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박희태 의원의 성추문에 부대변인의 장애인 욕설 논란이 일어났다.박 의원이 골프장 캐디에게 성추행을 하면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부대변인이 장애인단체장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새누리당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각종 보도에 따르면 부대변인 A씨(50)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성구(62) 경기 하남시지회장에게 막말을 퍼부었다.정 회장은 고소장에서 “A 부대변인이 지난 13일 오전 3시 48분쯤 나에게 전화를 걸어와 약 5분 27초 동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욕설을 퍼붓고 신체적 위협을 가할 것처럼 협박했다”고 기재했다.A부대변인은 장애인단체장에게 “장애자 이 X새끼” “넌 죽어야 돼. 하남에서 못 살아 이 X새끼야…. 다리 하나 더 없어져” 등의 폭언을 반복했다.아울러 동석했던 사람들 역시 장애인단체장에게 웃어대면서 맞장구를 치면서 욕설을 했다고.이에 대해 A부대변인은 “정 회장 친구인 B씨가 전화를 해 보라고 해서 했지만 새벽 시간에 전화를 걸어 욕설한 것은 잘못”이라면서도 “정 회장이 과거 보험업을 하는 아내 사무실에 여러 차례 찾아가 오랜 시간 머물거나 화장품 등을 사 달라고 하는 등 오랫동안 묵은 감정이 쌓여 있었다”
[신형수기자] 최근 승무원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되는 등 기내 성추행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2010년 이후 국내 항공기 승무원 대상 성추행이 18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김태원 의원(덕양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기 승무원 대상 성추행은 2010년 4건, 2011년 2건, 2012년 5건, 2013년 4건, 올해 7월까지 3건이 발생했다.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이 1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아시아나 5건, 진에어 1건이 발생했다. 승무원에 대한 폭언·폭행도 증가 추세이다.폭언의 경우 2010년 12건에서 지난해 27건으로 2배 이상 늘었고, 폭행의 경우도 2010년 1건에서 지난해 11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7월말까지 27건의 폭언과 4건의 폭행이 발생했다. 폭언·폭행을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이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 23건, 제주항공 15건, 이스타항공 8건, 진에어·티웨이 각 7건, 에어부산 3건순이다.김 의원은 “서비스업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경시현상과 솜방망이 처벌로는 근절되기 힘들다”고 말했다.또한 “지난해 4월 항공보안법 개정으로 폭행 등 위력으로 승무
[신형수기자] 중부발전이 2011년 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태양광발전소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사업 시작 후 3년 동안 사업이 진행조차 되지 못하고 있음이 밝혀졌다.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실(안산단원을)이 중부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부발전은 현재까지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2011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2013년 6월까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기로 예상했다. 하지만 계약 예정 시점이 1년 2개월 가량 지난 현재까지도 생산한 전력을 판매할 대상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더구나 2011년 사업계획시의 PPA 예상단가는 $135/Mwh였으나 2012년 단가는 $95/Mwh로 떨어졌으며, 2013년에는 $70/Mwh로 49%가 감소하며, 수익성도 불투명해졌다.2014년 7월 현재까지 이 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총 9,200만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1000억 원이 넘는다. 이 비용은 사업부지 비용이 대부분이라, 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부지임대료만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임대료는 연 28억원이다.한편, 중부발전은 2011년 사업계획 당시 ‘국내 어려운 태양광 기자재 업체들의
[신형수기자]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가 만남을 가지고 있지만 교착상태에 빠진 세월호 정국을 풀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11일 만남을 가진데 이어 12일과 13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여야 원내대표는 우선 지난달 마련한 2차 합의안(재합의안)을 토대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유가족의 요구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양측 입장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한쪽이 전향적인 양보안을 내놓지 않는 이상 협상이 타결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하지만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여야 모두 비판 여론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 원내대표는 12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직도 진전된 이야기가 없어 죄송스럽다”며 “박 원내대표에 2차 합의안에 대한 추인 여부를 분명히 해달라는 이야기를 전달했고, 오늘 또는 내일 다시 만나 확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형수기자] 철도 시설물의 노후화가 심각하여 30년 이상 된 철도시설물이 1,565개(43%)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8일 114년 가까이 운영 된 한강철교(A구간) 밑 20m 길이의 철제 빗물받이가 떨어져 차량 넉 대가 심하게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나는 