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중원의 사령관' 오스마르 바르바 이바네즈(28)가 주장 완장을 찬다.
서울은 30일 "2016시즌 새로운 주장으로 오스마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스마르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주장 역할을 맡는다.
지난 2014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한 오스마르는 2시즌 동안 72경기에 출전해 5골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시즌에는 K리그 전경기(38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서울은 "지난해 부주장을 맡은 오스마르가 지난해 특유의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왔다"며 "선수들 사이 존경과 신뢰가 두터워 팀을 하나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은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골키퍼 유현에게 부주장 역할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