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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MF 세계경제성장률 4.4%→3.6% 소폭 낮아져…러시아, 8.5%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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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으로 세계 경제 전망 심각하게 후퇴" IMF
'우크라 침공' 러시아, 2022~2023년 마이너스 성장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8%p 하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IMF는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4월 세계경제전망보고서 및 블로그 설명을 통해 2022년 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인 4.4%에서 무려 0.8%p 하향한 수치다. 2023년 전망치 역시 3.8%에서 3.6%로 소폭 낮아졌다.

미국의 올해 전망치가 3.7%였다. 1월 전망(4.0%) 대비 0.3%p 낮아졌다. 유로존은 3.9%에서 2.8%로 무려 1.1%p 낮아졌다. 러시아로 인한 유럽 내 전쟁 발발 영향이 직접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3.3%에서 2.4%로, 영국이 4.7%에서 3.7%로, 캐나다가 4.1%에서 3.9%로 하향했다.

선진국 전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3%, 2023년 전망치는 2.4%였다. 지난 1월(3.9%, 2.6%) 대비 각각 0.6%p, 0.2%p 낮아진 수치다. 신흥시장·개발도상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8%로, 지난 1월 4.8% 대비 1.0%p 하락했다. 2023년 전망치 역시 4.7%에서 4.4%로 하향했다.

개발도상국에 속하는 중국의 경우 4.8%에서 4.4%로 0.4%p 하향했다. 인도는 9.0%에서 8.2%로 내렸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지난 1월 기준 올해 2.8% 성장이 예상됐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8.5%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됐다. 2023년 역시 2.3% 마이너스 성장이 예측됐다.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14일 연설을 통해 지난 1월 대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당히 악화했다며 143개 경제 국가 전망치가 하향하리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이 원인을 "대체로 전쟁과 그 영향 때문"이라고 했었다.

IMF는 이날 블로그에서 "세계 경제 전망은 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심각하게 후퇴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세계 경제가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전쟁은 즉각적이고 비극적인 인도주의 위기를 넘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와 직접 교역 관계인 동유럽과 중앙아시아가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난민이 몰리는 접경 국가 폴란드, 루마니아, 몰도바, 헝가리에도 경제적 압박이 가중하리라고 IMF는 전망했다. 식량·연료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저소득 가정 피해도 거론했다.

IMF는 이런 맥락에서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는 전쟁 종식"이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 중국의 신규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새로운 세계 공급망 병목 현상 등이 세계 경제 압박 요인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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