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21일 세계 4대 환경상으로 불리는 ‘그린애플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8 그린애플어워드(Green Apple Awards) 시상식에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봉사단 ASEZ(아세즈)가 ‘그린애플환경상(Green Apple Environment Awards)’ 국제 부문(International-Global) 금상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동상을 수상했다.
국제적 권위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영국의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주관하는 그린애플상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유럽 최고의 환경상이다. 매년 각국 정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세계 산업 전 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환경적 성과와 혁신성이 뛰어난 프로젝트, 상품, 서비스에 대해 시상함으로써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에는 500여 수상 후보 중 112개 단체가 상을 받았다. 이 상을 교회에서 받은 것도, 두 개의 상을 동시에 받은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린 오가니제이션 대표 로저 월렌스(Roger Wolens)는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상을 받기에 자격이 충분하다. 특히 국제 부문 경쟁이 대단했다. 앞으로도 훌륭한 봉사활동을 계속해주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에 설립된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거리와 공원, 산림, 하천, 해변 등지를 청소하는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펼쳐왔으며, 공식 행사만 6000여 회에 이른다. 가정을 세세히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 환경을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각국에서 전개하는 ‘어머니의 거리(Mother’s Street)’ 환경정화운동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공공환경 개선, 생태계 보호, 환경 미화 등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동에 국가, 민족, 언어, 문화, 연령, 직업군 등을 초월해 세계 각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소통과 화목, 인성 함양 등의 성과도 창출했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 ASEZ는 ‘Green(환경)’과 ‘Citizenship(시민권)’의 합성어인 ‘Greenship Project(환경시민권 프로젝트)’를 통해 인류가 세계 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환경권리뿐 아니라 환경의무도 강조하며, 청소년·대학생·각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시민의 책임과 활동의 필요성을 공유해왔다. ASEZ 회원들은 인간의 주요 권리를 침해하는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세미나·포럼·캠페인·지지서명운동 등을 통해 세계인의 환경의식을 증진시키고, 세대 간, 지역 간, 계층 간 환경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글로벌 환경보호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창의적이며 진취적인 환경보전활동을 펼치는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각국 정부 및 기관은 물론 장관, 대사, 국회의원, 시장, 대학 총장 및 교수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도 협력하며 격려 및 지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