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기도 용인시 어정초등학교(교장 이동현) 축구부가 '2022 경기도 꿈나무 초중 축구대회'에서 당당히 3위에 입상했다. 당해 축구대회는 지난 2022. 3. 19. ~ 3. 27.(평일 야간 포함) 진행됐다.
경기도 내 등록 초등 51개 팀과 중등 43개 팀이 참가했으며, 코로나 확산에 따라 팀당 초등 25명, 중등 30명 이내의 인원만 경기장에 출입이 제한되었다.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를 통과한 선수만 경기에 참여, 무관중으로 진행되었다.
본교 축구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 경기로 진행된 본 대회에서 광주초, 군포퍼스트, 의왕FC, 동탄유나이티드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4강에서 맞붙게 된 성남FC와 전후반 2:2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동현 교장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의 신체활동이 많이 제한된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축구에 대한 사랑으로 훈련한 선수들의 의지와 가족처럼 이끌어준 지도자,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다.”라며, “코로나로 침체된 교육현장과 가정을 격려하는 귀한 선물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축구 꿈나무로 펼쳐질 제2, 3의 도전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격려하였다.
축구부 감독(김재성)은 “코로나로 많은 시간 훈련을 하지 못하였지만 평소에 갈고닦은 특유의 조직력과 선수들의 굳은 의지로 멋진 경기를 보여 주었다”라며, “매 훈련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개인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철학으로 지도하였고 학생들이 잘 따라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