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계통 검출 2명, 5월 접종 완료 후 감염 해외여행력 없는 40대 남성…"지역사회 감염 염두" 50대 남성은 백신 접종 완료후 미국 다녀와 확진 당국 "전파력·백신무력화 증가 특성 보고된 바 없다" "변이 출현-우세화 최대 위협에도…백신 역할 여전" [시사뉴스 신선 기자]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델타 변이 계통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2명은 모두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을 2회 접종하고 2주가 지나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 추정 사례다. 한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이고, 다른 한명은 접종 완료 이후 미국에 다녀왔다. 지난달 20일부터 국내에서도 우점화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계통 델타 변이가 그보다 전파력이 강하다거나 백신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2명 서로 다른 '델타 변이' 하위 계통에 감염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분석 결과 이러한 '델타 플러스' 변이가 검출된 확진자는 2명이다. 첫사례인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 1명과 미국 여행력이 있는 50대 남
수도권 1021명(65.4%)-비수도권 540명(34.6%) [시사뉴스 신선 기자] 3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61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561명이다. 휴일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1032명을 기록했던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529명 급증했다. 수도권에서 1021명(65.4%), 비수도권에서 540명(34.6%)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75명, 경기 466명, 인천 80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183명 늘어났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96명, 울산 15명, 경남 92명, 대구 73명, 경북 45명, 강원 21명, 광주 12명, 전남 11명, 전북 15명, 대전 45명, 충남 54명, 충북 42명, 세종 1명, 제주 18명 등이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1895명→1673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1202명으로 점차 줄고 있었다. 그러나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7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일일 확진자는 이날
[시사뉴스 신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52명,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02,203명(해외유입 12,06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7,4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2,946건(확진자 1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3,523건(확진자6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3,881건, 신규 확진자는 총 1,202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304명으로 총 177,909명(87.99%)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2,19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1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04명(치명률 1.04%)이다.
[시사뉴스 신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50명, 해외유입 사례는 6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01,002명(해외유입 12,02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0,8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2,917건(확진자 2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1,705건(확진자 6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5,442건, 신규 확진자는 총 1,219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931명으로 총 176,605명(87.86%)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2,29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6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99명(치명률 1.04%)이다.
이 중 48%가 접종을 완료…미국은 이 비율이 86% [시사뉴스 신선 기자] 28%가 넘는 세계 인구가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최소한 한 차례 맞았으며 이 중 반 정도가 접종을 완료했다. 1일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데이터 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세계 인구(77억9000만 명)의 28.3%가 1차 접종자이며 13.7%가 접종을 완료했다. 주사를 한 번만이라도 맞은 사람 중 48.6%가 필요한 주사를 다 맞은 것이다. 41억4000만 회의 주사가 22억450만 명의 팔에 놔졌는데 중국 한 나라서 16억5000만 회, 전체 주사의 40%가 실행되었다. 인도(4억500만 회), 미국(3억4500만) 및 브라질(1억4200만) 등 1억 회가 넘는 다른 세 나라를 중국에 합하면 세계 주사의 61%가 이들 4개 국에서 행해졌다. 이 4개 국의 전세계 인구 비중 43%보다 훨씬 높은 주사 비중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국의 접종 속도 때문이다. 하루 전세계서 3772만 회의 주사가 놔졌다. 1주 전의 3100만 회에 비하면 22%가 급증한 것인데 중국이 하루에 전인구의 0.75%에 놓던 주사 수를 1.12%로 증가한 덕분이라 할 수 있다. 달포 전 중국이 1.35%
[시사뉴스 신선 기자] 교육부의 2학기 유·초·중·고교의 전면 등교 방침이 다음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1일 교육계에서는 전면등교 시점이 9월 이후로 미뤄지거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 방침이 수정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8월 둘째 주, 늦어도 8월14일까지는 2학기 등교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많은 초등학교는 8월 넷째 주에, 중·고등학교는 8월 셋째 주에 개학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30일에는 방역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열어 등교 위험도를 논의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였던 지난 6월만 해도 "학교는 가장 늦게 닫고 가장 먼저 열어야 한다"며 전면등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전 국민 70%가 9월 말에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점도 고려한 사항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달 7일부터 하루 네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수도권 4단계 격상으로 등교를 중단했다. 2학기 전면 등교에 대해서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시사뉴스 신선 기자]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300명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유행 때 겪었던 병상 부족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정부는 최근 감염병 전담병원과 중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병상 순환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위·중증 상태인 환자는 317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300명을 넘은 건 3차 유행 중이던 지난 1월21일(317명) 이후 191일 만이다. 지난달 7일 일일 신규 확진자 1212명을 기록한 후 25일 연속 1000명대 발생이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 발생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7~13일 140~150명대였던 위·중증 환자 수는 14일 163명으로 급증한 뒤 점차 증가해 20일 207명을 보였다. 일주일 뒤인 27일 269명으로 증가했고, 28일부터 나흘간 286명→285명→299명→317명을 기록했다. 통상 코로나19 감염 열흘 후에 증상이 악화하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위·중증을 보이는 환자들은 이번 4차 유행 초반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환자들이다. 연령대별로 50대가 122명(38
