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이 국제 원유가격 폭등과 더불어 다시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1천1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2월 넷째주(2.25∼29) 석유제품 가격조사에서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62.72원으로 전주 대비 12.83원 상승했다.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조사 시작이래 최고(ℓ당 1천662.86원)를 기록했던 1월 셋째주에 근접한 것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62원 오른 1천728.06원이었고 광주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33.15원의 상승폭을 보이며 1천675.96원을 기록했다.전국의 경유 평균가격도 16.60원 뛴 1천468.15원으로 집계돼 조사 이래 최고치였고 서울의 경유 평균가격은 25.65원 오른 1천538.81원이었다. 탄력세율 적용 이후 하향 안정기조를 보이던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도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실내 등유 평균가격은 ℓ당 993.18원으로 12.99원 올랐고 보일러 등유는 전주보다 13.91원 급등한 990.60원이었다.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사육과 유기동물이 증가하면서 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보호·관리하기 위한 동물보호법이 2008년 1월 27일부터 개정, 시행됐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새로 개정된 동물보호법을 숙지하자. 일단 시장·군수·구청장이 반려동물(개)을 등록하도록 하는 경우 주인은 소유동물의 원령이 3개월 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소유자의 주소지 관할 시·군·구에 동물등록신청서를 작성·제출하여 등록해야 한다. 반려동물과 소유자가 동반 외출할 시에는 소유자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등이 기재된 인식표(전자태그 등)를 부착시켜야 하며, 인식표가 없는 동물은 유기된 것으로 간주된다는 점도 알아두자. 또한 인식표를 부착시키지 아니한 자에게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전조치 조항도 있다. 소유자가 반려동물(개)을 동반하고 외출하는 때는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배설물이 생겼을 때, 즉시 이를 수거해야 하기 때문에 외출시 배변처리 물품을 휴대가 필요하다. 위반 시에는 10만원 이하에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잔인한 방법 등으로 죽이는 행위, 상해를 입히거나 신체를 손상하는 행위, 도박·광고 등을 목적으로 상해를
쌍용자동차(대표 최영탁)가 지난 2월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초대형 세단 ‘체어맨 W’의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1억원대 초대형 세단인 ‘체어맨 W'는 국내 최초의 국산차량으로 관심을 모았다. 벤츠S-클래스, BMW7-시리즈, Audi A8 등의 세계적 명차와 견줄만한 성능 안전성 정숙성 승차감 감성품질 등을 갖췄다. 국내 최대 배기량의 벤츠 V8 5000㏄엔진, 인라인 6기통 3600㏄엔진 두 가지 모델로 선보였다. 벤츠 V8 ‘XGi5000엔진’은 플랫토크에 306마력의 파워를 갖추고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보여주며, 인라인 6기통 ‘XGi3600엔진’은 V6엔진과 달리 동력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동력 전달 방향과 일치하는 수직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최초로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상의 승차감은 물론 저속 및 고속에서의 구동소음을 최소화했다. 국내 유일의 전진 7단, 후진 2단 변속이 가능해, 특히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에서 후진 2단 출발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기존 대형 차급에서 옵션으로 선택되던 내비게이션, 후방 카메라 당의 사양들이 기본 사양화 됐다. 안전을 위해 △차량자세제어 시
바야흐로 이색 알바의 전성시대, 동물들과 일하거나 동물을 위해 일하는 동물 관련 이색 알바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최근 눈길을 끄는 동물 관련 이색 아르바이트를 정리했다. 동물사랑 뽐내는 \'사육 알바\'= 동물 사랑이 지극한 구직자가 알바를 고려할 때면 한번쯤 꼭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사육 알바. 가족 단위 봄나들이가 이어지는 봄철이 되면 사육 아르바이트가 종종 눈에 띈다. 봄철 나들이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주요 동물원 등지에서 사육사 업무를 보조할 알바생 모집에 나서기 때문이다. 사육 알바생이 맡는 일은 보통 사육장 청소, 먹이 주기, 건강 상태 관리 등 사육을 보조하는 일이며 경력이나 자질에 따라 동물 공연 같은 보다 전문적인 일을 맡기기도 한다. 삼성에버랜드는 3월 2일까지 동물 사육 및 동물 공연 부문의 업무를 담당할 알바생을 모집한다. 급여는 월 140만원 수준으로 10개월 이상 근무가 가능한 대학 졸업자 또는 휴학생을 모집한다. 또 이동동물원 무빙쥬(www.zoo.co.kr)는 이달 말까지 동물의 건강관리와 장비 관리를 도울 알바생을 모집한다. 동물 관련학과 전공자 또는 사육 경력자를 우선 채용하며 급여는 일당 4만원이
