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 조치인 전매금지 실시를 예고한 가운데, 규제 전 분양 막차를 탈 수 있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시행령 개정안 공시를 통해 8월부터 분양권 전매제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포함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로 확대하고,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로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유례없는 강력한 전매제한 규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비규제지역 분양단지가 주목을 받게 됐다. 고양시 행신동 신규 아파트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가 그 중 한 곳이다. 전매제한 전 분양 막차인 데다 신축 재개발 단지에 대한 니즈가 끊이지 않았던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 높이로, 37㎡ 3세대, 59㎡ 90세대, 66㎡ 14세대, 84㎡ 29세대로 총 136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될 예정인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는 일반분양 분으로는 58세대를 예정하고 있다. 행신동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일환인 이 곳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가치가 크게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우선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학부모들의 기대갚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까운 거리 내에 무원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고양시립행신도서관, 토당청소년수련관 등 교육 인프라까지 갖춰져 있다.
입지 또한 탄탄하다. 사업지와 가까운 위치에 지하철 경의선 행신역과 3호선 화정역이 자리잡고 있으며, 2024년 개발 완료를 예정하고 있는 대곡역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대곡~소사선), GTX-A 등 4개 노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교통망까지 이용 가능해진다.
실거주자를 위한 생활편의시설도 물샐 틈 없다는 평가. 롯데마트 고양점, 이마트 화정점, 세이브존 화정점 등이 주변에 위치하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도공원, 행신어린이공원(예정), 행신공원 등이 있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이거나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도 동일 조건으로 적용된다. 5년 재당첨 규정에도 해당되지 않는 단지이다. 해당 단지에 청약할 경우 향후 5년 내 투기과열지역이나 청약과열지구에 통장 사용이 불가능하다.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는 6월 초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화정동에 주택전시관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