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환경정화운동을 개최했다.
이날 봉사 참가자 70여 명은 마석우리 일대의 대로와 골목, 공원을 누비며 쓰레기를 청소했다.
이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비닐, 담배꽁초, 폐휴지 등 생활쓰레기들을 수거해 50L 분량의 쓰레기봉투 50개를 가득 채웠다.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이들의 정화활동을 환영하며 쓰레기봉투와 집게, 가위 등을 제공했다.
봉사 참가자인 이정애(48ㆍ화도읍)는 “건물 벽과 전신주에 부착된 불법 전단지와 길에 버려진 껌도 꼼꼼히 제거하니 거리가 한결 환하게 됐다”며 “무척 보람된 일이다”고 말했다.
교회 관계자도 “교회와 가까운 지역에서부터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 이웃들의 삶에 기쁨을 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참석한 김승수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때를 따라 하나님의교회에서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여 깨끗한 거리, 쾌적한 남양주를 만들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화도읍뿐만 아니라 별내동, 진접읍, 오남읍, 퇴계원면 등 남양주 각지에서 환경정화를 실시해 왔다. 또한 소외이웃을 돌아보는 일에도 정성을 들여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이해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 화도읍사무소, 진접읍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지원하며 희망을 건넸다.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은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등 2400회가 넘는 수상기록을 세우며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3대 정부로부터 정부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포항 지진피해민 돕기 무료급식봉사 등으로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