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부흥을 위해 나당 연합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백제부흥군의 영혼을 기리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전통 민속행사 '은산별신제'가 열린다.은산별신제 보존회(회장 송병일) 주최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충남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일원에서 열리는 ‘은산별신제’는 196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것으로 백제 패망 이후 부여 은산지역에 괴질이 퍼졌을 때 백제부흥군의 유골을 수습하고 위령제를 지내주자 질병과 재난이 사라졌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백제유민의 자주성과 저항의식이 깔려있는 민속의 총체적인 의식이 잘 보존 되어있다. 일정은 첫날인 21일 화주집에서 본제에 쓰일 조라술 담기를 시작으로 22일 진대베기와 23일 백제문화단지 내 왕궁사에서 꽃받기행사가 진행되며, 24일 오후 4시부터는 상당행사가 치러지고, 25�
지난해 부산지역의 3개 해수욕장이 조기에 개장하는 등 연장 개장한데 이어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도 올해 조기 개장되고 개장기간도 연장된다.보령시는 올해 대천해수욕장 개장기간을 오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22일간으로 정해 예년보다 1개월 빨리 개장하고 개장기간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지난해 개장일인 6월 25일보다 한달여 빨리 개장하는 것이며, 폐장도 지난해 8월 25일에서 올해 9월 말까지로 연장돼 개장기간이 지난해 총 58일에서 122일로 약 두배 연장된다.시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길어진 여름으로 인해 조기에 해수욕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시대적 분위기에 부응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개장일이 한달여 앞당겨지지만 개장식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인 6월 23일 개최할 예정�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가학광산 개발을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와 공동 추진하여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15일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가학광산을 친환경 관광명소로 개발하는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함께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김지사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김지사는 이를 위해 매주 실시하는 찾아가는 현장행정 실국장회의를 광명시 가학광산 동굴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20일 가학광산 동굴내에서 경기도․경기관광공사․광명시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을 지시했다.경기도는 앞으로 가학광산 개발과 관련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경기관광공사는 가학광산 개발 컨설팅과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이 업무협약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
영월을 대표하는 문화 행사인 제46회 단종문화제가 “단종의 꿈”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사흘 동안 영월읍 장릉 및 동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영월에서는 단종이 임금으로 복위된 1698년부터 군민들이 합심하여 해마다 제향을 지내 그의 넋을 달래어 왔으며, 1967년 4월에 이르러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문화 행사로 승화시킨 단종문화제를 탄생시켰고 이제는 다양한 역사문화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문화제로 자리 잡았다.제46회 단종문화제는 사흘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관람객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여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첫째 날인 4월 27일에는 전국 일반 및 학생 백일장과 미술대회를 장릉에서 개최하고, 동강둔치에서는 어르신 장기대회, 민속예술경연대회, 영월 음악인 공연 등 지역 문�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침낭 나눔’행사가 17일 서울역에서 펼쳐졌다.노숙자들을 위한 여러 형태의 봉사활동이 전개되고는 있지만 노숙자가 진정으로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황우석 팬카페 회원들을 주축으로 개최됐다.‘아이러브 황우석’(다음카페:http://cafe.daum.net/ilovehws) 전용표 대표는 “아직 경제적 여건이나 환경이 열악하고, 자활의지가 없는 노숙자들을 위해, 잠이라도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노숙자들에게 침낭을 배포하게 된 것은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복불복을 보면 텐트 속 침낭에서 야외취침을 하지만, 서울역 노숙자들은 박스나 신문지 등으로 가리고 야외취침을 한다”며 매일 생사를 넘나드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뤄지고 있어 이를회원들의 협조로 침낭을 배포하게 되었다고 �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최창곤, 이하 기품원)이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80일간 식품위생관리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식품부 산하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생산 감독부대인 군과 합동으로 식품사고의 사전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국 138개 군납 식품업체에 대한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합동 위생점검은 식품위생이 취약한 하절기를 앞두고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그리고 계약요구조건 이행사항 등에 대한 집중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위생 취급기준, 작업장의 위생 상태와 관련된 시설기준, 농․수․축산물의 원산지표시, 적합한 원자재 사용여부 등 생산자가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항목에 대하여 면밀하게 점검하게 된다.한편 합동 위생 점검반은 각 지역별로 산재�
