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AIDS)가 지구상에서 최초로 발견된 지 25년, 현재 지구에는 약 4천만명의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인이 있고, 이미 사망한 사람도 2500여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구상에 어떤 나라, 어느 누구도 에이즈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때문에 많은 나라들은 에이즈 퇴치사업을 벌이며 감염자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너 나가 죽으라’고 하는 병이 바로 에이즈 1999년부터 에이즈 감염인들의 간병활동을 하고 있는 지서진(32세, 가명)씨. 지씨 역시 국립 보건원에서 갑작스런 HIV(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human immunedeficiency virus) 판정을 받고 회사에서는 퇴직을 요구, 남편과의 이혼 등 지씨의 삶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무너졌고 자살도 여러 번 시도했다고 한다. “칼만 안 들었지. ‘너 나가 죽으라’고 하는 병이 바로 에이즈”라고 지씨는 말한다. 절망적인 삶을 살던 지씨를 가족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이에 힘을 얻은 지씨는 현실을 딛고 일어서고자 간병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잘 못된 사회적 인식은 지씨에게는 에이즈라는 병보다 더 큰 아픔으로 돌아왔다. “피
며칠 전 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초보운전자 김남진(29세)씨는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퇴근시간 정체로 인해 저속으로 운행하던 김씨. 하지만 뒤에서 싸이렌을 큰 소리로 울리며 견인차가 다가오자 김씨는 당황했고, 길을 내주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했다가 마주오던 차와 부딪치는 사고를 겪게 됐다. 하지만 보험회사 측은 운전자 과실로 처리해 자신의 차에 대한 수리비는커녕 상대방 차의 수리비까지 물어줘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같은 상황은 운전이 서툰 초보운전자가 아니더라도 사이렌 소리와 경적소리는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운전경력이 10년이 넘는다는 김수겸(35세)씨도 “비켜주기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뒤에서 큰 소리로 사이렌을 울리며 확성기로 ‘빨리 비켜라’고 재촉하면 나도 모르게 당황해 사고 위험을 느낀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예전에 TV에서 보니까 사이렌 켜고 막히는 길을 질주해 결혼식장을 가는 차도 봤는데 다른 구급차라고 안 그러겠냐”고 단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절반 이상의 긴급차, 아무 이유 없이 사이렌 이처럼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주면서 종횡무진 달리는 구급차와 견인차. 이들은 큰 소리로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한 상황을 알리지만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고3 수험생들은 이제 논술과 구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마무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 으로 지금의 고2학생들은 걱정이 앞선다. 2008학년도 입학전형은 2007학년도 전형과 비교하여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 증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비율 감소, 논술고사 반영대학 증가로 요약된다. 이들은 이른바 '고난의 트라이앵글 세대'라고 자칭한다. 대학입학을 위해서는 내신 성적 뿐 아니라 수능, 논·구술고사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수능대비를 위해서는 영역별 전략 수립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대해 2008학년도 수능은 어떻게 변하는지, 그에 맞는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내신, 수능, 논술 등으로 나눠 유웨이 중앙교육의 이진성 입시분석가와 알아봤다. Q. 