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시티건설이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선보인 역세권 오피스텔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이 분양마감된 59㎡, 84㎡타입 외 소형타입 중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잔여세대 분양이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시장 내에서 감지되는 오피스텔에 대한 인식변화 때문이다. 7.10대책으로 인해 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의 종부세 인상과 법인 취득세율 인상으로 인해 세금부담이 적은 오피스텔의 반사이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통과된 지방세법 개정안으로 오피스텔도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타 주택 대비 적은 부담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지난 2018년 3분기부터 2019년 4분기까지 한 자릿수를 기록하던 청약경쟁률이 올해 들어 2분기까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최고 경쟁률 24.89:1을 기록한 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오피스텔은 59 및 84타입은 분양 마감되었고, 소형평형 일부에 한해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오피스텔은 주거단지 1,438세대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1차 분양분으로는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40㎡부터 84㎡까지 총 943실, 2차 분양분으로는 아파트 495세대 및 상업시설 분양이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지의 경우 지난해 말 개통된 지하철 6호선,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2027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는 면목선(청량리역~신내차량기지)이 개통될 경우 퀴드러플 역세권 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외 송도~서울역~마석 구간 운행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B노선이 오는 2022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노선이 망우역에 개통할 경우 서울역까지 10분, 청량리역 환승 시 삼성역까지 2개 정거장만 이동하면 도착
이 가능해진다.
또한, 제반시설과 생활 편의시설이 빠르게 형성되는 공공택지지구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에 장기간 그린벨트로 지정됐던 지역만의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졌다. 대형쇼핑몰과 의료시설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녀 교육을 위한 동원초, 송곡여고, 송곡고 등 학교가 인접해 있다. 22년 3월 양원지구 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가 추가로 개교를 예정하고 있는 상태다.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는 일부 소형평형 세대의 경우 1차 계약금 1,000만 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견본주택에 직접 방문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3년 11월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