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배성우 사과, 음주운전 적발 뒤늦게 알려져..경찰 "조만간 소환조사"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배성우는 지난 11월 중순쯤 지인과 술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강남경찰서는 배성우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배성우와 출석 시기를 조율 중이다"며 "조율한 후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배성우는 이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낸 공식입장을 통해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정중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아울러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신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며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아티스트컴퍼니도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성우 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성우는 현재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이다.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의로운 박삼수 기자 역을 열연하고 있다. 배성우는 지난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베테랑' '오피스' '내부자들' '더 킹' '안시성'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