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27 (금)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2.1℃
  • 맑음서울 -5.2℃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0.1℃
  • 광주 0.3℃
  • 맑음부산 1.1℃
  • 흐림고창 -1.9℃
  • 흐림제주 6.8℃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5.3℃
  • 맑음금산 -3.2℃
  • 구름조금강진군 2.3℃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문화

[생명의 샘] 변화된 삶

URL복사

세계적인 명화로 손꼽히는 작품 중에「벤허」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인생의 참다운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우쳐 주는 불후의 명작이지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노예가 된 주인공 벤허가 자신을 불행에 빠뜨린 친구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온갖 고난을 다 견디어 낸 후, 전차 경기에서 그 친구를 이기는 것으로 앙갚음하려고 하였습니다. 결국 벤허는 그 소원대로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지요.

사막 같은 고된 노예 생활에서 자유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소원을 성취하였으니 그 기쁨은 참으로 컸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벤허는 칼보다 강한 사랑의 힘을 체험하고 이제껏 복수의 일념으로 살아왔던 그의 삶이 얼마나 부질없었던가를 깨닫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이 영화는 부제가 ‘그리스도의 이야기’인 만큼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감동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원작을 쓴 작가 L.월리스는 본래 무신론자로서 성경이 거짓임을 증명하려고 오랫동안 성경을 연구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연구를 통해 오히려 성경은 참으로 거짓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깨닫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으며 이렇게 뛰어난 작품을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을 때에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지고자 했는데, 하나님을 만나고 주님의 사랑으로 정복당하니 오히려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하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귀한 작품을 만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도 바울 역시 천국과 영생의 길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으로서 율법을 철저히 지킨 바리새인입니다. 또한 대제국 로마의 시민으로 태어났으며 당대 최고의 석학 가말리엘의 제자로 수학했지요. 영육 간에 좋은 조건들을 갖춘 만큼 자부심과 자존심이 대단했던 사람입니다. 자기 지식을 가지고 사람들과 변론하여 이기는 것을 좋아했으며 자신이 보기에 옳지 않은 일은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변했고 다른 사람들도 천국에 이를 수 있도록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셨다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명다해 전파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같은 삶을 살았던 것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 곧 영원히 변치 않는 천국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아무리 귀한 것도 세월이 지나면 그 가치가 변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린다 해도 빛나고 아름다운 천국의 영광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같은 천국의 영광을 믿는다면 자기 것을 잃을까 두려워하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담대히 생명까지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헛된 것을 좇지 않고 영원한 것을 목표 삼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위로부터 위로와 행복, 기쁨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 천국의 소망 가운데 세상의 헛된 것이 아닌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립보서 3:8)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2024 경영대상’ 시상식...우수 중소·스타트업 한자리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가 공동주최한 ‘2024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경영대상’ 시상식이 26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 어반호텔에서 열렸다.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24 경영대상’에는 대상을 비롯해 경영우수부문 4개 기업, R&D부문 2개 기업, 특별상부문 1개 기업 등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이제너두(주)가 차지했고, 경영부문 최우수상에 신흥정보통신(주), ㈜지피, ㈜바이오웰스팜이, R&D부문 최우수상에는 ㈜스마트팜센터, ㈜공간정보가 이름을 올렸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추천하는 특별상에는 CGK가 선정됐다. 박성태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 인사말에서 “올 한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미래 성장가능성, 연구소 발전에 기여도가 있는 회원사를 선발, 시상하여 회원사들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회사 성장발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영대상 시상제도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첫 경영대상 시상에도 많은 기업들이 수상대상기업으로 신청했다”며 “내년에도 회원사 모두가 발전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수상기업과 회

정치

더보기
尹측 “대리인단,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 출석”...선임계 제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선임하고 27일 첫 번째 변론준비절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보윤 변호사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수명재판관인 정형식·이미선 재판관이 기일을 진행할 방침이다. 변론준비기일은 향후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대리인들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 신청과 증인 채택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통상 변론준비 기일에는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기본 입장을 밝히면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증거와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한다.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대리인으로 선임한 배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 일했던 헌법연구관 출신이다. 탄핵심판과 내란 혐의 수사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할 공보 담당은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윤갑근(60·19기) 변호사가 맡았다. 변호인단의 대표는 김홍일(68·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