내신(학생부) 반영 비율 증가한다고 하는데, 그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는가 학생부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며, 실질반영비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대학들의 2008학년도 입시전형안 발표 내용에 따르면 대부분 대학에서
정신과 의사는 인신구속과 같은 폐쇄병동 입원을 즉석에서 결정할 수 있는 막강한 재량권을 갖고 있다. 물론 이 같은 권력은 의사로서의 양심이 바탕이 되어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 소녀의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아픔을 감싸주지 않고 눈앞에 이익을 쫓아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감금한다는 것을 묵인한다면 당연히 정신과 의사의 재량권은 견제 받아야 할 것이다. 5분 대화면 정신병자 만들기 충분 평범한 여대생으로 생활 하던 지연희(현재 22세)양은 21세가 되던 해 성폭행을 당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당시의 아픔을 극복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양모(養母)는 지양의 성폭행을 빌미로 정신병원 입원을 강요했다. 이에 출장이 잦아 자세한 내막을 모르던 친부(親父)는 “3~4개월 동안 요양하고 오면 괜찮아 질것”이라는 양모의 말만 듣고 합의했다. 지양은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했지만 양모가 병원을 통해 고용한 건장한 청년 두 명을 이겨내기엔 지양의 나이가 어렸을 뿐 아니라 힘도 없었다. “멀쩡한 사람 정신병자로 만드는 데가 정신병원이다. 끌려간 정신병원에서 첫 상담의 질문은 어떻게 왔냐는 것이었고, 자초지정을 설명했지
서울시가 서민의 주택마련과 주거안정을 위해 전액 출자해 지은 공기업 SH공사가 다시 한번 두 얼굴의 야뉴스로 소시민을 울렸다. 11월초 끝난 국정감사에서 아파트 한 채당 5천만원씩 이익을 남겨 시민상대 집장사 비난을 면치 못했던 SH공사(시사뉴스 11월14일자 보도). 본지는 역시 국감에서 제기됐던 공사의 과도한 임대료 책정으로 임대아파트를 분양받고도 눈물을 머금고 ‘딱지’를 팔았던 철거민 속내와 영구임대주택의 입주포기 현실이 주목됐던 바, 서울 송파 ‘동남권 유통단지’가 들어서는 15만평 인근에서 비닐하우스촌을 일군 채 20여년 무주택 한을 가슴깊이 새겨온 사람들을 찾았다.“SH서 집을 준다고요?”“잉 SH가 뭐요? 그게 어디 있는디? 우리처럼 집 없는 사람들한테 정말 집을 준다요?…” 서울 송파구 장지동 화훼마을. 말이 좋아 화훼마을이지 이곳은 지난 1987년을 전후해 서울시내 쪽방 한칸 얻기 힘든 일용건설노동자, 노점상인 등 소시민들이 밀리고 밀려 들어오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비닐하우스촌이다.실제 하우스를 지어 화훼농사를 시도했던 지주는 지하수 오염으로 번번히 농사실패를 보자 산동네 월세 보증금만 받고 하나 둘 사람들을 맞았고 이내 알음알음 번진 입소문에
서울 송파구 장지동 609번지 일대에 가면 아직도 천변가로 천막을 친 사람들이 새우잠을 잔다. 길게는 20년째 짧게는 수년씩 비닐하우스 한동에 대여섯 가구가 사글세 살이로 연명해 온 사람들은 모두 합쳐 182세대 약 500여명. 그나마 이중 166세대 331명은 지난 10월7일 새벽 발생한 전기누전 화재로 모든 걸 잃어버렸다. 노약자 30여명이 들어앉으면 빼곡히 차는 간이 마을회관. 화훼마을로 불리는 약 2500여평 일대 이곳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하우스 한동에 토지세 10만원씩 내고 살았다지난 1987년 서울시내 방한칸 얻기 처참한 가난을 업고 이곳에 들어온 천정숙씨는 지금 아픈다리를 절룩이며 ‘임대주택 쟁취’투쟁위원장이 됐다. 20년을 지하수조차 오염돼 여름 가을할 것 없이 파리가 들끓는 이곳에서 온갖 허드렛일로 생계를 이어 온 그이와 한동네 가족같은 끈으로 이어진 사람들은 성남 복정동 인력시장의 일용노동자고 서울 가락시장의 야채다듬이 꾼이며 부도난 사업으로 찢어질 듯한 가난을 질긴 운명처럼 붙들고 산 이들.“지주한테 그나마 50만원에 월6만원 약속종이 한 장 쓰고 여기 왔다. 그렇게 한 두 가족씩 모였다.
