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정부가 오는 8월부터 규제 지역이 아니더라도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전매제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광역시에선 용도지역 중 도시지역으로 지정된 민간택지에서 나오는 주택의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으며, 과밀억제권역에는 비규제지역인 인천시(경제자유구역 등 일부 지역 제외), 의정부시, 시흥시, 부천시, 시흥시, 고양시, 수원시 등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8월 전까지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발표된 시행령에 따르면, 강화된 전매제한 규제를 적용 받는 단지는 개정된 8월 주택법 시행령이 시행된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신청한 단지이기 때문에, 8월 이전에 분양을 진행하는 신축 단지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
특히 이번 전매제한 규제 지역에 포함된 고양시 행신동의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의 분양 소식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5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이곳은 2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신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있었던 상황인 데다 이번 전매제한 규제 강화로 6개월 후 전매가능한 마지막 단지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신동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 높이로 총 136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실거주를 위한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며, 37타입 3세대, 59타입 90세대, 66타입 14세대, 84타입 29세대, 일반분양 분으로는 58세대가 예정되어 있다.
가까운 거리 내에 무원초, 무원중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고양시립행신도서관, 토당청소년수련관 등 교육 인프라가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 지도공원을 비롯해 행신어린이공원(예정), 행신공원 등 여러 공원들이 사방에 위치해 있고, 롯데마트 고양점, 이마트 화정점, 세이브존 화정점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입지조간이라는 평이다.
사업지 인접 현재 운행중인 지하철 경의선 행신역과 3호선 화정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2024년 개발 완료를 예정하고 있는 대곡역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대곡~소사선), GTX-A 등 4개 노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교통망까지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는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이거나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도 동일 조건으로 적용된다. 5년 재당첨 규정에도 해당되지 않는 단지이다. 해당 단지에 청약할 경우 향후 5년 내 투기과열지역이나 청약과열지구에 통장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편,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는 화정동에 주택전시관을 마련하고 있다. 분양일정 또는 청약자격 등 상세한 문의사항은 대표전화 및 주택전시관 방문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