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22일 취임했다.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은 "4대 그룹 회장들도 다 같이 '잘해보자' 했다. 진짜 국민들이 존경하고, 기대할 수 있도록 초심의 경제연합회를 만들어 보자는데 모두 동의했다. 누가 부탁해서 (복귀를) 한 것도 아니고 똑같이 나라와 경제를 위해 잘해보자, 이런 뜻으로 새 출발을 결심했다." 류진 신임 회장은 22일 취임 소감으로 "큰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류 신임 회장은 "사실 끝까지 맡지 않으려고 했는데, 대안이 없어 마지막으로 봉사한다는 심정으로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전경련이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받은데 대해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어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우리가 막을 수 있었을텐데 내부적으로 그런 시스템이 안 돼 있었다. 그게 제일 부끄럽고, 또 저도 그때 부회장을 하고 있었으니까 잔소리를 많이 했지만 잘 안됐다"는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한 번 잘못하면 사람을 매장시키려고 그러지만, 누구나 잘못을 할 수가 있다"며 "지금은 그런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를 만들 수 있다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8.80)보다 19.59포인트(0.78%) 오른 2528.39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8.71)보다 9.69포인트(1.09%) 상승한 898.4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2.6원)보다 2.6원 내린 1340.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2023년 하반기 주요 정책이 바뀌면서 시행되는 제도를 정리해봤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고, 단 1분이라도 인도 위에 주·정차를 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빈발한 사고에 비해 보험 가입률이 낮은 이륜차 보험이 의무화된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임차권등기가 용이해 지고, 전기료에 합산 징수됐던 KBS 수신료가 30년 만에 분리 징수된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8월 12일부터 300원 오른다. 일반 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 마을버스 1,200원으로 조정된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버스 유형별로 폭이 다르고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함께 조정된다. 청소년은 일반요금의 약 60%, 어린이는 약 37% 수준이다.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오는 10월 7일부터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지하철 요금은 내년 하반기에 150원 더 오른 1,550원이 된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 인도 위 주정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2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부동산 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와 규제지역 해제와 같은 정책을 내놓고 있고, 한국은행이 3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 역시 점차 회복세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반기 금리 인상 등의 변수가 남아있어, 집값의 추세적인 반등 전망은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파트 10만5,769건 거래…24.2% 상승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고, 서울은 11주 째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다. 원인으로 대출 금리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집값 바닥 인식이 확산하면서 인기 주거지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고 분석한다. 부동산 시장에선 급매물 소진 이후 서울 집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급매물 소진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강남과 송파 등 일부 지역에선 상승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2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월에도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량이 줄면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적자를 이어갔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279억 달러, 수입 3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6.5%(55억 달러)가 감소했고 수입도 7.9%(121억 6000만 달러)가 줄었다. 이달 무역수지는 35억 7000만 달러 적자를, 연간 누계는 284억 달러 적자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달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20.2%), 선박 (54.9%)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4.7%), 석유제품(41.7%), 철강제품(20.5%), 정밀기기(23.4%), 가전제품(13.4%) 등은 줄었다. 홍콩(36.1%)으로의 수출은 늘었으나 중국(27.5%), 미국(7.2%), 유럽연합(7.1%), 베트남(7.7%), 일본(9.6%) 등 주요 교역국으로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37.4%), 반도체(25.1%), 승용차(46.3%), 가스(45.2%)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또 중국(22.1%), 미국(35.8%), 유럽연합(20.7%), 일본(23.7%)에서의 수입이 모두 줄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4.50)보다 7.2포인트(0.29%) 오른 2511.70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7.32)보다 3.77포인트(0.43%) 상승한 881.0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8.3원)보다 1.7원 높아진 1340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중국 부동산 리스크에 미국의 긴축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겹치며 하락장을 이어갔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35포인트(0.61%) 내린 2504.5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5.68포인트(1.02%) 내린 2494.17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좁히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다시 25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하지만 저점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를 끌어올려 25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증시는 부진한 중국의 경제지표를 비롯해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며"며 "특히 중국의 증시 하락과 부동산 디폴트 우려가 확산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중국발 경기침체 리스크도 남아있는 상태다. 