지난달 25일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을 둘러싼 노사정의 오랜 갈등 끝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 1차 대책을 발표됐다. 하지만 6년 째 정부와 재계가 노동계를 배제한 채 논의한 대책에 포함된 직군은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골프장 경기보조원, 레미콘 기사 등 4개 업종에 불과했다. 또, 특수고용직군 확대 및 노동자성 인정 여부 등 노동계가 바라던 핵심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12월로 미뤄뒀다. 이에 민노총 등 각 노동계는 “노동자성 인정 없는 보호는 기만”이라고 비난하며 강력투쟁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처럼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한 대책 발표 이 후 노동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계열사 에스원세콤 영업전문직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해고당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결혼 앞둔 동료, 실직자 되니까 처가에서 결혼 보류” 김대성(35세, 삼성에스원노동자연대 부위원장)씨는 삼성계열사 에스원세콤에서만 근무한 지 어느새 10년이 흘렀다. 에스원에서 근무하며 결혼도 하고 두 아이의 아빠로서 가정을 이루게 한 밑거름이 된 직장에 정도 들었다. 그런 김씨에게 지난 8월 8일 갑작스러운 해고통지서가 날
경제시장으로 이름난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재선에 성공함으로서 어깨에 더욱더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 265만 인천시민과 더불어 인천을 한층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된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이에 안 시장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 승부수를 둬 쾌적한 환경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안상수 시장과의 일문일답. 인천을 ‘동북아 허브’로 Q 취임전,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2014년 아시안게임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공약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A 우리 265만 인천시민의 최고의 바람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살고 싶은 인천, 희망도시 인천건설”일 것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효과를 흡수, 2020 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해 효율적 도시공간으로 개편하는 지역균형발전을 건설해 나가겠다. 또 구 도심의 획기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등 24개 사업과 군.구별 균형발전사업인 ‘동인천 역세권 개발사업’등 55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문화, 예술, 체육, 주차장 등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운연동, 논현동 일원의 63만 여평이 지난 6월1일 그린밸트 지역에서 해제됐다. 인천시는 이곳에 3만8300여명(호당 2.8인 기준)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아파트 1만 3691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106만평 소래생태공원’을 조성키로 계획됐던 이곳을 두 동강으로 잘라 주택을 건설한다는 시 행정에 시민들이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2000년대를 내다보는 인천연구소 신맹순소장은 “안상수 인천시장은 왜, 무엇 때문에 시민숙원사업인 ‘106만평 소래생태공원’조성사업 규모를 두 동강으로 잘라내 축소한 뒤 여기에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려 하는지 의문”이라며 “그것도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반대운동을 무시하면서 까지 대규모 주택 건설을 추진하는 저의를 모르겠다”고 말했다.거꾸로 가는 도시행정‘소래 생태공원’이 축소된 된 배경에 따른 의구심과 함께 강한 불만을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안상수 시장은 취임 첫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희망도시 인천건설’을 위한 민선 4기 4대 방향 10대과제를 발표했다. 시민
