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의 극과 극이 연출되고 있다. 한쪽에선 미분양 아파트를 털어내겠다며 세금혜택에 파격적인 가격할인 까지 제시하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선 수십대 1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분양 아파트가 있다. 인천 청라지구 분양 얘기다. 6월3일 청라지구 동시분양은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이날 동시분양에 참여한 4개 건설사 중 3곳에서 1순위 마감됐다. 미분양 사태를 우려해 분양일정을 미뤄온 건설사들이 산재해 있는 현실에서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천 청라지구 분양에서 나타난 ‘예외 없는’ 열기가 과연 다른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시분양’의 유혹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인천 청라지구’다. 이미 한화, 호반, 한라건설 등의 청약률이 1순위에서 마감됐고 계약률 또한 90%를 넘겨, 6월3일 동시분양은 분양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SK, 반도, 한양, 동양메이저 건설 등 4곳이 동시 분양에 나섰다. 주말 모델하우스엔 하루 4~5만명이 다녀갈 정도였다. 부동산 분양시장이 경기침체로 울상을 짓고 있는 것에 비하면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6월3일 뚜껑은 열렸다. 이날 4개 건설사가 참여한 동시분
현대인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미의 영양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현미의 높은 영양가에 비해 먹기 불편함으로 백미 입맛에 길들여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즉석도정기의 출시로 365일 맛좋고 신선한 현미쌀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먹기 불편한 현미의 단점을 보완하고 맛과 영양소는 살린 즉석도정 웰빙쌀 ‘오분도미’가 각광받고 있다. 먹기 불편한 단점 보완, 현미의 영양과 맛을 그대로 즉석 도정기 전문업체 고려나락(www.koryunarak.com/조대흥 대표이사)은 우리 농가에서 직접 생산된 벼(쌀은 수입해도 벼는 수입되지 않는다)를 즉석 도정하는 도시형 도정기 ‘도리채100’을 개발, 선보이고 있다. 원곡(벼)은 기호에 따라 일반,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벼를 이용해 5분도, 7분도, 백미로 즉석 도정한다. 현미는 벼의 껍질(왕겨)만을 벗긴 순수한 살아있는 쌀(生米)로, ‘0분도’에 속한다. 현미에서 다시 미강 부분을 벗긴 횟수와 정도에 따라 1~10분도로 나뉘며, 10분도가 흔히 가정에서 먹는 백미다. 즉석으로 도정한 쌀이 좋은 이유는 뭘까. 모든 쌀은 도정 7시간 후부터 산화가 시작되고 15일이 지나면 영양파괴와 활성산소 발생으로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의료실비보험이 인기를 끌면서 업계는 보장금액 1억원에 수명연장에 따른 100세 만기형 보험을 내놓고 있다. 의료실비가 보장되는 민영의료보험의 현재 가입자는 2000만명으로 추정되며, ‘필수보험’ 인식에 따라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보험비교 사이트에서 비교견적 유리 보험사에서 출시되는 보험 상품도 소비자들의 선호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있다. 흔히 보험하면 암보험, 건강보험, 운전자보험, 실비보험 등을 떠올린다. 각각의 보험을 중복 가입할 경우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화재보험(손해보험)사에서 출시되는 실비보험들은 이러한 각각의 보험을 하나로 묶어 통합보험형태가 꾸준히 늘고 있다. 보험료도 2-3만원대로 의료실비보험 하나만으로 운전자, 상해, 질병, 건강, 암보험 등을 모두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다기능 보험 상품을 출시하면서 가격과 보장폭도 매우 다양해졌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늘어난 것이다. 때문에 복잡한 보험의 약관상 곰꼼이 따져보고 가입하지 않으면 후회할 수도 있다. 보험 전문가들은 보험 선택이 어렵다면 모든
‘신종 플루’(인플루엔자 H1N1)가 세계인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돼지인플루엔자를 인플루엔자 A로, 국내에서는 ‘신종플루’로 부르기로 하였다. 지난번 가금류 인플루엔자 유행시 피해를 입었던 닭고기 판매감소를 우려한 조치이다. ‘신종 플루’가 발생한 멕시코 등 미주지역에서의 입국자만 해도 하루 5000명이어서 환자를 구분 격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벌써 사람과 사람간의 감염사례도 보도되고 있다. 우리는 싫든 좋든 간에 세계화,국제화 시대에 살고 있다. YS정권시절 세계화를 부르짖으며 농협의 농업지도자교육원의 명칭을 하루아침에 세계화 농업지도자교육원으로 바꾸어 현판식을 갖던 때가 불과 얼마 전 일이다. 농촌 총각이 장가가기 어렵다고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 30여 년 전 이었는데 지금 농촌 총각의 국제결혼 비율은 지난해 13.4%나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농촌이 도시보다 국제화가 더 앞서 가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는 컴퓨터금융공학에 의한 파생상품의 발달로 세계적으로 그 피해가 확산되었고 이는 다시 실물경제로 이어져 대량실업사태가 발생되어 국가에 따라서는 사회적 위기로 전
5월에 때늦은 봄이 왔나보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같던 경기가 ‘급호전’ 분위기다. 경기 청신호를 알리는 경기지표들이 경기 상승론을 부채질한다. 환율은 1200원대로 무너졌고 주가지수는 1400포인트에 육박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폭락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집값이 오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경기 바닥론이 대두되고 ‘희망지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한 상태여서 과연 ‘낙관’이 옳은 건지, 아니면 일시적인 거품에 현혹된 ‘위기’인지 조심스럽다. 회복 청신호, 그러나… 주가, 환율, 각종 경제지표 등을 보면 경기가 바닥을 치고 상승하는 일만 남은 것처럼 보인다. 낙관론자들은 그 근거로 2, 3월의 산업활동동향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등의 경제지표 호전에 두고 있다. 3월에는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4개월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생산확산지수'도 작년 4월(53)이후 1년여 만에 56.7로 올라섰다. 1분기 실질GDP는 전기대비 0.1%, 전년동기대비 -4.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기지표의 청신호로 국내 경기가 저점을 지났다는 주장이 힘이 실리
