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 사업’의 2021년 2차 백년가게·백년소공인에 농업회사법인 ‘북하특품사업단’이 선정됐다.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 사업’은 장인 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하는 업력 15년 이상 된(백년가게 30년 이상) 소상공인 및 소·중기업을 발굴해 100년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 장성에서 전통발효식품을 만드는 북하특품사업단은 1990년에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일(一)마을 일(一)특산품 정책에 의해 결성되었고,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고추와 콩을 이용해 만든 장류, 장아찌 등 전통식품을 30년 이상 생산해오고 있어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북하특품사업단 정병준대표는 “많은 분들에게 맛있고 정직한 전통발효식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신념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20여년을 달려온 결과를 인정 받는 것 같다”며 “북하특품사업단이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며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하특품사업단은 전통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개발과 판로 개척을 통해 미국, 호주 등 해외로 수출하며 장성군 특산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발효식품 명인 인증을 받은 먹거리라는 강점을 담아 ‘명인병준’이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였고, 현대 소비자들의 특징을 반영한 소포장제품, 친환경 패키지 제품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