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가을 이사철인 9~10월, 올해 3분기까지 높은 청약율을 기록한 대구에 지방 최대 분양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10월 분양예정인 전국 아파트 물량은 10만7605가구로 조사됐다. 이중 수도권 5만5996가구, 지방 5만1609가구가 공급될 전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4565가구) 분양 실적 대비 1.5배 이상 많다.
지방 가운데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을 보유한 곳은 대구(8852가구)이며 부산(8135가구), 충남(5292가구), 광주(5217가구)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총 15개 단지, 9188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비규제지역으로 10월 시행되는 전매강화 방침이 적용돼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을 분양시장은 분양가 통제로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청약열기를 견인하며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오피스텔 또한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개발 호재 및 합리적인 가격대의 분양 매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지난 8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21대 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대구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가 9월 오피스텔 분양에 돌입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573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대구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는 공동주택 274세대와 오피스텔 102실 등 총 376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102실 모두 사용자 선호도가 높은 84㎡를 선보인다.
사업지는 고급 주상복합타운으로 상당부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죽전네거리 일대에 위치해 쾌적한 교통, 생활, 교육 여건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KTX서대구역사 준공과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등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주민뿐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변으로 홈플러스 성서점, 하나로마트, 서남신시장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등 행정기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장동초, 장기초, 본리초 등 학군과 학생들의 문화 여가생활이 가능한 대구학생문화센터도 가깝다.
풍부한 배후수요 또한 강점이다. 대구 최대 산업단지라 불리는 성서공단과 서대구 일반산업단지, 염색 산업단지 등이 인근에 있으며 대구 도시철도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 더블역세권으로 유동 인구 흡수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견본주택 방문예약제를 진행하고 있다. 중복예약은 불가,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사전예약 신청 후 견본주택 방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