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싼 구와 비싼 구의 가격차가 5년만에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 구별 3.3㎡당 매매가를 조사했다(매년 5월 기준). 그 결과 서울에서 3.3㎡당가가 가장 높은 구는 6년 연속 강남구가 차지했다. 2003년 1767만원에서 2008년 현재는 3491만원으로 5년새 1.97배 올랐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싼 구는 어디일까? 2003년 당시 3.3㎡당가가 가장 낮은 구는 금천구로 3.3㎡당 608만원이었다. 이후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도봉구(656만원~699만원) 아파트값이 가장 쌌다.그리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는 은평구가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싸다. 2007년에는 3.3㎡당 877만원이었고 2008년 현재는 961만원이다. 2003년 당시 구별 3.3㎡당가가 가장 높은 강남구와 낮은 금천구의 가격차이는 1159만원이었다.이는 2004년 1542만원으로 벌어졌고 가장 차이가 크게 벌어진 해는 2007년으로 2583만원이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2003년 1천만원대, 2004년 2천만원대, 2006년 3천만원대로 접어든 반면 가장 싼 구의 아파트값은 2
서울시는 각종 상품권과 할인쿠폰의 지난해 상담 및 피해사례를 분석, 11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가 지난해 서울YWCA 등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단체에 접수된 상품권 및 할인쿠폰 피해 및 상담 사례 115건을 분석한 결과, 상품권 관련 피해사례 유형은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가 28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상품권 사업자의 부도.폐업 및 사기 26건, 잔액 환급 거절 22건, 할인매장 이용 거부 9건, 인터넷 상품권 미수령 및 인도 지연 3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 한 소비자는 지난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스폰서링크 목록에 올라와 있던 상품권 사이트에서 \"10만원권 5장을 30만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주문한 뒤 대금을 무통장 입금했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상품권이 배송되지 않아 확인해 보니 이미 사이트가 폐쇄된 상태였다. 또 다른 소비자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문화상품권 홈페이지에는 \"2천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실제 확인해 보니 계약 해지된 곳이 많았으며, 발행처에 환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이 밖에 한 소비자는 5만원짜리 상품권을 갖고 세일 중인 의류매장을 찾아 셔츠를
경기도 평택시는 신장지구(신장1,2동,서정동 일원)와 안정지구(안정리 일원)가 지난 7일 뉴타운지구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市)에 따르면 신장지구는 118만2천91㎡, 안정지구는 50만412㎡이며 2개 지구(168만2천503㎡)는 지은 지 20년이 넘는 노후 주택이 50% 이상 밀집된 곳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평택시는 2010년 5월 초까지 신장.안정지구에 대한 주택 및 공공시설 규모, 배치계획, 주민분담률 등을 담을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 구체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는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과 강남, 종로 등 불법게임장이 밀집된 6개 지역에 대해 특수기동대와 합동 단속을 벌여 불법게임장 11개소를 적발하고 업주와 종업원 등 14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적발된 불법게임장 내에서 바다이야기와 야마토 등 사행성게임기 574대와 현금 4천66만원, 상품권 4만1천554매도 압수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게임장들은 2ㆍ3중으로 시정장치를 하고 비상대피로와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은밀하고 음성적인 방법으로 영업을 해 왔으며 속칭 \'문방(망보는 사람)\'을 둬 손님을 선별적으로 출입시키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지방경찰청과 관할 경찰서, 특수기동대가 공조해 합동 단속을 벌여 불법게임장 영업에 쐐기를 박을 계획이다.경찰은 앞선 4월 15일∼23일 지방경찰청 비상설단속반을 소집해 집중 단속을 벌인끝에 5층 건물 전체에서 불법영업을 한 기업형 불법게임장 등 16개소를 적발해 1명을 구속하고 35명을 불구속입건한 바 있다.