평생에 한번 뿐인 신혼여행. 하지만 불만이 있어도 쉽게 취소를 하지 못하는 신혼여행의 특성을 악용한 부당행위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지난해 접수된 피해사례만 1000여건에 달할 지경. 이 같은 수치는 2007년이나 2008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불리한 특약은 은근슬쩍 넘어가 30대 최씨(남 경기 안성)는 2008년 10월 홍콩 신혼여행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으로 20만원, 중도금으로 20만원을 지급했다. 이후 어머니가 위중한 병에 걸려 취소를 요구하니 업체측은 계약금 및 중도금 반환요구를 거절하고 오히려 자신들이 손해를 봤다며 미화 1,630달러를 요구했다. 20대 홍씨(남 부산)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지난 15일 출국하는 신혼여행 상품을 구매하며 총 296만원 중 계약금으로 40만원을 지급했다. 이후 개인적 사정으로 취소를 요구하자 업체는 항공권 및 풀빌라 예약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가 발생하였다며 거절했다. 30대 고씨(여, 송파) 또한 몰디브로 신혼여행 가는 계약을 체결하고 총 660만원을 지급했지만 신랑이 복강 내 출혈로 병원에서 수술하게 되어 계약해지 및 대금반환을 요구했다 거절당했다. 업체는 항공료
요즘 농촌은 도시인 맞기 준비에 바쁘다. 마을 어귀에 꽃을 심고 도로와 배수로 정비, 마을 안내판 설치와 홍보 팜플렛 만들기, 체험 학습 재밋거리 만들기,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 재배, 마을 홍보 인터넷 컨텐츠 정비, 마을 좌담회를 통한 주민 교육 등에 분주하다. 예전의 농삿일 준비 외에 농외소득 증진과 삶의 쾌적성에 맞춘 아름다운 마을과 농장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사실 이러한 마을이 많아질수록 풍요롭고 쾌적한 농촌이 만들어져 농촌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인이 찾아 쉬고 싶은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1981년 일본농협 전중(全中)의 국제교육기관인 IDACA에서 2주간 연수에서받은 소감이다. 첫째, 자가용 시대의 부러움이다. 도쿄 외곽인 IDACA연수기관에서 밖을 내다 보면 아파트 단지에 자가용이 즐비하였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저렇게 될 수 있을까?’했는데 1980년대 후반부터 우리에게도 자가용 붐이 불기 시작했다. 둘째, 신문광고를 보면 해외 여행 광고가 대부분이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가정교사나 구직광고가 대부분 이었지만, 일본은 온통 해외 여행 광고가 지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TV광고에는 외국인이 출연해서 ‘뭐 이렇게 외
올 들어 정책변화 및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공급 가뭄에 시달렸던 분양시장에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5월에는 광교, 청라 등 유망 신도시·택지지구 지역 대규모 분양이 줄줄이 대기 하고 있기 때문.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5월에는 전국 28개 단지에서 총 2만2076가구 중 1만639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일반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3만7222가구)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4월 예정 물량(1만3376가구)보다 3017가구 증가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총 7개 지역 중 인천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부동산 규제완화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청라지구에서 대규모 동시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라지구는 과밀억제권역에 속하지 않아 전매제한이 1~3년으로 완화된데다 입주 후 5년 간 양도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동시분양은 대부분 서남부권역으로 국제업무타운과 인접해 청라지구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경기지역에서는 광교, 김포한강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택지지구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지난 달 깜짝 순위 내 마감하며 인기 청
A상조업체는 TV광고에서 가족의 죽음을 슬퍼하는 유족에게 “슬퍼만 하고 계실 겁니까? 장례는 현실입니다”라는 멘트로 상조업체 가입의 필요성을 표현했다. 그렇다. 장례는 현실이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달래기도 전에 조문객을 맞이하고 복잡한 장례식 절차를 처리하는 게 우선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장례식을 전문으로 도와주는 상조업체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성황’을 넘어서 ‘난립’에 가까울 정도다. 국내 상조회사 수는 2006년 200여곳에서 2008년말 현재 파악된 곳만 400여곳으로 2년새 두 배나 급증했다. 가입된 회원수만 300여만명. 국내 상조업계 시장은 연간 5000~7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하지만 영세업체의 난립과 법적인 규제 부족 등으로 약속된 상조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가입비만 날리는 소비자 피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관련법 없어 소비자 피해구제 어려워 상조업은 일본의 상조회를 모델로 1982년 부산지역에서 처음 시작됐다. 관혼상제를 대비해 상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매월 2~3만원씩 일정액만 내면 결혼이나 장례를 치를 때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취지만 놓고 보면 완벽한 상품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