“우리는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기에 모였습니다. 힘겨워하는 내 이웃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밝게 빛나는 따스한 손길을 나눠주시기를 간절히 청해봅니다”. 정신지체 성인여성들의 안식처 ‘정든집’ 5명의 식구들은 10월20일 늦은 오후 성남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아주 특별한 콘서트에 초대받았다. 미혼모라는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뒤로한 채 숨죽여 갓난아이를 키웠던 동안의 모자도 그 옆 자리를 채웠다. 할머니와 살며 어제같은 하루, 오늘같은 내일에 심드렁한 초등3년생 성일(가명)이네도 모처럼 ‘조손가정’이라는 세상의 인식을 떨친 채 비보이들이 무대에서 토한 열정에 맘껏 매료됐다. ‘정을 심으니 정이 난다’ 싱글벙글 ‘정을 심는 콘서트’. 지난 1988년 지역의 미혼모와 안타깝게 방치되는 아이들 문제에 안타까와 하며 첫 모임을 결성한 사단법인 ‘ 정을심는복지회’(이사장 신영수.이하 정심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성남최초 소외이웃을 위한 문화치유 콘서트장은 말그대로 성황이었다. 분당 성남에서 모인 1천여명의 후원시민과 미혼모자가정, 학대받던 손주를 가슴에 껴안은 조손가족과 빈곤 질병으로 지쳐버린
담뱃값 500원 추가인상을 놓고 “담뱃값 인상은 흡연율 감소를 명분으로 한 보건복지재정 확충 정책”이라며 반발하는 소비자 단체와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격정책, 비가격정책을 함께 써야 한다는 것이 선진국의 경험”이라는 보건복지부 간의 찬반논란이 뜨겁다. 금연, 담뱃값인상과는 무관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담뱃값 인상 이후 우리나라 성인남성 흡연율이 45.9%까지 떨어졌다. 특히 20대 남성 흡연율이 49.5%로 16.7% 포인트나 떨어졌고, 백만원 미만 저소득층 흡연율도 19.7% 포인트 감소했다고 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보건복지부 전병률 보건정책팀장은 “지난 2004년 12월 담배가격 5백원 인상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담배소비자협회가 중앙리서치를 통해 조사한 결과자료를 보면 보건복지부의 입장과 대조를 이룬다. 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금연자의 금연사유가 담배 가격 부담이나 가격인상 때문이라는 응답은 5.5%에 불과했고, 78%가 건강 때문이라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이에 담배소비자협회 황규식 사무국장은 “흡연자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담뱃값 5백원 추가인상 방침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내 아이의 이야기가 아닐 거라고 거부했었다… 그러나 직접 내 눈앞에 펼쳐진 현실은 너무도 가혹했다. 너무나 불쌍한 모습의 아들이… 너무도 힘겨워하는 모습의 아들이… 내 눈 앞에 누워 있는 게 아닌가… 퉁퉁 부은 머리와 얼굴… 그리고 온 몸… 코와 입에서 일고 있는 출혈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만신창이가 된 몸 내부, 성한 구석이라 곤 찾을 수가 없었다. 서서히 사라져가는 약기운으로 인해 또 다시 심장이 멎어가고 있다. 의사는 또 다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다. 벌써 7~8번의 심폐소생술이라는 말에 더 이상 아이를 힘들게 할 수가 없었다. 남편의 입에선 이젠 그만 하라는 소리가 힘겹게… 너무도 힘겹게 나오고 있었다.살아 있다면 올해 6살이 되었을 태훈이는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리던 밤 폐혈증 쇼크사인으로 부모의 곁을 떠났다. 작년 4월 4일 골수이형성증을 진단받았던 태훈이는 부산 토성동의 B대학병원에서 정기적인 진찰을 받으며 별다른 병의 진행 없이 약물이나 수혈의 처방도 받지 않을만큼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완치를 위해 골수 이식이 필요했지만 다행
외환은행 특혜인수 의혹의 핵심 론스타가 외환카드 마저 헐값으로 인수하기 위해 주가를 조작한 사실이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에 의해 밝혀진데 이어 ‘론스타 외환은행 주식취득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던 투기자본센터가 또다시 론스타를 상대로 검찰고발과 대규모 손배소송을 제기했다. 투기자본센터의 이번 론스타 검찰고발은 미국계 사모펀드로 최근 국민은행에 외환은행 매각을 진행중인 론스타가 지난 2003년말 외환은행을 인수한 직후 외환카드마저 합병하는 과정에서 고의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는 ‘외환은행 금감원 제출보고서’를 최 의원이 공개한 직후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그 숨겨진 비밀은…. 대규모 손배소송까지 예고한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의 출발은 2003년11월 론스타 관계자들과 외환은행 이사들이 외환카드와 외환은행을 합병할 목적으로 외환카드 주식 감자의사가 없으면서도 마치 대규모 감자가 진행될 것처럼 허위 발표를 진행, 이에 속은 주주들이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한 뒤 다시 이를 매수해 수백억원대의 차익을 외환은행에 돌아가게 한데 맞춰진다. 실제 이달용 외환은행장 직무대행이 2003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