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단과 연례 만찬에서 뛰어난 재치와 유머 감각을 선보였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 힐튼호텔에서는 열린 백악관 기자단 101주년 만찬에는 유명 언론인과 정치인, 연예인, 스포츠인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AP통신 등 언론이 전했다.이 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우선 최근 2016년 대선 유세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을 겨냥해 "미국인은 확실히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나에게 한 해에 수백만 달러를 버는 한 친구가 있었는 데 그는 아이오와주에 있는 밴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이외 민주·공화 대선 잠룡들에게도 신랄한 풍자의 칼날을 들이댔다.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이 최근 유세에서 오하이오주 소도시의 멕시코 요리 전문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갔지만 아무도 그를 눈치채지 못했는데 그것에 뒤지지 않을 사람이 있다"면서 "마틴 오말리는 유세 행사에서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고 풍자했다.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는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민주당 잠룡 중 한 명이다.공화당 출신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갈릴레오는 지구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네팔 대지진으로 최소 36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을 위한 시추 작업이 지진을 유발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지질연구소(USGS)는 처음으로 미국 중부와 동부에 위치한 10여곳을 표시하며 시추 작업으로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시추 작업이 활발한 일부 지역의 지진 발생률이 높아졌다"며 "수압파쇄법이 휴면기의 단층을 움직이게 만들고 이는 결국 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수압파쇄법은 퇴적암 틈새에 묻혀 있는 천연가스나 원유를 뽑아낼 수 있는 기술로 물과 모래, 화학약품 등을 섞은 혼합액을 고압으로 분사해 셰일층을 부숴 원유나 천연가스를 추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남은 폐수는 더 깊은 지하 폐수정으로 흘러가게 되고 인근 지진 활동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설명이다.앞서 USGS는 오클라호마주에서도 수압파쇄법로 인한 지진 발생이 늘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오클라호마주 중부 도시 쿠싱은 현재 미국 내 지진 활동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 발생 건수는 2008년 2건에서 지난해 585건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빅뱅'이 3년 연속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한다. 빅뱅은 11월 12~15일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0~22일 오사카 쿄세라 돔, 11월 28~29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12월 5~6일 나고야 돔, 2016년 1월 9~11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공연한다. 공연 타이틀은 '빅뱅 월드 투어 2015~2016 '메이드' 인 재팬'이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4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모두 70만1000명의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25, 26일 서울 공연으로 시작한 빅뱅의 월드 투어는 일본을 포함해 15개국에서 70회 공연, 모두 140만명을 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빅뱅은 5월1일 신곡 '루저(LOSER)' '배 배(BAE BAE)'를 시작으로 8월1일까지 매달 한 곡 이상의 곡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을 발표한다. 9월1일에는 이를 토대로 한 완성된 앨범 '메이드(MADE)'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27일 '2015 수원 JS컵 18세 이하(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안익수 U-18대표팀 감독은 지난 20~26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5명을 대상으로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와 백승호를 포함해 22명을 대표팀 최종멤버로 선발했다. 수원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인 JS파운데이션이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다.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우루과이, 벨기에 등 4개국 U-18대표팀이 참가한다.한국은 우루과이(29일 오후 8시), 벨기에(5월1일 오후 5시15분), 프랑스(5월3일 오후 6시)와 차례로 맞붙는다. 안 감독이 이끄는 U-18대표팀은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수원 JS컵 U-18대표팀 최종명단(22명) ▲GK = 송범근(용운고) 김동헌(대건고)▲DF = 김석진(한양대) 김민호(매탄고) 정태욱(제주 U-18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테니스협회의 테니스 여자 주니어 대표 선발 과정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문체부는 27일 대한체육회에 테니스 여자 주니어 대표 선발 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테니스 여자 주니어 대표의 선발 경위 및 선발 제도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자 문책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또 문체부는 향후 대표 선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표 선발에 관여하는 위원회 구성 방식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기단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대표선수 선발시에도 일정한 선발 기준을 갖추도록 하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3일, KBS 1TV 뉴스9에서는 '선발보다 장래성 우선? 대표선발 논란 여전'이라는 제목으로 테니스 여자 주니어 대표 선발 과정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문체부는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선발 기준이 명확하지 않는 등 선발 과정에 문제의 소지가 있음을 확인했다.