등 노후화된 철도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용인 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철도교량 및 터널 노후 현황’(‘14년 6월 기준)을 살펴보면 30년 이상 된 철도교량이 1,266개(42%), 철도터널이 299개(44%)에 해당하며 50년 이상 된 철도교량이 802개(27%), 철도터널이 208개(30%)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30년 이상 된 철도 시설물의 총 길이는 교량 구간은 68Km, 터널 구간은 117Km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100년이 넘은 교량 7Km, 터널 4Km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년이 넘은 교량 및 터널들의 지역 분포는 용산-노량진(한강철교 구간 포함), 대전-서대전 구간 등, 철도 이용 빈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에도 분포되어 있어 안전사고 발생 시 그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 의원은 “‘시특법’ 관리대
[신형수기자] 아기와 엄마가 많이 이용하는 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의 수유실에서 물티슈 기준보다 최대 4,00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이 지난 8월 경기보건환경연구원,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경기, 인천 지역 주요 공항과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의 수유실과 여자화장실에 대해 세균 검사를 한 결과 인천공항 내 두 곳의 유아휴게실 정수기 표면에서 각각 40만CFU/ml과 29만CFU/ml의 세균이 검출됐다.또한 세면대 손잡이에서는 각각 1만2,000CFU/ml와 3,000CFU/ml이 검출됐고 수유의자에서는 각각 3,600CFU/ml와 1,700CFU/ml의 세균이 검출됐다. 특히 영아들의 기저귀를 교환하는 기저귀 교환대 두 곳에서는 각각 3,700CFU/ml와 1,400CFU/ml의 세균이 검출됐다. 이는 한국기술표준원에서 정한 물티슈 세균 기준 100CFU/ml보다 정수기 표면은 4,000배, 수유의자는 36배, 기저귀 교환대는 37배 가량 많은 수치이다.다음으로 많은 세균이 검출된 곳은 인천 부평역 수유실로 기저귀 교환대에서 4,200CFU/ml의 세균이 검출됐고, 세면대 손잡이, 소파에서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 안경환 서울대 교수 등을 영입한 것을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박 위원장은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외부인사 영입은 혁신과 확장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진행돼왔고, 그 결과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공동위원장 체제가 좋겠다고 결론 내렸다”고 언급,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인물의 영입을 강조했다.안경환 교수는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며 서울대 법대 졸업 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국가인권위원장, 2012년 민주당 새로운정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상돈 명예교수는 새누리당 비대위원, 정치쇄신특별위원으로 참여하며 보수 정권 재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하지만 당내 반발이 만만치가 않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자폭형 참사”라고 일갈했다.박지원 의원 역시 다른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상돈 교수가 정치 혁신에 탁월한 식견도 가지고 있고,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있지만, 우리하고는 정체성이나 정통성(이 맞지 않고) 또 우리 당원들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비판했다.정청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은 “현재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경유가 혼합경유인지 알고 있는 국민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하고, 혼합경유로 인해 리터당 11원을 추가적으로 부담하고 있는 사실을 아는 국민은 9%에 불과하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수용성 측면을 감안할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부좌현의원실이 산업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난 해말 관련단체가 실시한 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입수하여 분석한 결과, ‘BD2(바이오디젤 2% 혼합 경유)가 시행 중임을 인지하고 있는 국민은 약 12%, 주유소에서 구매하는 경유가 혼합경유임을 인지하고 있는 국민은 약 11%, 이로 인하여 리터당 추가부담이 약 11원임을 인지하고 있는 국민은 약 9%’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0년 12월에 발표한 『제2차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계획』수송용 석유제품 품질기준에 관련한 「고시」에 근거하여 2012년부터 바이오디젤의 의무혼합(혼합비율 2%)을 시행해 왔다. 신재생연료 의무혼합제도(RFS)는 수송용 연료의 공급자로 하여금 수송용 연료의 일정량(의무혼합량) 또는 일정비율(의무혼합비율)을 신재생연료로 혼합하여 공급하도록 의