그 동안 애물단지로 취급 받던 수도권 미분양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양도세와 취등록세 감면, 전매완화 등 정부의 규제완화가 이어지면서 미분양아파트가 투자 블루칩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내년 2월11일까지 신규 계약을 체결할 경우 시세차익이 생기더라도 지역에 따라 향후 5년간 양도세를 60~100%까지 감면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내년 6월말까지 미분양아파트를 계약해 등기를 할 경우 취·등록세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심각한 시장 침체로 수요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할인, 중도금 무이자 등 파격적인 계약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많아 잘만 고르면 유리한 조건으로 알짜 미분양아파트를 선점할 수 있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분위기에 편승해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직 실물경기가 회복되지 않은데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낮기 때문.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주머니 사정에 맞춰 투자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의 도움을 받아 보유 자금대별로 투자할만한 알짜 미분양아파트를 소개해본다. 인천 서구
쌓여가는 미분양 아파트가 정부와 건설사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정부는 갖가지 세제 혜택을 주고 건설사는 분양가 낮추기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도 모자라 ‘땡처리’까지 내놓고 있는 판에도 좀처럼 미분양 아파트는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이변’이 속출했다. 올 초 판교 분양에 이어 서울 용산에서 연이어 분양 대박이 이어진 것. 워낙 고가 분양이라 실패가 불 보듯 뻔했던 곳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초고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미분양 대란 속 ‘대박분양’ 미분양 한파가 서울과 수도권에도 불어 닥쳤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지난 1월 ‘판교 푸르지오-그랑블은 평균 청약경쟁률이 27.9대 1(최고 51.1대 1)로 1순위를 마감해 분양 대박의 첫 신호를 보냈다. 역세권 입지와 주변에 비해 낮은 분양가가 수요자의 발길을 돌렸다. 지난 2월 중순 청약을 접수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은 분양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한 이변을 만들어냈다. 보증금 최고 25억에 월 임대료만 430만원이라는 고가의 임대아파트에 분양 전환시 부담금도 수십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청약 경쟁률이 평균 4.3대1(최고 51.1대1)을 기록
어떤 이들은 농업을 물만 먹는 하마라고 부른다.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많은 투자를 하였는데도 농업경쟁력은 별로 신통치 않다는데 하는 말일 게다. 그 동안 급속한 시장개방을 맞고 있는 농업을 살리기 위해 많은 투융자가 있었다. YS정부 때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으로 42조원과 농특세로 조성된 15조원의 추가 지원사업이 있었다. DJ정부는 45조원의 투융자사업을, 노무현정부에 들어와서는 농업농촌종합대책으로 119조원사업이 2004년부터 2013년 까지 계획되어 있다. 다수의 국민은 농업부문에 대한 투융자가 기존의 예산외에 추가적으로 지원된 것으로 오인하고 있기도 하다. 국가 예산 배정이라는 제로 썸 게임에서 다른 산업분야와 일부 언론이 잘못 호도한 데도 그 이유가 있다. UR이후 농업부문에 대한 지원예산은 대폭적이기 보다는 이 전 수준에 플러스 알파가 지원된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농어촌 특별세까지 지원된 농업부문의 예산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집행되었느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쉽게 하기 어렵다. 시장개방에 즈음하여 시작된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중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의 적절하게 지원된 사업도 많다. 반면 사후펑가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개별 사업주에 대한 지
전체적인 경기침체 속 부동산 시장도 냉각되고 있다. 집값 하락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만이 유독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 집값 3주새 1억원 상승 부동산 시장을 잠시 떠나 있던 투자자들이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됐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투자자들이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시, 강원도 지역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1순위 투자처로 꼽혔던 일부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버블세븐지역 지정 전으로 집값이 회귀하면서 이들 단지 매입이 보다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재건축 규제완화, 대출금리 인하에 이어 강남권 투기지역 해제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면서 수그러들었던 재건축 기대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집값이 3주 사이 최소 1억원 이상 오르자 거래 자체는 주춤한 상태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0.11%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주(-0.09%)와 동일한 변동률을 기록했고, 버블세븐지역과 경기지역은 각각 -0.06%p, -0.07%p 낙폭을 좁히며 -0.17%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