수. 단순히 그가 공천에 고배를 마신 뒤 ‘이순걸 지지선언’을 했으니 인수위
- 배준호 전 선거연수원 초빙교수
- 2022-06-09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