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서경덕 교수가 홍범도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국가보훈처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7일 봉오동 전투 승전 100주년을 맞아 홍범도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자랑스런 전승의 역사, 여천 홍범도 장군'이라는 제목의 이번 영상에서는 독립군의 첫 승리인 봉오동 전투의 전개 과정과 그 의의, 승리의 주역인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영상은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됐다.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봉오동 전투 승전 100주년을 맞아 홍범도 장군의 애국심 및 평화정신을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소개하고자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튜브 뿐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전세계 주요 20여개국의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홍범도 장군역을 맡았던 배우 최민식씨가 이번 영상에 한국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최민식은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봉오동 전투와 홍범도 장군을 네티즌들이 꼭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레이션에 임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지금까지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등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국내외로 알리기 위한 '다국어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