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협상의 여지없이 '특별군사작전'을 계속 수행할 것을 밝혔다. 21일 전국 생중계 방송 아래 상하원 합동 국정연설을 정오부터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도발한 장본인이며 전쟁을 목적 달성 때까지 일관성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분명히 언명해 화해나 협상의 톤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미국 주도 나토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도발'했으며 러시아 국가안보 확립과 역사적 정의 회복의 목적 달성을 위해 우크라 '특별군사작전'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는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이 도발하지 않는 주권국을 침입한 것으로 결코 정당화할 수 없다는 우크라와 서방의 비난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푸틴은 1년 전 개전 때부터 '서방이 우크라를 무기 발사대로 삼아 러시아 국경을 위협하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우크라로 먼저 들어갔다'고 주장했는데 1년 후 이런 자세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내 언론이 엄격히 친푸틴 방향으로 조종되고 제한된 속에서도 전쟁이 길어지자 우크라 전쟁에 대한 근본적 의문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23일 인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이날 논의되는 대러 제재 등이 주목된다.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계기로 오는 23일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서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스즈키 재무상과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참석할 예정이다. 스즈키 재무상은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략 개시부터 딱 1년이 된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압력에 관해 G7의 단결을 재확인하고, 이와 함께 러시아 침략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도 참석하는 G20 회의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장기화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식량·에너지 불안 등에 직면하는 국가 지원을 비롯해 세계 경제의 여러 과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제 영향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지원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작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처음이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전쟁지역(war zone)에 그것도 미군 없는 전쟁 지역을 방문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오전 8시께 키이우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마린스키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푸틴의 정복 전쟁은 실패하고 있다"며 "미국이 여기에 있다.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신의 방문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는 매우 중요한 신호"라고 화답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별도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서 있는 것을 단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것이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있어 선명하고 오해의 여지가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정상은 에너지, 기간시설, 경제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방명록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용기와 리더십에 경의를 표했다. 가디언, BBC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마린스키궁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연대와 우정을 나누기 위해 키이우에서 환영받게 돼 영광"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당신의 용기와 리더십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이어 우크라이나어로 "슬라바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그는 5억 달러(약 6488억원) 규모의 새로운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했고 전쟁이 계속되는 한 미국과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접경지에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주 전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일부 지역에 20일(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또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8시4분께 튀르키예 동남부 하타이주 데프네를 강타했다. 이어 3분 후 규모 5.8의 또다른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지는 하타이주의 사만다그 지역이라고 AFAD는 밝혔다. 레바논과 시리아, 이스라엘, 이집트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술레이만 소을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3명이 사망하고 213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총 5명이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무너진 건물 3채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여러채가 무너지며 내부에 사람이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심하게 손상된 건물들의 벽이 무너졌고 부상당한 것으로 보이는 일부 시민들이 구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푸아트 푸아트 옥타이 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은 건물에서 멀리 떨어져 관계자들의 경고를 따를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20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를 구성원으로 하는 긴급참집팀을 소집하고 정보 수집 등에 임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정보의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항공기나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과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틀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 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비행거리 및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18일 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자 올해 들어 3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 사격장으로 활용할 빈도는 미국에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주택가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19일 시리아 국영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0시30분께 다마스쿠스의 중부지역 상공에서 요란한 폭발음이 들렸으며,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시리아 방공망이 다마스쿠스 주변 상공에서 적대적인 목표물과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나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수많은 주거용 건물이 파괴되면서 군인 1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1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전쟁 감시기관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란 민병대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관련된 장소를 겨냥한 공격으로 여성 1명을 포함해 15명이 숨졌다고 보고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종종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을 목표로 한다. 18일 밤 공습은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7.8 규모의 강진 이후 처음이었다. 