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철강업계가 미국의 관세 장벽 강화와 중국 공급 과잉, 일본 슈퍼 엔저 등 3중고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6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4개사를 대상으로 올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익은 50조5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32조1749억원 대비 57.1% 급증했다. 그러나 '3중고'로 직격탄을 맞은 철강업종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1,136억원에서 올해 1분기 7,505억원으로 30%나 줄었다. 중국이 자국 건설경기 침체로 자체 수요가 줄어들자 남은 물량을 싼 값에 수출 시장에 내놓아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 과잉을 불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철강 수출은 40% 증가했다. 이렇게 중국산 저가 철강 물량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미국은 지난 14일 중국 철강 관세를 기존 7.5%에서 25%로 3배 넘게 인상해 관세 장벽을 더 높였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 수출됐던 중국산 철강이 대거 한국을 비롯한 또 다른 국가들로 유입되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철강협회에
▲윤상설(향년 88세)씨 별세, 윤성은(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씨 부친상 = 16일 오후 6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조문은 17일 오후 2시부터 가능), 발인 19일 오전 6시,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2227-7500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인 ‘우리틴틴’에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페어런츠 페어링(Parents Pairing)’을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우리틴틴’서비스 가입 나이를 기존 14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다만, 7세부터 13세까지 자녀는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국내 뱅킹 앱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페어런츠 페어링(Parents Pairing)’을 이용하면 부모가 본인의 ‘우리WON뱅킹’에서 △7세~13세 자녀 ‘우리틴틴’ 가입 동의 △자녀 계좌 거래 조회 등 용돈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부모가 자녀의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용돈을 송금할 수 있으며, △자녀 틴틴카드 사용 내역 알림 △틴틴카드 분실신고 접수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 틴틴’ 개편에 맞춰 틴틴카드 위비프렌즈 에디션 2종도 출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위비프렌즈 에디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6월 9일까지 ‘우리 틴틴’ 개편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우리은행은 7세~13세 사이 자녀의 ‘우리 틴틴’ 가입을 동의한 부모 고객 1,106명을 추첨해 1만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내부 감사제도 선진화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와 ‘적극행정 확산, 감사 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서울 중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이번 헙무협약식에는 강진구 가스공사 상임감사, 최익규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 김태철 예금보험공사 상임감사를 비롯해 각 기관별 감사인 1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사 노하우와 기법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감사 품질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해 반부패·청렴 문화를 적극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내부통제 강화 및 감사제도 개선을 위한 정보 교류, 학습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한 상호 학습체계 구축, 감사 활동 전문 인력 지원 등에 협력함으로써 적극행정과 일하는 공직 문화 확산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 및 국민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구 가스공사 상임감사는 “3개 기관은 업역이 달라 보유하고 있는 제도와 강점이 다른 만큼,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펀드 운용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정적인 운용성과와 장기투자에 적합한 다양한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 들어 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신한자산운용의 디폴트옵션 상품 라인업을 살펴보면 대표 연금 펀드인 ‘신한마음편한TDF시리즈’를 비롯해 미국주식과 국내채권을 활용한 효율적인 자산배분 상품인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 펀드’,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포트폴리오 자문서비스가 결합된 ‘신한밸런스프로 시리즈’ 등 연금투자에 적합한 다양한 상품들을 갖추고 있다. 디폴트옵션 수탁고 증가에 가장 기여한 상품은 대표 연금 펀드인 ‘신한마음편한TDF시리즈’이다. 제로인에 따르면 13일기준 모든 빈티지(2030, 2035, 2040, 2050)의 1년 성과는 각각 12.11%, 14.60%, 16.48%, 18.59%로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이며, 이는 디폴트옵션 펀드 평균수익률(13.83%)을 웃도는 수치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설정 이후 짧은 운용기간에도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선정된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펀드’도 준수한 운용 성과를 입증하며 두각을 나타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는 17일 "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외부의 압력을 막아내 공수처 검사들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일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수처가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세 가지 방안을 말씀드리겠다며 먼저 "외부의 압력을 막아내 공수처 검사들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자는 "공수처가 그동안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드렸지만, 권력에 대한 독립적이고 엄정한 수사와 견제라는 공수처 설립 취지와 그 기능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는 출범 이래로 한 번도 검사 및 수사관 정원 전체를 채운 적이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지원해주시는 것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인사, 입법 등을 통해 "공수처를 강하고 안정적인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제약업계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한미약품이 다양한 협력사들과 유기적 연대를 공고히 하며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4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열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약품의 원자재 협력사인 대한화성, 안진화학공업, 서흥, 성우화학 등 42개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EU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으로 보는 ESG 경영 ▲원가혁신 및 원가개선 마인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중요성과 체계 구축 등 3개 주제로 나눠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미의 ESG 경영 방침과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는데 구체적 지표로 삼을 수 있는 ‘ESG 자가점검 가이드북’을 제시했다. 