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시내의 호텔에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폭발로 21명 부상당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시내의 한 호텔에서 8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시내 중심가에 건물 잔해와 파편들이 흩어지면서 21명이 부상을 당했고 그 중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 알콜 담배 무기 폭약단속국의 사라 에이블 대변인은 지역 경찰에게서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태이며 나머지는 비교적 경상이라는 보고를 들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사고가 난 샌드맨 시그니쳐 호텔은 포트워스 시내 번화가에 자리잡고 있으며 포트워스 컨벤션 센터에서 한 구역 떨어진 곳에 있다. 언론사 헬기가 촬영한 영상에는 소방대원들이 부서진 석고 패널과 깨어진 유리창 파편들, 망가진 금속판 등 호텔 외장재의 파편 사이로 조심스럽게 진입하는 모습들이 담겼다. 소방당국은 시민들에게 사고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피해 다니도록 권고했다. 포트워스 소방대의 크레이그 트로야첵 대변인은 " 이 지역 전체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고 건물마다 모든 유리창과 시설물들이 폭발해 날아갔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현장에서 부상자 4명이 치료를 받았지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추모식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3명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추모식에서 2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103명이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알자지라, AFP통신 등이 IRNA을 인용한 데 따르면 케르만 응급구조대 책임자 무함마드 사베리는 이 같이 밝히고 부상자는 141명이라고 확인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위독한 상태다. 첫 번째 폭발은 솔레이마니 무덤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두 번째 폭발은 1㎞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ISNA통신은 폭발이 10분 간격으로 일어났다고 전했다. 케르만의 부총리인 라만 잘랄리는 이번 폭발이 "테러 공격"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지목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IRNA는 이란 관리를 인용해 “이번 사건이 가스 폭발에 의한 것인지 테러 공격에 따른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지난 2020년 1월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당시 미 국방부는 솔레이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에서 2024년 새해 첫날 1일 강진이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했다.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4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HK는 각지 소방·병원 당국을 인용, 전날 오후 11시 기준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후쿠이현, 도야마현, 기후현 등 5개 현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무너진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이 남겨져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일부 주민은 지진의 흔들림으로 떨어진 물건에 맞아 골절상 등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건물 붕괴 등으로 6명이 매몰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시카와현 아나미즈에서는 지진으로 최소 9동의 주택이 붕괴했으며 남성 1명이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고 한다.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된 이시카와현 나나오시에 있는 노토 종합 병원에는 부상자 33명이 이송됐다고 NHK는 전했다. 병원 이송 과정에서 50대 여성은 사망했으며 2명은 중상이다. 병원은 지진 이후 물 공급이 끊겨 현재 수술이나 투석을 할 수 없는 상태로 2일 중 급수차의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이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일 오후 4시10분 일본 도야마현 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7.4 규모 강진으로 동해안 일부에 지진해일이 도달해 해수면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35분께 "강원해안 일부는 지진해일로 해수면 높이가 높아질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달라"며 "지진해일 높이는 조석을 포함하지 않아, 해안에 도달 후 점차 높아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지진해일 도달 시점은 강릉 오후 6시29분, 양양 오후 6시32분, 고성 오후 6시48분, 고성 오후 6시48분, 경북 포항 오후 7시17분이다. 해일 최대 높이는 강릉 0.2m, 양양 0.2m, 고성 0.3m, 포항 0.3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일본 도야마현(혼슈)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위치는 북위 37.50, 동경 137.20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日해상 규모 7.4 지진…기상청 "강원해안 지진해일 주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4년을 맞아 신년 축전을 교환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양 정상은 1일 새해 첫날 겸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979년 정식 수교, 올해로 수교 45년째를 맞는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미 수교는 양국 관계 역사와 국제 관계에 중요한 이벤트였다"라며 지난 45년 동안 양국 관계는 기복을 겪으면서도 전반적으로는 앞을 향해 나아갔고, 양국 국민 복지는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했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상생 협력을 준수하는 것이 중국과 미국이 서로 소통할 올바른 길이라는 점을 역사가 증명할 것"이라고 했다. 그가 미국과의 관계에서 줄곧 강조해 온 3원칙이다. 이런 맥락에서 시 주석은 미국과 안정적인 관계 증진에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정적이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 개발을 위해 양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중미 관계의 항로를 조종할 키를 쥐고, 중국과 미국, 양국 국민 모두에 이익을 주며, 세계 평화와 개발을 증진하도록 바이든 대통령과 협력할 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네델란드 여성정치인 시흐리트 카흐가 가자지구 재건의 책임조정관으로 임명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네델란드 여성정치인 시흐리트 카흐를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구호와 재건의 책임조정관으로 임명했다. 카흐 조정관은 앞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통과시킨 결의안에 따라서 전쟁 중인 가자지구의 상황을 감시, 보고하고 가자에 관련된 정보와 유엔의 협력을 용이하게 수행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말했다. 특히 그는 유엔의 새로운 구호품 전달 체계를 개발해서 전투와 관련이 없는 가자지구의 지역행정구역에 구호품이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사무총장은 밝혔다. 카흐 조정관은 1월 8일부터 부임해서 일하게 된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카흐는 정계와 인도주의적 구호 및 개발 문제에 경험이 풍부하며 외교 능력도 입증된 인물이다. 그는 2022년 1월부터 네델란드 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으로 근무했고 2017년에서 2021년 5월까지 무역개발협력부 장관으로 일했다. 그 해 9월까지는 외무장관직을 맡았다. 카흐는 유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15년에서 2017년에는 레바논 파견 특별 조정관