[시사뉴스 신선 기자]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은 코로나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여러 해에 걸쳐 계속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BBC 등에 따르면 SAGS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백신 효과의 지속시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권고했다. 보고서는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버밍검 대학,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의 바이러스와 전염병 전문 연구자들이 작성했다. 연구자들은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 전염병에 대한 면역을 얻어 중중화를 억제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시간이 갈수록 떨어진다"며 "그래서 여러 해 동안 백신 접종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도 전했다. 다만 연구자들은 백신을 어느 정도 빈도로 맞아야만 가장 효과적인지는 현 시점에서는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국민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투여를 비교적 빨리 개시한 이스라엘의 경우에서 백신 효과의 저감과 추가 접종 필요성을 입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은 전파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을 억제하고자 60세 이상 국민에 대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통 개발한 백신
도쿄 4058명 가나가와 1580명 오사카 1040명 사이타마 1036명 일일 사망 도쿄 3명 홋카이도 1명 아오모리 1명 등 9명·누적 1만5206명 [시사뉴스 신선 기자] 도쿄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 사흘 연속 1만명 이상 발병하고 사망자도 9명이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30일 오후 9시55분까지 1만234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사상최다인 4058명이 새로 감염했고 가나가와현 1580명, 오사카부 1040명, 사이타마현 1036명, 지바현 792명, 오키나와현 439명, 후쿠오카현 504명, 효고현 329명, 홋카이도 284명, 아이치현 287명, 이바라키현 172명, 교토부 199명, 도치기현 170명, 시즈오카현 168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92만7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6월 1일 2643명, 2일 3035명, 3일 2830명, 4일 2594명, 5일 2651명, 6일 2021명, 7일 1278명, 8일 1881명, 9일 2238명, 10일 2045명, 11일 1934명, 12일 1942명, 1
[시사뉴스 신선 기자] 긴급사태 발령 지역 확대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도쿄올림픽으로 개최지 도쿄(東京)도의 자제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27일 도쿄 시부야(渋谷) 거리에서 쇼핑을 하던 회사원(32)은 신문에 "일본인이 활약해 흥분하는 모습은 자숙과 정반대다. 친구와 만나거나 쇼핑하러 나가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지역에서는 음식점은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쿄의 음식점은 오후 7~8시가 되면 저녁을 먹는 직장인들로 만석이 된다. 한 직장인(33)은 신문에 "(긴급사태) 선언도 이제 4번째다. 모두 익숙해졌다. 이 이상 참을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바(千葉)시에서 도쿄로 통근한다는 회사원(20)은 "올림픽으로 축제 분위기인데 감염 방지를 위해 참으라니 무리가 있는게 아니냐"고 말했다. 쓰쿠바(筑波) 대학의 하라다 다카유키(原田隆之) 임상심리학 교수는 사람들이 긴급사태에 익숙해진 점, 올림픽 개최와 외출 자제 요청이 모순되는 점을 지적하며 긴급사태 효과를 의문시 했다. 그
[시사뉴스 신선 기자] 영국 보건 당국이 임산부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BBC는 드문 일이긴 하지만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코로나19 중증환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30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수석 조산 담당관은 임산부들에게 되도록 빨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촉구했다. 잭클린 덩클리-벤트 영국 수석 조산 담당관은 의료진은 임산부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도록 전향적으로 장려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올 4월 중순부터 임산부들에게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영국 보건부(PHE)에 따르면 영국 임산부들 수십만 명이 아직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 영국 공중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영국에서는 약 5만1724명의 임산부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약 2만648명이 2차 접종까지 받았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영국의 임산부는 약 60만6500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3개월 동안 영국에서는 171명의 임산부가 코로나19로 입원했는데, 이 가운데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3명만 1차 접종을 받았다. 입원한 임산부는 3명 중 1명
[시사뉴스 신선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계속 되면서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라는 강력 조치를 통해 다음 주까지 유행 확산세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50대 예방접종에 더해 8월 말 전개되는 18~49세 일반 국민 대규모 접종을 통해 확산세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지난 1일부터 대부분 새로운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된 비수도권에선 전체 확진자의 30% 이상이 나오는 등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4단계에 따른 풍선효과에 이어 여름 휴가철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정부는 다음 달 8일까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유행 감소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차 목표로 4차 유행 이전 수준으로 확진자 발생을 줄이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위험 시설 집합금지, 운영 시간 제한과 같은 강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반 국민 대상 대규모 접종으로 감소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6일 55~59세 접종을 시작으로 다음 달 16일부턴 50~54세를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이 진행된다. 18~49세 대상 1차 접종은 8월26일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40대 이하 접종은 9
[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수두만큼이나 전염성이 강하며 다른 변이들보다 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미국 방역 당국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됐다고 AP통신 및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일반 감기, 독감, 천연두, 에볼라 바이러스보다 더 감염력이 강하며, 전염성이 높은 수두만큼이나 전염성이 강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환자 1명이 평균 2~3명을 감염시켰지만, 델타 변이는 환자 1명이 5~9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또 델타 변이가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보다 입원, 집중치료 및 사망 등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델타 변이가 백신 접종을 한 사람에게도 바이러스를 옮기는 '돌파 감염'이 가능하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 프로빈스타운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감염을 예로 들었다. 또 지난 1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감염된 사람들의 입원 및 입원 중 사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델타 변이의 확산과 일치한다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