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는 도처에서 장학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어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 지역의 든든한 인재를 키우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경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지회장 김운석)은 조합 임원진들과 군청을 방문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써달라며 장학금 150만 원을, 중앙치과의원(원장 김종복)은 모교인 거창고등학교 학생을 위해 3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김운석 경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지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학생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종복 중앙치과의원 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교인 거창고등학교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더 나은 거창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한편, 경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거창군지회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저소득층 대상 차량무상점검 및 자연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중앙치과의원은 평소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기탁과 함께 현재 고등학교 재학 중인 가정위탁아동 2명에게 매월 5만원씩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디딤씨앗통장을 정기 후원하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귀한 마음이 담긴 장학기금은 우리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