[시사뉴스] 2023년은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파괴가 지구촌을 휩쓴 한해였다. 2년 가까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발 전쟁은 인류의 이성에 대한 확신에 타격을 주고 있다. 미중간 패권경쟁속에 국제 질서도 재편되고 있다. 동북아 한미일 군사·경제·안보 동맹이 한층 강화되면서 북·중·러 간 ‘밀착’도 가속화되고 있다. AI시대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글로벌 경제는 연착륙을 시도중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재해는 전 지구적으로 확산일로다. 2023년 국제 10대 뉴스를 추려 정리해봤다. <편집자 주> 1.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출구를 찾지 못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리멸렬한 양상으로 2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서방국가들 내부 여론이 갈라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미국과 EU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는 형편이다. 푸틴 대통령은 목표달성까지 평화없다며 전쟁 지속을 공언하고 있다. 반면 키를 쥐고 있는 미국은 공화당의 반대로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예산이 막혀있다. 미국과 EU의 원조가 불발되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1월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중국이 대만과 통일할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미 NBC는 전현직 미국 관리 3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월 15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코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 관리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당시 12명의 미중 관리들이 참석한 확대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중국이 선호하는 것은 무력이 아닌 평화적으로 대만을 점령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다만 그(통일)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2025년이나 2027년에 대만을 점령할 것이라는 미군 측 예측에 대해 시 주석은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예측은 틀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NBC는 또 “중국 당국자들이 정상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은 중국의 평화통일 목표를 지지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공개 성명을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백악관은 이런 요청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런 내용은 정상회담 이후 미중 양국의 발표문과 별 차이가 없지만, 내달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앞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폭발한 화산의 용암이 이틀째 분출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하늘에서 본 하가펠 화산은 붉은 용암을 쉴 새 없이 분출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레이캬네스 반도의 도시 그린다비크와 4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하가펠 화산은 지난 18일 폭발했다. 폭발에 앞서 지진이 발생하고 분화가 시작된 후 초당 최대 200㎥의 용암이 분출됐다. 한때 용암은 지면에서 100m 정도 솟구치기도 했다. 현지 당국은 화산 근처 어촌인 그린다비크 주민 4000여명을 대피시키고 인근에 있는 유명 온천인 블루라군 스파의 영업을 정지시켰다. 아이슬란드 기상당국은 이날 오후 화산 폭발로 인한 용암 분출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의 화산 지대에 위치한 아이슬란드에서는 평균 4~5년 마다 화산 폭발이 발생한다. 지난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해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였다. 2021년에는 파그라달스피아 화산이 폭발한 바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차남인 헌터 바이든 의혹과 관련해 공화당 주도로 탄핵조사 결의안을 표결했다. 공화당의 전원 찬성으로 의회의 탄핵조사를 공식화하기로 했다. CNN에 따르면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13일(현지시간) 찬성 221표 대 반대 212표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공식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하원 내 공화당 의원 수는 221명으로, 정당별로 표가 갈린 모양새다. 이번 탄핵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차남 헌터 바이든의 의혹과 관련된 것이다. 헌터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시절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에서 임원으로 일하며 거액을 수령한 의혹 등을 받는다. 아울러 헌터를 상대로 한 미국 국세청(IRS)의 탈세 혐의 조사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주장도 그간 나왔었다. 공화당 소속이자 투표로 물러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직권으로 탄핵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이번 결의안이 곧 탄핵소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대통령 탄핵을 위해서는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별도로 통과시켜야 하며, 이후 상원에서 하원이 제시한 탄핵 관련 혐의를 심리해 표결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엔총회가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전망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66일째를 맞은 가운데, 유엔총회가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뉴스는 10일(현지시간) 복수의 외교관을 인용, 유엔총회가 12일 가자 지구 즉각 인도주의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투표에 부친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는 앞서 지난 8일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비토로 결의안 채택에 실패한 뒤 나왔다. 안보리는 지난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기습을 감행한 이후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을 두고 여러 차례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회의는 주로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이견으로 빈손으로 끝났다. 지난 11월15일에는 안보리에서 처음으로 관련 결의안이 찬성 12표 대 기권 3표로 채택되기는 했지만, 당시 미국은 러시아, 영국과 함께 기권표를 던졌다. 해당 결의안은 '휴전' 대신 '교전 중단'을 촉구하고, 하마스의 테러에 대한 규탄 내용도 빠졌다. 8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결의안이 역시 안보리에서 표결에 부쳐졌는데, 15개 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주말 미국 테네시주 중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강타한 토네이도로 6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테네시주 중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 또 내슈빌 교외에서 3명이 숨져 총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토네이도로 인해 차량이 전복되고 건물이 파손됐으며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한때 8만 가구 이상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테네시주 당국은 전기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생존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진행중이다. 테네시주를 휩쓴 토네이도는 태풍ㅇ로 바뀌면서 동북부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버지니아주에서 메인주까지 12개 주에는 최소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