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지난 27일 오후 1시경 선박 전복사고를 가상하여, 복합 해양사고 상황에 대비한 중부해경청 주관 도상훈련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종합 상황실·경비함정·구조대·경찰서 각 기능별 구성원들이 참석하여 상황실에서 지역구조본부 운영에 따른 대응절차를 실제와 똑같이 실시했다.
이번 훈련내용은 승객 50명이 승선한 도선의 전복 상황이 발생함을 가정하여 △사고 접수 및 경비함정 출동 △해군, 민간 등 지원요청 △사고위험 분석 △상황보고 △지역본부가동 △인명구조 및 해양오염방지 △사후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도상훈련 경진대회는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태안(5월 24일),평택(5월 27일), 보령(5월 31일), 인천·서특단(6월 2일) 순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소속서는 올해 우수함정 및 파출소 평가 반영 및 중부지방해경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실제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 이외에 불시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