이 가이드북은 ESG경영의 핵심인 환경과 인권·노동, 안전보건, 공정거래 등 총 4개 영역의 진단 항목과 설명, 기준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전국 어업인에게 조업 과정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조에 나설 수 있도록 구조 버튼을 반드시 눌러 줄 것을 요청했다. 노 회장은 17일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SOS 구조버튼 누르기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구명조끼 착용과 구조신호 발신 장치 작동을 통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챌린지는 해양경찰청이 SOS 구조신호 발신과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어선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해양수산 관계기관과 어민 등 국민이 ‘바다에서 위급할 땐 SOS 버튼을 꼭 누르세요!’가 적힌 팻말(피켓)을 들고 캠페인 동참을 당부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노 회장은 첫 주자로 나선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의 지목을 받았다. 노 회장은 이날 수협중앙회 공식 SNS 채널에 남긴 게시물에서 “바다에서 구명조끼 착용과 SOS 구조신호 발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릴레이 챌린지의 여정에 참여하게 됐다”며 “수협중앙회는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대부분의 의원이 우리 당의 기본 입장에 공감하고 변함없이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 관련 당내 이탈표 등을 묻는 질의에 "의원들 전체가 당론을 지키는 데 큰 틀의 입장변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등 당내 일부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는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분들과 관련해서도 저희가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당이 민주당의 채상병 특검법의 강행 처리에 반발해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에 보이콧한다는 지적에는 "야당이 의사일정에 관해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협의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채상병 특검과 관련한 의사일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누누이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는 "앞으로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는 야당 원내대표단과 계속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여야 간 협치가 사라지고 대립과 갈등만 증폭되는 모습은 국민들께서 결코 원하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만적인 방법으로 멤버십 요금을 인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쿠팡에 대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이 상품 결제창에 '와우 월 회비 변경 동의' 문구를 포함시킨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1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중점조사팀은 이달 초 쿠팡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상품 결제 버튼에 멤버십 가격 인상 동의를 묶어 놓고 소비자가 무심코 선택하게 하는 건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 패턴(눈속임 상술)'에 해당할 수 있다. 인상에 동의한 기존 회원들은 8월부터 인상된 멤버십 요금을 결제하게 된다. 8월까지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멤버십이 자동 해지된다. 멤버십 관련 문구를 눈에 띄지 않게 작게 적어두고 동의 버튼을 평소와 같은 결제 버튼처럼 보이게 한 점도 문제다. 더욱이 공정위는 쿠팡이 소비자의 동의 의사 철회를 방해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팝업창, 공지문, 이메일 등 최소 3회 이상 와우 멤버십 요금 변경에 대해 알리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준수해왔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임관혁 신임 서울고등검찰청장은 16일 취임사를 통해 "형사법 개정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으로 사건 처리가 과거보다 현저히 지연되고 있다"며 신속한 수사를 당부했다. 임 고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취임식을 열고 "사건관계인들이 받는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그 과정에서 각종 물적, 인적 증거가 변질되고 은닉되어 사건의 진실이 묻히거나 왜곡될 수 있다"며 "고소 고발 사건이든, 인지 사건이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폐단을 없애거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법령이나 지침 개정은 물론이고, 업무방식과 절차의 개선, 기타 불필요한 행사나 회의의 축소·폐지 등 무엇이든지 거리낌 없이 제안해 달라"며 "계속 논의하고 고민하다 보면 분명히 좋은 개선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맹자의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利), 지리불여인화(地利不如人和)'를 언급하고 "우리가 서로 화목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업무에 공백이나 문제가 생기고,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없으며, 직장생활이 즐거울 리도 없다"며 화목한 조직을 강조했다. 임 고검장은 "우리가 화목하며 단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여행 팜캉스(Farm+Vacance)’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농가 소득 증대와 도농 공감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 공식 SNS에서 5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40여 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들은 6월 8일 전남 나주 이슬촌마을에서 감자 수확, 이화곡 생된장 만들기, 스카프 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농협은행은 3월을 시작으로 매달 1회씩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400여 명에게 전국의 농작물 수확과 지역 맞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나주 이슬촌마을을 여행하며 우리 농촌의 아름다움과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이벤트 세부 내용은 농협은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 금융투자교육원은 부동산 금융 관련 업무 종사자를 위한「부동산금융 법규」집합교육 수강생을 오는 6월 7일까지 모집한다. 개강일은 7월 2일(화)이다. 이 과정은 부동산금융을 활용한 자금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련 법적 문제와 관련 규제에 대하여 부동산금융 거래 사례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현업 전문가의 사례중심 강의를 통해 부동산금융 법규에 대한 이해와 법적 마인드(Legal Mind)를 배양하고 안정적 프로젝트 구성 및 새로운 거래구조 창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관련 종사자의 실무능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7월 2일(화)부터 7월 16일(화)까지 총 5일간(20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화·목)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