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창호 기자]경기 김포경찰서는 17일 3살 조카의 배를 수차례 걷어차 숨지게 한 A(27·여)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께 김포시 통진읍의 한 아파트에서 조카 B(3)군이 밉다는 이유로 배를 5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누워 있는 상태에서 조카를 발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파트에는 A씨와 B군이 있었으며 B군의 아버지는 출근하고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