최근 연이은 물가 인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연봉은 제자리 걸음인 경우가 많아 한숨을 짓고 있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020명을 대상으로 “올해 물가 인상으로 부담을 얼마나 느끼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53.4%가 ‘많이 느낀다’라고 답했으며, ‘매우 많이 느낀다’가 32.9%로 바로 뒤를 이어 86.3%가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혼 여부로 살펴보면, 기혼은 87.7%, 미혼은 85.8%로 기·미혼에 상관없이 물가인상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881명) 가장 부담이 되는 품목으로 ‘교통비(주유비)’(32.8%)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주택비(집세, 대출금 등)’(25.4%), ‘식료품비(밀가루, 식용유 등)’(16.2%), ‘공공요금(전기, 상수도, 종량제 봉투 등)’(10.7%), ‘교육비(사교육비 포함)’(4.5%) 등의 순이었다. 물가가 인상된 만큼 연봉도 인상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8.4%가 ‘아니오’라고 응답했다. 물가 인상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복수응답) 51.4%가 ‘생활비를 줄인다’고 대답했으며, ‘외식, 쇼핑을 자제한다’
작년에 인기를 끌던 중국 펀드들이 올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등 중남미투자 펀드들과 러시아펀드가 견조한 수익을 내며 부상하고 있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5일 현재 설정액 1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54개 해외 주식형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남미신흥국주식이 16.54%로 가장 높았고 유럽신흥국(10.84%), 신흥국주식(8.17%), 동남아주식(6.31%)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펀드가 20.3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러시아주식형도 12.63%의 수익률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작년 두각을 나타냈던 중국펀드의 수익률은 3.02%에 불과했고 인도펀드는 최근 1개월 간 2.29%의 손실을 냈다. 3개월 수익률에서도 브라질과 러시아펀드가 각각 5.31%, 4.83%로 중국(-12.31%), 일본(-9.72%), 인도(-5.41%)보다 높았다. 브라질펀드(11개) 중에서는 \'산은삼바브라질주식자ClassC-I\'펀드가 최근 1개월 22.05%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KB브라질주식형자(Class-A)\'펀드가 2.31%로 선두다. 러시아펀드(17개)의 경우 \
앞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보험사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사 임원들과의 회의에서 카드 가맹점 계약을 맺고도 정당한 사유없이 카드결제를 거부하다 3차례 이상 적발되는 보험사를 형사고발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용카드사는 해당 보험사와의 가맹점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받도록 지도하고 있지만 보험사들은 계속 소극적이어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여신전문 금융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 가맹점이 카드 결제를 거부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최근 2년간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세금에 대출금을 합쳐 매입할 수 있는 곳이 크게 줄었다. 2006년까지만 해도 전세금이 매매가의 절반이 넘어 대출금 등 추가 자금을 조달해 장만할 수 있는 아파트가 서울 지역에서 절반에 육박했으나 지금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금을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아파트 115만417가구 중 전세금이 매매가 대비 50% 이상인 곳은 전체의 23.96%인 27만5687가구에 그쳤다. 이는 2006년 9월 당시 전세금 비율 50% 이상 가구 수가 53만15가구로 전체의 47.37%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2006년 9월 11만9337가구에서 현재 5만4960가구로 6만4377가구 감소했다. 전세금이 매매가의 50% 이상인 가구 수 비중이 2006년에는 90.73%에 달했는데 지금은 41.57%로 감소한 것. 도봉구도 4만8353가구에서 1만5907가구로 줄었다. 강서구(1만7138가구) 성북구(1만3786가구) 관악구(1만2776가구) 구로구(1만2398가구) 동대문구(1만760가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은 25일 \"남편 김석원 회장의 석방을 위해 변 실장을 만날 때 주변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교수님\'이라고 불렀다\"고 진술했다. 이날 서울 서부지법 형사1단독 김명섭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 관장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대화할 때 주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변양균 실장을 \'교수님\'이라고 불렀다\"며 \"변호사와 대화하다 이렇게 부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005년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석방을 전후해 김 회장과 부인 박 관장이 변 전 실장을 만나 석방 등의 대가로 모두 3억 원을 건넸다는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박 관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검찰은 공판에서 박 관장의 개인수첩에 나오는 \'교수님 면담\', \'교수님 부탁, 만남\' 등의 메모내용을 제시하며 언급된 \'교수님\'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물었고 박관장은 \"변 전 실장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 관장은 \"2004년 여름 전시회장에서 변 전 실장을 만난
