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생명의 샘] 변화된 삶

URL복사

세계적인 명화로 손꼽히는 작품 중에「벤허」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인생의 참다운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우쳐 주는 불후의 명작이지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노예가 된 주인공 벤허가 자신을 불행에 빠뜨린 친구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온갖 고난을 다 견디어 낸 후, 전차 경기에서 그 친구를 이기는 것으로 앙갚음하려고 하였습니다. 결국 벤허는 그 소원대로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지요.

사막 같은 고된 노예 생활에서 자유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소원을 성취하였으니 그 기쁨은 참으로 컸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벤허는 칼보다 강한 사랑의 힘을 체험하고 이제껏 복수의 일념으로 살아왔던 그의 삶이 얼마나 부질없었던가를 깨닫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이 영화는 부제가 ‘그리스도의 이야기’인 만큼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감동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원작을 쓴 작가 L.월리스는 본래 무신론자로서 성경이 거짓임을 증명하려고 오랫동안 성경을 연구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연구를 통해 오히려 성경은 참으로 거짓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깨닫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으며 이렇게 뛰어난 작품을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을 때에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지고자 했는데, 하나님을 만나고 주님의 사랑으로 정복당하니 오히려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하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귀한 작품을 만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도 바울 역시 천국과 영생의 길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으로서 율법을 철저히 지킨 바리새인입니다. 또한 대제국 로마의 시민으로 태어났으며 당대 최고의 석학 가말리엘의 제자로 수학했지요. 영육 간에 좋은 조건들을 갖춘 만큼 자부심과 자존심이 대단했던 사람입니다. 자기 지식을 가지고 사람들과 변론하여 이기는 것을 좋아했으며 자신이 보기에 옳지 않은 일은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변했고 다른 사람들도 천국에 이를 수 있도록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셨다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명다해 전파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같은 삶을 살았던 것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 곧 영원히 변치 않는 천국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아무리 귀한 것도 세월이 지나면 그 가치가 변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린다 해도 빛나고 아름다운 천국의 영광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같은 천국의 영광을 믿는다면 자기 것을 잃을까 두려워하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담대히 생명까지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헛된 것을 좇지 않고 영원한 것을 목표 삼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위로부터 위로와 행복, 기쁨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 천국의 소망 가운데 세상의 헛된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립보서 3:8)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