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1968년 금속제조업체로 설립된 ㈜풍산은 1973년부터 방위산업에 진출하여 소구경탄약 으로부터 대구경 탄약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군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탄약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매출액의 30%를 해외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종합탄약회사이다.
풍산은 탄약의 원소재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갖추고 소구경탄, 함포탄, 대공탄, 박격포탄, 곡사포탄, 전차탄 등을 군에 납품하고 있다. 군용탄약 뿐만 아니라 50여종에 이르는 각종 스포츠 탄약, 로드휠을 비롯한 정밀 단조품 등도 엄격한 품질보증시스템을 거쳐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DX KOREA 2018에는 양산탄약을 포함, 종심지역에 표적을 효과적으로 타격하기 위한 관측탄과 획기적인 사거리 증대와 정확도를 향상시킨 활공유도 곡사포탄, 드론화 지능자탄(子彈) 등 개발탄약을 전시한다.
풍산은 지난 2008년 한국 방위산업체로는 처음으로 방산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였으며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국내 방산수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또한 2012년 2억달려 수출을 돌파한데 이어 해마다 10% 이상씩 꾸준히 수출물량을 늘리고 있다. 특히 5.56미리 소총탄, 9미리 권총탄약 등 소구경 탄약은 군용 뿐만 아니라 스포츠 탄약도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등 세계 정상급 탄약 제조사로서의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풍산은 각종 탄약의 한국형 독자모델 개발과 IT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지능형 탄약개발 등 첨단 스마트탄 개발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으로서 방위산업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관측탄(POM : Para Observation Munition)
K-9 자주포 등 장사정 포병이 실시간으로 표적을 관측하면서 사탄 수정 및 표적 피해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포탄 내에 고해상도 소형 카메라와 영상전송 및 유도비행 조종장치를 탑재하고 낙하산에 부착된 자탄을 내장한 탄약이다
활공유도 곡사포탄(Gliding Guided Artillery Munition)
활공과 위성/관성항법장치를 이용하여 155mm 곡사포와 5인치(127mm)함포에서 주야간 및 전천후 운용하면서, 획기적인 사거리 증대와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우회타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대화력전과 종심표적에 대한 타격효과를 극대화시킨 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