최근 중국 부동산 회사 컨트리가든(중국명 벽계원)의 디폴트 위기가 고조되는 등 부동산 위기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535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653억원, 기관은 326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1.10%), 음식료품(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땅 투기' 논란 2년 만에 다시 '전관 특혜' 문제로 위기에 봉착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파라과이 해외 출장 중에 "LH 전관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는 LH가 '철근 누락' 사태 이후에도 설계·감리 용역을 자사 퇴직자가 일하는 '전관 업체'에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LH는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명단을 공개한 뒤 보름 동안 설계 5건, 감리 1건에 대한 용역 입찰 결과를 내놨는데 6건 모두 전관 업체가 수주했다. 최근 논란이 된 LH 공공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원인으로 전관 특혜 문제가 지목됐다. 설계에서 시공, 감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장에 LH 전관들이 포진해 있어 건설 현장의 안전 불감증과 부실 시공을 제대로 막을 수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런 와중에 또다시 LH가 전관이 포진해 있는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이다. 국토부는 LH 전관과 관련한 이권 카르텔 해소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기존 용역 절차 진행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건설 분야 이권 카르텔 혁파를 지시한 것과 맞물려 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0.87)보다 20.74포인트(0.81%) 하락한 2550.1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01.68)보다 7.75포인트(0.86%) 내린 893.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0.9원)보다 9.1원 상승한 1340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1.26)보다 4.75포인트(0.18%) 하락한 2586.51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12.20)보다 4.77포인트(0.52%) 내린 907.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4.9원)보다 6.1원 상승한 1331.0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600선 밑으로 내려왔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0포인트(0.40%) 내린 2591.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9.69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610선 위에서 거래됐지만 개장 후 40여분만에 약보합권으로 내리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재차 상승하며 2600선을 지키는 듯했지만 오후1시20분께를 기점으로 하락전환한 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한적인 거래 속에 2600선 전후에서 등락이 이어졌다"며 "간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안도감에도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미 국채 금리 상승 부담과 외환시장 변동성 속에 반응하며 움직임이 제한됐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11~12월 회의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이미 강하게 유입된 상황"이라면서 "이 가운데 미국 실물지표(15일 소매판매·16일 광공업생산) 결과가 중요하다. 예상보다 견조한 경제지표가 나올 경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금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아파트 중 무량판 구조 주차장에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단지가 기존 발표한 15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났다. 이한준 LH 사장은 11일 오전 LH서울지역본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2개 단지 중 전단보강근이 누락된 단지는 기존 15곳을 포함해 20곳으로 확인됐다"며 "20개 단지에 대해서는 긴급안전점검을 시행 중이며 주민 협의 하에 신속한 보강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LH는 당초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누락된 철근이 5개 미만이고, 즉시 보강이 완료돼 안전에 우려가 없는 단지들은 자체 판단 하에 제외했다. 하지만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모든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기존 발표에서 제외했던 지구들을 모두 포함해 발표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발표는 업무 파악이 철저하지 못했다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LH를 강하게 질타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원 장관은 지난 9일 공공아파트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황조차 취합하지 못하는 LH가 존립의 근거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LH 사장은 누락에 대한 모든 사항을 검토해 원인을 보고하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철근 누락 사태의 책임을 물어 임원 전원에게 사표를 제출받고 본인 거취도 임명권자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 사장은 11일 오전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임직원 모두의 사직서와 함께 저의 거취도 국토부 장관을 통한 정부의 뜻에 따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LH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고 새로운 인사를 통해 LH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LH의 권한이 조직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크다"며 "권한과 조직을 축소해 작지만 강한 조직,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CEO로 있는 한 변함없이 인적쇄신과 함께 조직혁신을 강력히 밀고 나가겠다"며 "중구남방식 칸막이 조직문화 전관과 연결된 못된 관습과 안일한 제도, 국민에 봉사하지 않는 서비스 제도를 반드시 개혁해서 작지만 강하고 국민께 헌신과 봉사할 수 있는 LH를 만드는데 제가 이 자리에 있는 한 모든 열정을 바쳐서 쇄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