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청년 스타트업 '(주)소셜패밀리'의 대표 브랜드 '쏘플 파티룸(대표 최시준)'은 최근 자사가 운영 중인 직영점 수가 5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0여 개에 불과했던 직영점을 올해 54개까지 늘리는 등 다섯 배 이상의 실적을 거둔 셈이다.
파티룸이란 파티를 개최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 및 인테리어 설계를 두루 갖춘 공간을 말한다. 파티룸이라고 하여 무조건 파티, 행사 등에만 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워크숍, 엠티, 팬클럽 장소, 동호회 모임 공간 등의 용도로 파티룸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젊은층 수요가 두터워지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파티룸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최근 파티룸의 용도의 다양성이 두드러지면서 친목모임, 동호회모임, 축구 및 야구경기 관람, 돌잔치, 스몰웨딩, 생일파티, 취미클래스, 브라이덜 샤워 등의 이용 사례가 많다. 파티룸 인기 배경으로 공간과 콘텐츠, 브랜딩을 연결하려는 문화 트렌드가 자리하고 있다. 자신이 즐기고자 하는 콘텐츠를 장소 공유와 연결시켜 여러 사람과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내는 신개념 컬쳐 트렌드인 셈이다.
이러한 파티룸의 인기는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1년 간 파티룸 키워드 검색량은 약 56만4,000여 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12월 성수기에는 13만5,000여 건이나 검색되는 등 인기 키워드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아울러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00여 개에 불과했던 전국 파티룸 수가 지난해 4,000여 개로 급증했다.
쏘플 파티룸은 비숙박형 프라이빗 공간, 도심 속 아기자기한 휴양지 컨셉의 파티룸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특화된 파티룸 콘텐츠와 더불어 홍대, 신촌을 중심으로 서울 주요 핫 플레이스에 파티룸을 보유하여 새로운 여가 문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쏘플 파티룸 관계자는 "파티룸 창업 시 최고의 고객 만족을 이끌기 위해 합리적인 이용비를 책정하는 것은 물론 예비 창업주에게 최적화된 파티룸 창업 매물 분석 결과 및 창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파티룸 업계 최초로 전용 플랫폼 및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쏘플 파티룸을 운영하는 ㈜소셜패밀리는 지난해 6월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프라미어 15기에 선정되며 사업 모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파티룸을 간편하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APP)서비스를 런칭하며 업계 내 선두주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