[신형수기자]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싸고 정의화 국회의장의 역할론이 새누리당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당내 일부에서는 정 의장이 직권상정할 경우 국회가 더 파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주호영 정책위의장은 12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회법 76조에 따르면 국회의장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많은데, 그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이 상황을 돌파하는 것을 결심해주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언급, 직권상정을 주문했다.이군현 사무총장도 “이제 단독 국회라도 해야 할 상황이 아닌지 국민들이 걱정한다"며 "국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정 의장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영철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직권상정을 통한 법안처리가 이 문제를 푸는 해법은 아니다”라며 “그것 때문에 국회는 더 파행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김영우 대변인 역시 다른 라디오방송에 출연, “여당이 단독으로 처리했을 때의 국회가 정상화될 것인지, 더 큰 파국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의장단이 여야 지도부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단독처리보다는 어떻게 해서든지 여야 합의를 통한 돌파구를 찾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은 서민증세 초래하는 담뱃세 인상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흡연율은 29.1%로 OECD 국가 중 흡연율 통계가 집계된 국가 19개국 중 1위이고, OECD 평균 19.1%보다 훨씬 높아 금연대책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최 의원은 “그런데 담배의 해악을 경고하는 사진을 담뱃갑에 게재하도록 의무화하지 않고 건강보험공단의 담배회사에 대한 소송에 미온적이던 정부가 급작스럽게 담뱃세를 2천원이나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이유가 국민건강을 걱정하였기 때문인지 의문이 든다”고 이야기했다.최 의원은 “세목신설이나 세율인상은 없다던 정부가 국세인 개별소비세(2,500원 담배기준 594원)를 신규 과세하는 등 담뱃세를 2천원이나 인상한 것을 보면 세수부족을 담뱃세 인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특히 이번 담뱃세 인상으로 중산서민 흡연인구의 부담이 증가하는데 단계별 인상도 아닌 대폭 인상을 추진한 데에서 그 의도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정부가 공약이행이나 경기침체로 부족한 세수부족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에서 담뱃세의 대폭 인
[신형수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이 11일 남경필 경기지사 도정이 심히 우려된다면서 전시행정 무책임 행정을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경인지역 국회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지난 달 27일, 기재부 주관 시도지방재정협의회 참석한 남경필지사가 기재부에 전달한 국비지원 및 정책현안 건의자료에 따르면 진접선 국비700억원이 기재부 심사과정에서 반토막났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즉,700억원이 필요하지만 300억원이 확정된것처럼 기정사살화해서 기재부와 실랑이가 있게 된 것이다.박 의원은 “기재부 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반토막이라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져 급히 확인한 결과, 도 공무원이 당초 700억원의 진접선 예산안이 기재부에는 300억원만 반영된 것처럼 자료를 잘못 작성해서 벌어진 일이었고, 이로 인해 자칫 진접선 예산이 대폭 삭감될 뻔한 긴박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박 의원은 “이에 예산액을 지켜내고자 최근 몇 일간 국토부와 기재부를 동분서주했고 혼신만고 끝에 원안 약속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뚝심과 진정성으로 일부 증액을 받아냈다”고 이야기했다.박 의원은 “이 과정에서도 도는 사고 쳐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11일 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이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직 분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고, 박 위원장은 “국민공감혁신위를 이끌 역량있는 분을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이라며 “정치와 정당개혁에 관한 학문적 이론을 갖추고 있고 현실정치에도 이해도가 높은 분을 영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박 위원장은 “어떤 분인가 궁금할텐데 정치와 정당개혁에 학문적 이론을 갖추고 있고 현실정치에도 이해도가 높은 분을 영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로써 박 위원장은 한 달 만에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동안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두 차례 합의를 이뤄냈지만 유가족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게 됐고 위원장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박상은 조현룡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를 결정했다.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에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관련 당원에 대해서는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을 정지하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당 윤리위원회 규정 22조 1항에는 파렴치한 행위, 부정·부패 혐의로 기속된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되고, 형이 확정되면 징계를 행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지난 5일 구속된 조현룡, 박상은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을 정지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철도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송광호 의원과 (부산 함바 브로커인 유상봉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태 부산 사하을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도 기소가 확정되는 동시에 당원권을 정지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