오는 7월부터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레미콘 기사, 보험설계사 등 4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게 된다. 노동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노사 등 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개정됨에 따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번 시행령에서 4개 직종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또 외국인 산재환자가 국내에서 치료를 마치지 못하고 귀국하는 경우 외국인 근로자 본인이 신청하면 향후 예상되는 치료비 등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급되는 보험급여 금액은 지급 신청일부터 치유예상일까지의 예상 치료비와 휴업급여 및 장해보상일시금 등이며, 일시금으로 지급된다. 산재 신청과정에서 사업주와 재해근로자의 다툼을 막기 위해 사업주 확인 절차를 없애기로 했다. 재해근로자가 보험가입자(사업주)의 확인 없이 산재요양급여를 신청하면 근로복지공단이 신청 사실을 사업주에게 통지하고 확인을 거쳐 산재요양급여 지급여부를 결정한다.
2010년부터 민간 건설업체의 공공택지 개발이 허용돼 공공기관과의 경쟁에서 이길 경우 민간이 공공택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공공주택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공공택지 개발사업을 민간에도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앞으로 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는 공공기관간 경쟁체제 도입이다. 지금은 특정지역의 택지 조성사업을 정부에 직접 제안한 공공기관이 개발권도 갖게 되지만 1단계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면 공공기관간 경쟁에서 이겨야만 개발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예컨대 한국토지공사가 제안한 택지조성사업의 개발권을 대한주택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이 가질 수도 있게 된다. 2단계로는 민간컨소시엄이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단계는 2010년부터 시행될 계획으로 민간건설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공기관보다 낮은 가격에 입찰할 경우 개발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다. 건교부는 마지막 단계로 민간업체 컨소시엄뿐 아니라 개별 업체들도 경쟁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공공택지 개발의 완전경쟁을 의미한다.이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토지공사, 주택공사, 지방자치단체 등에만 허용돼 있는 공공택지 개발권이 이명박정부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 경제가 정체됐으며 정체가 길어질수록 세계 경제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한 투자 컨퍼런스에서 \"현재로서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제로\'\"라고 지적하고 \"성장이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FRB는 주택경기 침체와 신용경색 위험이 아직 남아 있다는 이유로 2008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1월 발표한 1.8~2.5%보다 0.5%p 낮춘 1.3~2.0%로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인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2007년 관광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수입은 57억5천만달러, 관광지출은 158억8천만달러로 101억3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의 81억8천7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18.1%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관광수입은 2006년보다 0.2% 줄어든 반면 관광지출은 무려 18.1%나 증가해 국민의 해외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반영했다. 특히 2004년에는 관광수입이 60억5천300만달러, 관광지출이 98억5천600만달러로 내국인의 해외여행 지출이 방한 외국인의 지출보다 1.6배가 많았으나 해마다 격차가 벌어지면서 지난해에는 2.8배에 달해 극심한 불균형을 보였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는 1천332만4천977명으로 2006년보다 15.7%가 증가한데 비해 외국인 방한객은 644만8천240명으로 2006년보다 4.8% 느는데 그쳐 관광수지 적자를 악화시켰다. 또한 1인당 관광비용 지출은 외국인 방한객은 892달러인 반면 내국인은 해외서 1천192달러를 지출하는 등 지출 규모에서도 내국인의 씀씀이가 훨씬 컸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