◇국장급 전보▲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문인 ▲정부청사관리소장 한경호
◇과장급 인사▲협력심판담당관 이태휘 ▲산업통상자원부(계획인사교류) 박종배
◇국장급 승진▲체육관광정책실 체육협력관 김영수 ▲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본부 부단장 이진식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 국영 고려항공사가 평양과 중국 상하이를 잇는 정기 항공편 운항을 새로 시작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27일 보도했다.이는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해 외화 획득을 늘리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덧붙였다.고려항공은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과 선양(瀋陽) 2곳과 평양 간에 정기 항공편을 운항해 왔는데 26일 부정기적으로 운항되던 상하이와의 항공편을 정기편으로 승격시켜 운항을 시작한 것이다.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평양 시내뿐만 아니라 고려 왕조 시대의 사적이 남아 있는 개성 유적지구가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3일 연휴의 첫날인 5월1일 노동절의 티켓은 이미 거의 매진된 상태다.상하이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단체 투어 관광회사를 운영하는 한 여성은 '나 역시 개성은 가본 적이 없어 어떤 곳인지 가보고 싶다 "고 말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올해로 방송 10주년을 맞이하는 MBC TV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 10주년 기념 특집방송 '10년간의 사랑'(연출 유해진)에 탤런트 최지우(40)가 내레이션을 맡는다.최지우는 지난 2013년 '해나의 기적' 편 내레이션으로 '사랑‘과 인연을 맺었다. '사랑' 제작진은 "최지우가 바쁜 스케줄에도 해나에 대한 애정을 앞세워 이번에도 내레이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전했다.지난 내레이션 당시 출연료 전액을 해나의 치료비로 기부했던 최지우는 이번에도 '사랑' 출연자를 위한 재능기부 형식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할 예정이다.최지우는 "어렵고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낸 해나가 건강하길 바랐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 마음이 아팠다"며 "가족들이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고 언니 대나의 모습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사랑'이 따뜻함, 사랑, 희망을 계속해서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27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랑' 10주년 기념특집 '10년간의 사랑'에서는 해나네 가족과 최지우 뿐 아니라 붕어빵 가족과 유해진, 연지네 가족과 김성령의 특별한 인연이 방송된다. 또 '해나의 기적' '꽃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시초 SBS TV '글로벌 붕어빵'이 막을 내렸다. 2009년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한 지 6년 만이다.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글로벌 붕어빵'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2%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4.8%, 서울에서는 4.5%였다.'글로벌 붕어빵'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출연하는 토크쇼로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솔직하고 귀여운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염경환·염은률 부자, 박찬민·박민하 부녀, 김구라·김동현 부자, 이정용과 믿음·마음 부자 등 많은 스타 가족이 출연했다.지난해부터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링컨, 알레이나 등 아역스타 가족을 섭외하고 일요일 오전으로 시간대를 변경했으나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다.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일요일 오전 시간대는 당분간 재방송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년5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Simple Mind)'를 발표한 가수 김예림(21)은 소녀에서 여자가 돼 있었다. 머리카락 색은 금발로 바꿨다. 핫 팬츠와 배꼽 티셔츠는 숙녀의 향기를 풍겼다. 김예림은 27일 오전 서울 홍대 앞 레진코믹스홀에서 열린 '심플 마인드' 쇼케이스에서 "한 살 두 살 먹어가면서 여자가 돼 가는 것 같다"면서 "조금 더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눈을 반짝였다. 2013년 1집 '굿바이 20'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은 참여 뮤지션의 색깔과 장르다. 소속사 미스틱89의 대표 프로듀서인 윤종신과 정석원이 두 앨범에 모두 참여했다. 하지만 명단을 자세히 살펴보면 라인업이 상당히 다르다. '굿바이 20'에는 고찬용, 김창기, 이규호, 김광진 등 포크 기반의 뮤지션 또는 '페퍼톤스' 신재평, '검정치마'의 조휴일, '메이트'의 정준일 등 인디 모던록 기반의 뮤지션이 힘을 보탰다. '심플 마인드' 역시 윤종신 작곡의 '알면 다쳐'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프라이머리(아우), 빈지노·피제이(바람아) 등 힙합 기반의 뮤지션들이 눈에 띈다. '샤이니' 멤버 김종현의 '노 모어(No more)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신태용(45)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남자 국가대표팀의 코치직을 겸임해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을 보좌한다.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과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논의를 거듭한 끝에 신 감독에게 다시 국가대표팀 코치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27일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기술위원회는 새 인물을 국가대표팀 코치진에 합류시키는 것보다 기존에 손발을 맞췄던 신 감독이 겸직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또 신 감독을 가교 삼아 올림픽대표팀 연령대의 젊은 선수들을 광범위하게 파악해 향후 국가대표팀 운영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과 상대가 확정됨에 따라 신 감독은 양 선수단을 아우르며 경기 분석, 선수 점검 등 다양한 정보들을 슈틸리케 감독에게 제공한다. 국가대표팀 합류시에는 기존처럼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 카를로스 알베르토 아르무아 피지컬 코치 등와 함께 슈틸리케 감독을 돕는다. 국가대표팀 코치진은 수석코치 없이 4명의 코치가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신 감독은 오는 6월11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라오스와 미얀마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조별리그 1차전을 현지에서 직접 분석한다. G조에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