(재)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이사장 이어령)의 한·중·일 문화 유전자 코드를 읽는 비교문화 상징 사전 ‘십이지신(十二支神)’ 시리즈 다섯 번째 ‘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이야기 ‘말’이 출간됐다.유한킴벌리(주)는 한·중·일의 문명사적 소명을 재발견하고, 동북아 지역은 물론 우리 지구촌에 ‘평화와 화해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한중일 문화의 동질성과 고유성을 연구하는 문화 유전자 작업의 장기 과제의 하나로 ‘한·중·일 비교문화 상징 사전 발간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유한킴벌리(주)가 21세기 동북아 시대에 맞는 우리 문화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의 근본이 되는 인문학을 살리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이미 ‘사군자와 세한삼우’(도서출판 종이나라)를 소재로 한 5권의 책을 완성했으며, 이어 ‘십이지신(쥐·
충북도는 17일부터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도를 바로잡기 위해 ‘지적 재조사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지적 재조사사업은 100년 전 일제에 의해 제작된 낡은 지적도면의 사용으로 지적도 경계와 실제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 해소는 물론, 재해대응ㆍ해양안전ㆍ 교통ㆍ에너지ㆍ개발제한ㆍ국유재산관리 등 21세기 국정의 밑바탕이 되며, 위치정보서비스처럼 민간산업과 시장을 활성화할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사업으로 볼 수 있다.2030년까지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최첨단 인공위성측량 장비 등을 이용해 지적정
영암군이 오는 19일 마한문화공원 내 남해신사(도지정기념물 제97호)에서 남해신사 춘계대제를 봉행한다.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 주관으로 봉행되는 이번 춘계대제는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제(大祭) 초헌에는 강우원((전) 도의원), 아헌 강평일(시종면 유도회장), 종헌 강삼봉(시종면장) 등 14인의 제관이 맡아 국태민안과 지역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남해신사 춘계대제는 고려 8대 현종의 친송정책으로 거란의 침입으로 현종이 당시 나주군 종면 옥야리 산 1005번지, 현재 남해당에 피난하고 세자는 옥야리 산 915-1번지 치차산에 피난을 하던 중 남해신이 나타나 현종에게 선몽하기를 ‘빨리 피신하라!’라고 한 후 깨어본 즉 가득했던 바닷물이 빠지고 갯벌만 남아 현종이 옥체를 구하고 종묘사직을 보존하게 된 감사의 뜻�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산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오는 16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사업부지에서 이돈구 산림청장,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노욱 봉화군수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기공식을 갖는다.백두대간은백두산, 금강산, 지리산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생태축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옛 영토인 드넓은 만주벌판으로 뻗어가는 한민족의 기상을 대변하는 산줄기이다.이중 경북도 구간은 봉화 부소산에서 김천 상도봉까지 315km에 이르고, 행정구역상으로는 6개시군 30개읍면이 포함되는 광활한 면적이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부지면적 5,179ha(중점시설지구 206ha)에 국비 2,515억원이 투자되는 대단위 국책사업으로써 지난해까지 기본·실시설계 및 토지보상을 완료했�
부여국유림관리소(소장 김경목)는 최근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되고 있으나 저소득,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보육시설에 맡겨지거나 보호 받지 못한 아이들의 탈선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근절되지 않고 점점 더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과 인터넷 게임 중독 등의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한 대안은 숲에 있다고 판단,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 기관을 시범적으로 선정하고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구성, 14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숲학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 진잠초등학교 및 대성여자중학교와 부여국유림관리소 및 숲해설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학교 운영 상호협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이런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경감시키고자 숲�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걸쳐 오후 8시에 경복궁 ‘경회루’에서 야간 전통공연 ‘2012 경회루 연향’을 무대에 올린다. ‘경회루 연향’은 경회루와 주변 경관을 무대로 활용한 실경(實景) 공연으로 지난해에 처음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회루의 건축미와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화하고 한국 전통의 가(歌), 무(舞), 악(樂)을 결합하여 환상적 분위기와 감동을 자아내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특별히 경회루의 건립 600주년을 맞이하여(태종 12, 1412년 건립) 경복궁과 경회루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이야기 형식의 표현을 공연에 더하고, 미디어 예술 기법을 활용하여 공연의 독창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이번 공연은 조선의 건국과 경복궁 창건의 이야기를 시작으�
법무부와 환경부는 국가 생물자원 보전과 함께 수용자(소년원생 포함) 교화를 돕고자 수용자가 직접 멸종위기식물 등을 재배·보급하는 ‘자생식물복원 파트너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법무부와 환경부는 우선, 청주소년원과 영월교도소, 순천교도소 등 3개 교도소에서 총 29종 36,000개체를 복원·증식하는 시범사업을 2012년 실시한다. 청주소년원에서 둥근잎꿩의비름(멸종위기식물 Ⅱ급) 등 9종 2만여 개체를, 영월교도소에서 깽깽이풀(멸종위기식물 Ⅱ급) 등 17종 1만여 개체를, 순천교도소에서 한라부추(자생식물) 등 3종 6천여 개체를 복원할 예정이다.또한, 수용자 스스로 자생식물을 재배할 수 있을 능력을 배양시켜 향후 사회적기업 창업 등 재활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교도소와 전문기관 간 1:1 맞춤 교육을 실시(주 1회)할 방침이다.‘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