대한주택보증(사장 이상범)은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08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후주택개보수 사업은 아파트 분양보증 기관인 대한주택보증이 저소득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과 건설근로인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대한주택보증은 소요비용 3억원을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은 60가구이며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에서 선정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노후주택 개보수 공사에는 인근 지점의 직원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상범 사장은 협약식에서 “주택보증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특히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마음의 여유와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주택보증은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이외에도, 무주택 국가유공자 및 저소득층을 위한 임차자금지원 사업과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에도 참여하는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소의 부산물을 사용한 화장품을 인간 광우병(vCJD) 감염원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FDA는 홈페이지에서 소 단백질이 사용된 화장품을 상처 난 피부 등에 사용하면 단백질이 흡수될 수 있음이 실험으로 확인됐다며 결론적으로 소 유래 단백질이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광우병 감염 위험이 일정부분 있다고 밝혔다. FDA는 광우병 유발물질(프리온)에 오염된 화장품이 인간 광우병을 감염시킬 수 있는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며 화장품을 삼키거나 상처 난 피부 조직 등이 직접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또 많은 화장품이 눈에 사용되고 있고 샴푸 등의 용품들도 눈을 비비거나 잘못된 사용법 등으로 눈으로 침투할 수 있다며 눈의 결막 조직을 통한 감염 위험을 지적했다. FDA는 이어 광우병 유발물질 노출이 적으면 잠복기가 길어 병에 걸리기까지 오래 걸리지만 소량의 프리온이라도 광우병 유발 위험은 있다며 소 단백질이 사용된 화장품 역시 광우병 감염원의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나 FDA는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단백질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처리과정이 프리온 농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피부나 눈을 통한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포털 네이버와 야후코리아 등의 부당행위를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렸다. NHN의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 2700만원을 부과하고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서도 시정 명령을 내렸다. 또 야후코리아의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서도 시정 명령하고 공정위의 조사를 방해한 SK커뮤니케이션즈 및 임원1명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KT하이텔 등 다른 포탈사업자의 혐의사항에 대해서는 위법성요건 불충족, 경쟁촉진효과 등을 감안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NHN은 임차한 빌딩에 대해 자회사인 서치솔루션과 NHN서비스에 각각 28.5%, 45% 낮은 금액으로 재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낮은 재임대 가격은 서치솔루션의 5년간 당기순이익의 8%, NHN서비스의 2005∼2006년 2년간의 당기순이익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부당성이 상당하다고 공정위는 밝히고 이에 따라 2억2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또 판도라티비 등 9개 UCC 동영상 공급업체와 동양상 컨텐츠 목록자료를 받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의 검색으로 찾아지는 동영상에 대해서는 광고를 금지함으로써 UCC 동영상 업체
보험소비자연맹은 8일 `보험료 자동 대체납입 제도\'를 사용할 경우 잘못하면 해약 환급금이 바닥나 강제 해지될 수 있다며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 보험료 자동 대체납입이란 불가피하게 보험료를 내지 못하더라도 기존 적립금이 월 보험료로 대체납입돼 보험 계약이 유지되는 제도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유니버설\' 상품 등에 있는 기능이다. 문제는 보험료가 안 들어와도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채 자동적으로 대체납입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결국 적립금이 바닥나 해약 환급금이 `0원\'인 속칭 `깡통 보험\'이 되면 자동으로 해약된다. 일부 보험설계사들은 이를 노리고 계약자로부터 보험료를 받아 입금하지 않은 채 가로채는 횡령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납부가 중단돼도 보험사에서 별 연락이 없기 때문이다. 보소연 관계자는 \"보험료를 자동으로 대체납입할 때는 보험사가 이를 계약자에게 통보해줘야 하며 계약자는 영수증 없이 보험설계사에게 보험료는 내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별로 대체납입이 시작되면 안내장을 발송하고 대체납입의 횟수를 12번 등으로 제한하는 등의 보완 장치들을 운영하고