다마스쿠스에 대한 마지막으로 보고된 공격은 지난 1월2일로, 시리아군은 당시 새벽에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수도의 국제공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군인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몇 년간 시리아 정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과의 전쟁에서 패배해야하지만 러시아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싶진 않다 말했다고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방 국가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늘릴 것을 촉구했으며, (나는)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패배하기를 원하고, 우크라이나가 그들의 위치를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국가(러시아)를 "분쇄"하기 위해 전쟁을 러시아 전역으로 확장하고 싶다고 말한 사람들을 공격했다. 이 같은 언급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가속화하고 러시아에 대한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본 뮌헨안보회의에 세계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르 주르날 뒤 디망슈(JDD·일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사람들이 그렇듯이 우리가 러시아의 완전한 패배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 관찰자들은 무엇보다도 러시아를 분쇄하기를 원한다. 그것은 결코 프랑스의 입장이 아니었고 결코 우리의 입장이 될 수 없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도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일본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일본 공익재단법인 신문통신조사회는 세계 6개국에서 지난해 11~12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일본에 대해 호감이 간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한국에서 전회 조사(2021년 11~12월 실시)보다 8.7%포인트 증가한 39.9%로 2015년 조사 개시 이후 최고였다. 한국에서의 대일 호감도 상승에 대해, 조사 담당자는 "방일객의 증가와 (한국에서) 정권이 대신 한일 관계에 복원의 조짐이 나타난 것"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 외에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태국 각국에서 각각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했다. 대일 호감도는 태국이 94.7%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미국 84.3%, 영국 79.3%, 프랑스 76.8% 순이었다. 중국은 25.5%로 지난해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18일(현지시간) 전격 회동했다. 2주 전 중국의 '정찰풍선'을 미국이 격추한 이후 처음으로 양국간 고위급 접촉을 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중국의 감시 프로그램이 "세계에 노출되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AP통신이 보도했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전격 회동이 "미국 측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중국 공산당 대외정책 최고 책임자 왕 위원은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 별도로 1시간 동안 미중 양자회담을 가졌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미 CBS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주권을 침해하고 국제법을 위반해 미국에 감시용 풍선을 보내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이 중국 관리(왕이 위원)에게 "5대륙에 걸쳐 40개국 이상의 영공을 침범한 고고도 감시 풍선 프로그램이 세계에 노출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달 초 양국 간 주요 쟁점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부다페스트에서 발표한 연두교서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을 경고하면서 당장 전쟁을 끝낼 평화회담을 열도록 촉구했다. 친러 우파 정권의 오르반 총리는 이 날 국민을 향한 연두교서 발표에서 "이번 전쟁이 몇 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 연합(EU)의 모든 사람들이 "헝가리만 빼놓고는 전쟁의 같은 편에 가담해 있다"고 지적했다. 오르반 총리는 전국에 TV중계된 연설에서 유럽연합은 이미 러시아와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간접적인 전쟁이긴 하지만 그들이 무기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군사 병력을 훈련하는 것은 참전이나 같다는 것이다. "유럽은 지금 전쟁에 끌려들어가는 거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다. 아주 얇은 살얼음 발판 위를 걷고 있는 거나 같다"고 그는 말했다. 오르반 총리는 그러면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일이긴 하지만, 헝가리는 원래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러시아와의 경제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헝가리의 이런 입장은 유럽 내에서는 유일한 예외이지만 실제로 나머지 세계에서는 매우 공통된 입장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인들은 (러시아) 제재에 따라 높은 물가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더 많은 보급품이 필요하다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탄약 구입에 관한 협력 방안을 긴급히 모색하고 있다고 EU 외교관들과 관리들이 말했다고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외무장관들은 오는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155㎜ 포탄의 공동 조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뮌헨안보회의에서 "지금은 우크라이나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표준화된 제품의 생산 속도를 높이고 생산을 확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은 또 상황의 긴급성이 EU 회원국들이 각 개별 국가 차원에서 무기를 구입하는 것보다 EU차원에서 공동 구입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9월 이후 18개월 만의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기준인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2021년 말 이후 처음으로 ㎿h당 50유로 아래로 떨어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으로의 가스 수출을 줄이면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중반 ㎿h당 300유로 이상으로 치솟은 바 있다. 독일계 투자은행 베렌베르크의 살로몬 피들러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국가들이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었다"며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절약 등 노력과 상대적으로 온화한 겨울 날씨로 인해 다음 겨울에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가스 비축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추정했다. 이는 유럽에서 정상적인 기온과 미국 등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 에너지 수입이 활발한 속도로 유지된다고 가정한 것이다. 최대 변수는 중국이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후 수요가 높아지며 세계 에너지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