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서점가에 다시 '스크린셀러' 열풍이 불고 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때문이다.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원작인 소설 '시빌 워' 최근 2주(4월14~27일)간 판매량이 직전 2주(3월31일~4월13일)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예스24에서도 시빌 워 관련 그래픽노블 도서 인기가 높다. 4월10~24일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뜨거운 인기에 인터파크도서는 '시빌 워 : 캡틴 아메리카' 기획전을 열고, 관련 도서들을 할인 판매한다. 마블 코믹스 행사도서를 3만원 이상 구매 시 마블 히어로 미니어처 키홀더를 준다.
이화종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과장은 "영화 '아가씨'가 6월 개봉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원작인 영국소설 '핑거 스미스'의 최근 2주(4월14~27일)간 판매량은 직전 2주(3월31일~4월13일) 대비 약 3배가 늘었다"고 말했다.
스크린셀러는 영화를 뜻하는 스크린(Screen)과 베스트셀러(Best seller)를 합친 말로, 영화로 제작돼 주목받는 원작 소설 또는 흥행한 영화를 소설화한 작품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