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커피 전문 회사인 라이언스 커피 로스터스는 원더스 인터내셔널의 ‘원더스 나눔가게’에 제 1호 가게로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원더스 나눔가게’는 원더스 인터내셔널에 정기 후원하는 가게를 의미하며, 소상공인 및 기업이 착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나눔 캠페인이다. 나눔가게 캠페인 후원금은 라오스 저소득 농가에 생산 기술 교육 및 가공설비 지원,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 등을 통한 자립 지원과 현지 사회적 기업 운영, 캄보디아 혁신 활동가 발굴 및 양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영준 라이언스 커피 로스터스 대표는 “스페셜티커피를 찾기 위해 다양한 산지를 다니다 라오스 산간마을의 농가를 만났다. 작은 규모이지만 큰 잠재력을 느꼈다”라며 “대형·산업화 된 커피 업계에서 소규모 자영농이 살아남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작은 기부이지만 그들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하여 자립하고 그들의 특별함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 원더스 인터내셔널 이성범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작은 나눔 실천으로 국제 사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라며 “힘든 시기이지만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어 주신 라이언스 커피 로스터스에 감사드리며, 해외 현장에 진실된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스 인터내셔널은 국내 국제개발 비영리 소셜벤처로, 기존의 자선 형태의 원조에서 벗어나 빈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적 시장기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