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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집값 풍선효과…안양·용인·김포 '급등'

규제 해방구를 찾아라…청약열기, 비조정지역으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 5월10일로 취임 1년을 넘긴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6·19부동산안정화대책’을 시작으로 올 초까지 6개 부동산대책을 쏟아냈다. 다주택자 양도세중과, 분양권전매금지 등 가장 강력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8·2부동산대책’ 등 정부는 실수요자 보호, 단기투자를 억제, 가계대출 안정화에 집중했다. 이들 대책 때문인지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아파트값이 하락하거나 상승이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과 달리 집값이 오르고 청약열기가 뜨거운 곳들이 나오면서 ‘풍선효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곳곳에서 나타나는 ‘풍선효과’ 

풍선효과는 먼저 대출시장에서 드러난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는 신용대출을 증가시켰다. 부동산인포와 시중 주요 5개 은행에 따르면 개인신용대출은 4월과 5월 각각 1조1685억원, 1조990억원이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은 3월엔 2조원대까지 증가했으나, 5월에는 1조2000억원대로 8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도 비규제지역의 변화가 눈에 띈다.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변동률은 2.13%를 기록했다(변동률: 부동산114). 이 기간 비규제지역인 의왕시(3.89%), 안양시(3.25%), 용인시(2.31%) 등은 경기도 평균을 웃돌았다.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등의 규제지역이 포함된 화성시(0.92%)와 남양주시(0.26%) 등이 경기도 평균을 하회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물론 규제지역 가운데 수요가 두터웠던 성남시(9.30%), 하남시(2.99%) 등은 경기도 평균을 웃돌았지만 규제로 위축됐다고 평가되는 현 시장분위기에서 비규제지역들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지방에서는 비조정대상지역인 대구 수성구가 2.95% 변동률을 기록하며 대구 평균(1.54%)을 웃돌았다. 

분양시장도 비규제지역이 약진 중이다. 지난 5월 경기 안양시에서 분양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순위에서 5만8690명이 몰리면서 평균 49.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시 같은 달 수원시에서 분양했던 ‘화서역 파크푸르지오’는 고분양가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평균 11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청약률은 같은 지역에서도 차이가 났다. 수원에서 지난 2월 분양한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2차’는 공원조망, 광교신도시 생활권 등의 장점으로 평균 3.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우 높은 경쟁률은 아니지만 한 달도 채 안 돼 완판됐다. 적은 수지만 꼭 구입을 원하는 실수요자의 청약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안양·용인·김포 수혜 ‘톡톡’

전매제한, 대출규제, 청약가점제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되는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과 달리 이런 규제에서 벗어난 수도권 일부 비조정지역 내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5~6월 중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분양 물량은 전년 동기(1만5630가구) 대비 20.0% 증가한 1만8758가구(임대제외)에 달한다. 

규제 지역에서는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전매가 불가능하지만 비조정지역에서는 전매제한 기간이 계약 후 6개월로 짧다. 일부 단지의 경우 투자수요도 몰릴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대출한도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로 규제지역보다 느슨하다. 청약 1순위 자격도 가입 후 1년만 지나면 되고 청약가점제 적용도 최대 40%여서 60% 이상을 추첨제로 뽑는다.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도 도전해볼만 하다.

수도권 중에선 인천과 경기 안양, 수원, 김포, 용인 등이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양은 월판선과 GTX 개통 호재까지 직격탄을 맞으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을 달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년 간(2017년 5월~2018년 5월) 안양시 아파트 매매가는 11.35% 가량 올랐다. 

안양동의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최근 만안구 일대에 안양시 개발이 집중되고 있고, 대출규제와 전매제한 규제도 피하면서 투자를 고려하는 고객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단지의 일반분양의 호가는 전용 59㎡ 기준 5억1000만원, 84㎡ 기준 6억1000만원의 시세가 형성돼 있는데, 공공임대분의 경우 분양 전환이 이뤄지는 10년 이후 시점에서는 집값이 어디까지 오를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용인도 ‘풍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기도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3월 용인시 아파트 매매건수는 2805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거래건수의 17% 가량 되는 수치다. 용인은 최근 10여년간 4000~6000호의 미분양 물량을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2015년 11월에는 무려 8156호의 미분양 물량을 기록하며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써야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용인테크노밸리 등 각종 첨단 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되면서 용인이 경부라인의 핵심 경제신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김포도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김포 분양권 거래량은 160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130건보다 약 42.3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분양권 거래량이 9.18%(1만6415건→1만7905건)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약 4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김포시가 정부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비조정대상지역이라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시의 교통 환경과 지리적 특성도 상승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규제가 강화될수록 비규제지역은 더 주목 받을 전망이다. 대신 규제지역은 언제든지 확대 지정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장점이 많은 곳에서 분양을 받되 준공 이후에 현재보다 좋아질 재료를 갖춘 곳들을 선별해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 알리미 한승경 회장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를 아십니까?” 영화 ‘국제시장’에서 국회의원 김무성 아들이 연기했다고 해서 세간의 눈길을 끈 현봉학 박사(1922-2007). 그런데 현봉학 박사에 꽂혀 인생 후반부에 바빠진 사람이 있다. 세브란스 의전 출신인 현봉학 박사의 후배인 한승경 박사(63.우태하 한승경 피부과 원장). 6년전 현봉학박사 추모모임 일을 하다가 (사)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그는, 본업을 하는 틈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초 미국 LA에서 ‘윤동주 시인을 사랑한 현봉학 박사’라는 주제로 미국 세브란스 동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돌아온 그를 만났다.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너무 바쁘신 것 아닌가요?”한승경 회장에게 물으니 손사레를 친다. “제가 하는 것은 약과지요. 현봉학 박사는 정말 우리 민족에게 큰 공을 세운 분인데 많은 사람이 그걸 모르니 안타깝습니다.”한 회장 역시 부모님이 흥남철수작전 때 남쪽으로 피란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다.“역사를 잊으면 미래가 없다”는 한 회장은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한 현 박사의 숭고한 휴머니스트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를 도와준 많은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