10대그룹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가 10% 이상 상승한 가운데 유통재벌인 롯데가 국내 최대 '땅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재계 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이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자산총액 10대그룹에 소속된 12월 결산 383개 상장 및 비상장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으로 이들 기업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 총액은 1년 전보다 11.2% 늘어난 45조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에서 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은 제외했다. 롯데그룹은 44개 계열사가 보유한 토지의 전체 공시지가가 2006년 말 대비 14%나 증가한 11조93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삼성그룹의 50개 계열사가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도 9.4% 늘어난 7조9천530억원에 달했고 현대.기아차그룹(계열사 36개)은 13.4% 늘어난 6조7천65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61개로 가장 많은 계열사를 거느린 SK그룹은 보유토지의 공시지가가 5조728억원으로 4위였고 LG그룹(계열사 36개)은 3조3천912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이어 GS그룹(3조1천501억원), 금호아시아나그룹(2조3천289억원), 한화그룹(2조2천413억원), 현대중공업그룹(1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기공식’이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5월 7일(수) 오후 2시, 전북 군산시 군장산업단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기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현대중공업을 유치하기 위해 회사를 60번이나 찾아갔다는 ‘60고초려’ 사례를 예로 들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방정부 스스로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에게는 원자재가격 폭등과 경기하강 등 대외 경제여건의 악화를 이겨낼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줄 것을 주문하였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화합과 상생의 노사문화로 수년째 무분규 상태를 이어온 현대중공업 노사관계가 우리 노동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외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비롯하여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역대학 총장 등 초청인사 400여명,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훈련생 600여명, 지역주민 1,000여명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군산조선소 건설에 1조2천억원을 투자하여 180만㎡의 부지에
‘이 다음에 크면 엄마(아빠)랑 결혼할 거야’는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일 뿐일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부모님과 닮은 배우자라면 좋겠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2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324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78.8%의 대학생이 ‘부모님을 존경한다’고 응답했지만, 막상 ‘부모님과 닮은 배우자와 결혼하게 된다면?’이란 질문에는 다른 응답을 보였다. 남학생의 경우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2.9%가 ‘엄마 닮은 아내와 결혼하고 싶다’고 응답하고, 40.7%는 ‘엄마와는 다른 아내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여학생의 경우 무려 65.4%가 ‘아빠와는 다른 남편이었으면 좋겠다’고 응답해 남학생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아빠 닮은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는 응답은 17.9%에 불과해 ‘잘 모르겠다(16.8%)’는 응답을 약간 앞섰다. 부모님과의 친밀도를 알아보기 위해 평소 부모님과의 대화 정도를 묻는 질문에 46.4%가 ‘보통’이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으며, ‘많이 나누는 편’이라는 응답은 34.7%로 2위를 차지했다. ‘부모님과 별로 대화를 나누지 않
해마다 ‘연상녀.연하남’ 부부가 늘어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100쌍당 12.8쌍에 달했다. 재혼을 희망하는 남녀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은 ‘연하남’을 남성은 ‘연상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가 재혼희망 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재혼 시 연상연하 커플 선호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은 ‘연하 남을 선호’, 남성은 ‘연상녀가 좋다’고 답했다. 먼저, 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재혼상대자로 연하는 어떠신가요?\'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연하도 상관없다.\'가 61%, \'능력이 있어도 연하는 싫다.\'가 24%, 기타 \'만나봐야 알겠다.\'가 15%로 응답자의 과반 수 이상이 연하의 배우자에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참여자중 한 응답자의 경우 \"연하의 남성과 만남을 갖어도 충분히 자신을 가꾼다면 전혀 외향적으로도 부담될 것이 없고, 연상보다는 연하의 남성이 대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편할 것이다\"라며 말했다. 이어 남성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연상의 여성배우자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연상녀도 상관없다\'가 45%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째 급등하면서 2년5개월여만에 1,040원대로 상승하고 있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15원 이상 급등하면서 1,000원선에 근접하고 있다.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6.10원 폭등한 1,04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종가 기준으로 2005년 11월25일 이후 2년5개월만에 1,040원대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9.90원 급등한 1,03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1,044.00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1,042원선으로 조정받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고유가와 주가 약세 등의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장중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23.80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정유사의 결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