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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또 터진 코로나변이 '오미크론'...전 세계 남아공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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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코로나19 신종 변이바이러스고 세계가 또 다시 국경을 닫고 있다.

 

27일 각국 언론에 따르면 여러국가에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발생한 남아프리카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당일부터 남아프리카 지역 8개국에 대해 여행객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렸다.

 

해당국가는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말라위, 모잠비크,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등이다.

 

이미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14일간 격리조치가 이뤄진다.

 

▲필리핀 정부는 하루 앞선 26일부터 남아공을 포함한 7개국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일단 기한은 다음달 15일 까지다.

 

▲유럽연합(EU)도 전날 남아공 등 7개국에서 출발한 모든 여행객에 대해 일시적으로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영국도 해당 지역에서 출발하는 비행편 운항을 임시 중단한 상태다.

 

▲미국도 오는 29일부터 남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발동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전 취하는 예방적 조치"라며 "과학과 의료팀 조언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도 최근 14일간 남아프리카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 입국을 막았으며 일본, 브라질, 싱가포르, 터키, 이집트,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등도 항공편 제한 조치를 내렸다.

 

한편. 새로이 발견된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 돌연변이가 발생한 새 변이 바이러스로 처음 발견지는 보츠와나로 남아공과 홍콩, 벨기에 등에서 감염자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새 변이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하고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오후 7시 오미크론 변이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해 입국 강화조치 등을 논의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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