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한국-이란간 스포츠·드라마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ISNA는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평화기자포럼에서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란과 한국간의 문화협력개발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ISNA는 김종덕 장관은 한국과 이란간 드라마 방송협력체결에 대해 “영화, 드라마 및 음악을 통해 한류가 이란에 소개되었다. 이는 이란과 한국 양국간에 깊은 이해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소개했다.
김종덕 장관이 대학재학 시절 이란과 있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ISNA는 “개인적으로 이란 문화를 사랑하고 존중한다. 이란은 중동 나라들 중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인 것을 이란 사람 뿐 아니라 한국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썼다.
김 장관은 “우리는 이란의 흥미롭고 풍부한 문화에 대해 더 잘 알 필요가 있다. 한국사람들도 이란의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 나는 앞으로 한국과 이란 양국간에 새로운 장을 열고 문화 및 깊은 상호관계와 이해 가치가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SNA는 “내달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란을 처음 방문하며, 이 만남이 이란과 한국의 역사적 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