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02 (화)

  • 흐림동두천 22.2℃
  • 흐림강릉 22.8℃
  • 흐림서울 24.4℃
  • 대전 22.6℃
  • 대구 22.7℃
  • 울산 21.6℃
  • 흐림광주 24.7℃
  • 부산 22.9℃
  • 흐림고창 24.4℃
  • 구름많음제주 28.1℃
  • 흐림강화 22.7℃
  • 흐림보은 23.2℃
  • 흐림금산 21.4℃
  • 흐림강진군 24.4℃
  • 흐림경주시 22.3℃
  • 흐림거제 23.8℃
기상청 제공

사회

중병력과 경병력 장점 합한 미래전 대비 부대

URL복사



무제 문서





 


중병력과 경병력 장점 합한 미래전 대비 부대



美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 첫 방한, 열흘 간 실사격 훈련 후 귀환










방위적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신속배치가 가능한 최신 미군부대 ‘스트라이커(Stryker)’ 전투여단 1개 소대가 지난 7월31일 한국에 왔다. 첫
해외훈련으로 한국을 찾은 스트라이커부대는 공군 수송기인 C-17기 3대에 나눠 경장갑차량 4대와 지원차량 2대를 운용, 열흘 간 경기도
포천 영평 사격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후 미국으로 귀환했다. 훈련기간동안 미군측은 부대 이름과도 같은 최신형 전투장갑차량 스트라이커를
공개했다.


독자적 보병 공격 가능

스트라이커 부대는 1999년 에릭 신세키 미 육군참모총장이 ‘21세기형 첨단 미 육군’ 건설과 ‘신속한 전 세계 분쟁 대처’를 위해 창설한
것으로 3,600여명의 육군병력과 스트라이커 장갑차량 309대, 첨단 지휘통제 및 정보수집 체계 등으로 무장한 신속기동여단이다. 유사시
분쟁지역에 파견돼 전쟁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대로 육군의 중장비 부대와 경장비 부대의 작전능력을 상호보완하고 미래전에 대비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기존 여단과는 달리 인터넷으로 연결된 연합무기 중대 팀에 의해 독자적인 보병 공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소규모 지원부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군수보급의 흔적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등 탁월한 능력을 보유했다.

여단 산하 3개 보병대대는 기갑부대, 지원대대, 야전포대대, 군사정보중대, 정비중대, 신호중대, 대전차중대, 지휘중대로 이루어졌는데 전통적으로
보병여단은 전쟁이나 큰 작전을 수행할 때만 이렇게 구성된다. 그러나 스트라이커 전투팀은 이러한 부대들을 일년내내 훈련시켜 상비체제를 갖춘다.














시속 100km, 자동회복 능력 보유

스트라이커 여단의 전투력과 전투지원병력의 주축인 스트라이커는 바퀴가 8개인 장갑차로 기존 탱크와 장갑차에 비해 무게가 19톤으로 훨씬 가볍다.
따라서 전 범위에 걸친 미 공군 수송기에 탑재가 가능, 세계 분쟁지역에 96시간 안에 투입될 수 있어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한다.

게다가 중앙 타이어 팽창 시스템과 바람이 빠져도 주행 가능한 타이어는 모든 지형에서도 임무 수행할 수 있게 하고, 14.5mm 발사물과
152mm 포의 공중폭발에 대한 방어도 가능하다. 또한 로켓 추진 폭탄에도 견딜 수 있는 방어력과 생존력을 지니고, 자동전개 또는 자동회복능력도
지닌다.

스트라이커는 보병수송차와 이동포 시스템 등 판이하게 다른 두 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다. 보병 수송차량에는 8가지 추가 변형 형태, 박격포수송차
정찰차량 지휘용차량 지원사격차량 구급차량 정비부대차량 유도탄대전차 NBC정찰차량이 있다.

한편, 스트라이커에는 9명으로 구성된 보병분대와 승무원 2명이 탑승 가능하며 12.7mm 기관총, 7.62mm 기관총, MK-19 40mm
유탄발사기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개활지에서도 방호가 가능하며 복잡한 도시지형에서도 편리하게 기동할 수 있다. 시속은 약 100km로
현대전의 가장 적합한 장갑차로 인식된다.


다양한 지형 적응 목적

이번 훈련의 목적을 스트라이커 부대 부사령관 잭 가드너 준장은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장거리 전개에 대한 훈련으로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 적응하고,
스트라이커 부대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생존력이 높은 중병력의 장점과 단거리 투입이 용이한 경병력의 장점을 합한
기동부대로 병사들의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며 스트라이커 부대에 대한 자부심을 표명했다.

첫 해외훈련지로 한국을 택한 것에 대해 북한 핵문제와 관련, 북을 압박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미군 관계자는 “한미동맹과
한반도 전쟁 억지력을 위한 노력의 일부일 뿐”이라며 “군 지휘부에서 보여달라는 요청이 있어 훈련한 것이지 북핵과 관련 된 것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스트라이커 부대는 지난 8일 열흘 간의 훈련을 마치고 본국으로 귀환했고, 올 가을 스트라이커 부대 1개 여단이 이라크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안지연 기자 moon@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허영,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대표발의..."건보 사회보장성 강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1일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에 대한 건강보험료 체납처분 유예의 근거를 마련한 「국민건강보험법」을 대표발의했다.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보험료 연대납부 면제대상을 미성년자, 80세 이상 노인, 그 외 소득이나 재산이 충분치 않은 장애인·임산부로 확대하고, 체납처분 통보서 발송 시 안내 절차를 강화하며, 지역가입자에 대한 체납처분 유예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지역가입자 중 보험료 납부여력이 없는 경우 불가피하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더라도 독촉, 연체금 가산, 급여제한, 통장압류 등의 악순환에 빠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도 최근 5년간 통장압류 및 해제 관련 민원이 3만 7천 건에 달한다며 건강보험료 납부능력이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겪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보험료 체납처분 유예 제도를 신설할 것을 권고했다. 허영 의원은 “저소득층 취약계층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게 될 경우 압류 등의 조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하여 스스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윤환 인천계양구청장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촉구 삭발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눈물로 호소 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계양구 유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삭발식을 했다. 윤 구청장은 기자회견에서 "1995년 북구에서 분구한 계양은 그린벨트, 탄약고, 절대농지, 고도제한 등 온갖 규제로 인해 인천의 변방으로 소외됐다"면서 "문화예술회관만큼은 반드시 계양에 유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 구청장은 '계양아라온'에 공연장이 지어지면 인천 서구와 부평구는 물론 인접한 경기 김포시, 부천시, 서울 강서구 등 인근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계양아라온이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1호선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점을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가 계양아라온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한 만큼 계양구가 수도권 문화관광의 중심이 될 충분한 잠재성을 지녔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계양구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계양구 범구민대책협의회 주관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 촉구를 위한 궐기대회'

오피니언

더보기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5박 7일간 올해 첫 해외순방지로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16일 새벽 돌아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출국해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 11~13일 카자흐스탄, 13~15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과 한국 간 에너지·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순수기술력으로 생산한 고속철도를 수출하는가 하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K-실크로드 협력에 대한 중앙아시아 3개국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순방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국 정상회담 결과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의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가 성사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고속철도 6 편성 공급계약이 성사됐다. 국내 기술로 만든 KTX 이음의 첫 해외 수출이다.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인데 윤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