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울리 슈틸리케(62·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FIFA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슈틸리케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했다.FIFA는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을 이끈지 18개월이 지난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슈틸리케호에는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믿음이 넘쳐 흐른다"고 소개했다.인터뷰는 한국을 이끌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에 초점이 맞춰졌다.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 한국 축구를 이끌면서 느낀점, 자신의 축구 철학 등을 전했다.그는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2015년을 특히 잘 보냈다. 선수들은 자신감에 차있고 고개를 당당히 들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다"며 "우리가 (최종예선을 통과해)러시아로 갈 것이라 낙관한다"고 밝혔다.이어 "한국은 그 동안 지도한 어떤 팀보다 큰 인상을 준다. 한국에는 슈퍼스타가 없는 대신 모든 선수들이 발전 중이다"면서 "정말로 유쾌하다"고 감독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또 "정해진 모델을 따르기보다 선수들에 따라 사인을 바꾸는 편이다"면서 "나에게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가 올림픽 입장권 가격을 확정했다.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사무소에서 정례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전 동계올림픽과 국내 메가 이벤트 등을 참고하고 종목별 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국내와 해외 8개국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IOC와의 협의를 통해 적정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평균가격은 약 14만원이다. 2010밴쿠버올림픽과 비슷하고 2014소치올림픽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최저 2만원에서 최대 90만원이다.하지만 경기입장권의 50% 가량을 8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판매 수입은 약 174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각 종목별 경기에서 모두 117만매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 중 70%가 국내에서, 30%가 해외에서 판매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의 입장권 가격은 최소 22만원에서 최대 150만원이다. 이 또한 소치 대회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국내 최고 인기종목인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의 입장권은 15만원부터다. 대신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슬라이딩 종목은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꼴찌 후보였던 넥센 히어로즈가 끈질김을 앞세워 깜짝 선두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주(5~10일) 6경기 동안 5강 전력으로 꼽히던 한화와 두산을 상대로 3승1무2패로 선전하며 순위표 맨윗자리를 차지했다.넥센은 올 시즌 개막 무렵만 해도 최하위 후보였다. 홈런왕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함께 수준급 외야수 유한준, 마무리 송승준이 팀을 떠났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크게 급감했다. 이같은 악조건과 주변의 우려에도 넥센은 염경엽 감독의 지휘 아래 매 경기에서 끈질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치른 9경기 중 2점차 이내 승부가 7차례나 된다. 이기든 지든 상대를 물고 늘어진다.이 같은 경기력은 팀 타율(0.260) 5위, 평균자책점(4.61) 6위에 머물고 있음에도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개막 직전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한 채태인(타율 0.345 6타점)이 타선에서 큰 힘이 돼주고 있다. 서건창과 이택근, 김민성 등도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김하성이 살아나면 공격력은 어느 팀과 견줘도 떨어지지 않는다.다만 외국인 선발 투수 외에 믿을 만한 선발이 없고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었을까.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빅리그 무대를 밟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설움을 날렸다.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시범경기 동안 타율 0.178(45타수 8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김현수는 개막 로스터 진입이냐, 마이너리그 강등이냐를 놓고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팀내 분란을 일으킨 김현수에 대해 팬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홈 개막전에 앞서 팬들 앞에 인사하는 자리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지난 2월 볼티모어에 입단할 당시만 해도 '한국산 타격기계'로 주목을 받으며 올 시즌 주전 좌익수 감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불과 한 달여만에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하는 듯 했다.개막 후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팀이 4연승 하는 동안 경쟁자 조이 리카드의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그러나 절치부심 기회를 기대리던 김현수는 5경기 만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첫 타석부터 적극적으로 나선
[제주=김남규 기자]장수연(22·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장수연은 10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3년부터 정규투어에 출전한 장수연은 74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준우승만 네 차례 했던 아쉬움을 완전히 털었다. 장수연은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2010년에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프로 데뷔 이후인 2013년 롯데마트 여자오픈, 2014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015년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다.또 장수연의 4라운드 8언더파는 지난 2011년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고교생 골퍼 최혜진(17·부산 학산여고)이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타이다. 전반에 4타를 줄인 장수연은 12번, 13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장수연은 양수진(25·파리게이츠), 이승현(26·NH투자증권)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올 시즌 최하위 후보로 꼽혔던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kt 위즈는 김상현의 초대형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고, SK와이번스는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넥센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끈질긴 추격 끝에 5-4로 역전승했다.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5승(1무3패)째를 신고하며 두산(4승1무3패)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주전 선수들의 이적과 부상 등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된 넥센은 개막 무렵만해도 최약체로 꼽혔지만 매 경기 끈기있는 경기력으로 깜짝 선두에 올랐다. 넥센 선발로 나선 양훈은 6이닝 9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바통을 이어 받은 마정길(1이닝), 오재영(⅔이닝) 이보근(⅓이닝), 김세현(1이닝)이 두산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를 지켰다. 김세현은 시즌 2세이브째를 달성했다.타선에서는 김하성이 희생 플라이 결승타를 포함,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최고 수훈을 세웠다. 채태인이 3타수 2안타 1타점, 이택근이 멀티히트로 승리를 도왔다.두산 선발 장원준은 6⅔이닝 8피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맞대결을 펼친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첫 선발 출장에서 안타없이 볼넷 한 개로 시즌 첫 출루에 만족해야 했다.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종전 0.167에서 종전 0.188로 소폭 상승했다.추신수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맷 슈메이커의 2구째 공을 번트로 공략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8일 에인절스전에 이은 3경기 연속 안타다.이후 프린스 필더의 안타로 2루로 진루했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팀이 3-0으로 앞선 2회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1루수 최지만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4회에는 바뀐 투수 베드로시안을 상대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코리 라스무스와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외야 플라이로 물러섰다.8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내며 2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의 마지막 관문인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가볍게 통과했다.손연재는 9일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제대회 파견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총점 73.9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후프와 볼에서 각각 18.500점, 18.700점을 받았고, 곤봉에서 18.100점, 리본에서 18.600점을 획득했다.손연재는 1·2차 선발전 합계 145.200점으로 선발전 1위를 기록, 선발 자격을 획득해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종목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이날 62.550점을 받은 천송이가 122.350점으로 2위, 57.350점을 받은 이다애가 115.750점으로 3위다.손연재는 지난해 9월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11위에 올랐다. 15위권 내에 진입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규정한 올림픽 출전 조건을 만족했다.남은 것은 국내 규정이었다.손연재는 이날 최종선발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에 올라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특히, 네 종목 모두에서 상위권의 상징인 18점대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연이틀 선두를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바짝 추격 중이다.스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 2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스피스는 잭 니클라우스(미국·1966년), 닉 팔도(잉글랜드·1990년), 타이거 우즈(미국·2002년)에 이어 4번째로 마스터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첫날 그는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둘째날은 코스 공략에 애를 먹으며 오버파에 그쳤다.그 사이 라이벌 매킬로이가 바짝 따라붙었다. 매킬로이 역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쉽지 않은 하루 끝에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스피스에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매킬로이는 역전 우승으로 자신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은퇴 전 4대 메이저대회 석권)을 노린다.전날 공동 2위였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2오버파에 그쳐 스캇 피어시
[제주=김남규 기자]고교생 골퍼 최혜진(17·부산 학산여고)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 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최혜진은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홀 제주컨트리클럽(파72·618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신고했다.이날 최혜진이 세운 8언더파 64타 기록은 지난 2011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 때 세운 코스레코드와 같은 스코어다. 전날 짙은 안개와 강풍으로 미뤄진 1라운드를 이날 이븐파로 마친 뒤 바로 2라운드를 끝낸 최혜진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조정민(22·문영그룹)과 함께 공동 1위 자리에서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지난달 베트남에서 열린 '더 달랏 엣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달린 조정민은 KLPGA 투어 통산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에도 이 대회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는 최혜진은 경기를 마친 후 "샷이 너무 잘돼 자신감이 더 생겼다. 샷이 잘되면서 계속 핀에 붙으니까 퍼트도 자신감이 생겨서 잘됐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
[대구=장용석 기자]한국 사격 간판 진종오(37·kt)와 김장미(24·우리은행)가 4년 전 런던 올림픽 영광 재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진종오는 8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 국가대표 선발전 5차전에서 561점을 쐈다. 최종 평균 565.4점으로 2위 한승우(kt·558점)와 더불어 대표팀에 선발됐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으로 처음 올림픽무대를 밟아 50m 권총 은메달을 딴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50m 권총 금메달·10m 공기권총 은메달)에서 세계 사격의 정상에 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2관왕에 오르며 최상급 선수로 군림했다.그는 지난달 열린 10m 공기권총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해 네번째 올림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특히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면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 3연패를 달성한다. 단체전을 제외하면 올림픽 사격 역사에서도 첫 3연패다.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도 유일하게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사격선수가 된다.선발전을 마친 진종오는 "저한테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진짜 힘들게 준비한 만큼 마지막 올림픽이라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몬테네그로산 공격수 데얀(35·FC서울)이 전남 드래곤즈의 '동유럽 3인방'과의 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데얀은 8일 구단을 통해 "전남의 스테보와 3년 만에 K리그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 아직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오르샤, 유고비치도 같은 동유럽권 선수들이라 들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데얀과 이들은 동향이다. 스테보의 국적은 마케도니아, 오르샤와 유고비치는 크로아티아다. 같은 문화권에서 자란 선수들이다.데얀은 "동향 선수들과의 대결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데얀은 과거 전남을 상대할 때마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서울에 입단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전남과 11경기를 치러 8차례 골망을 흔들었다.그는 "3년 만에 하는 전남과의 경기다"며 "언제나 그랫듯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서울은 전남을 상대로 정규리그 3연승과 원정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서울과 전남은 오는 1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23·미국)가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스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6), 셰인 로인(아일랜드)가 속한 공동 2위 그룹(4언더파 68타)과는 2타차로 단독 1위다.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스피스는 잭 니클라우스(미국·1966년), 닉 팔도(잉글랜드·1990년), 타이거 우즈(미국·2002년)에 이어 4번째로 마스터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차지한 마스터스에서의 우승이 그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인 만큼 이번 대회는 의미가 깊다. 그는 지난해 열린 마스터스에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만21세8개월16일)과 역대 최소타 타이(18언더파 270타)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1번홀(파4)에서 출발한 스피스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신고한 뒤 6번홀(파3)과 8번홀(파5)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이어 후반 라운드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