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책 읽는 서울광장’은 국내 최초의 ‘야외 열린 도서관’으로 탁 트인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현재까지 총 11회 행사에 3만 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하며 서울 시민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급부상했다.
‘풀밭위의 문학산책’은 인기 작가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문학세계와 작품이야기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북 토크 프로그램이다. 2017년 출간 이후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인기 소설 「아몬드」의 손원평 작가, 「7년의 밤」정유정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우리동네 지역책방이 각 책방의 특색을 살린 책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움직이는 책방’도 시작을 알린다. 또한 5월 한 달간 전시되었던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이달의 작가’ 전시가 종료되고 6월에는 정세랑 작가의 도서 전시가 새롭게 열린다.
클래식, 마술, 전통, 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 레퍼토리로 ‘책 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흥겨움을 더하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의 공연도 6월 내내 계속된다. 금요일 2시~3시 2회, 토요일 1시~3시 3회 공연이 진행되며 날짜별 출연진과 상세 프로그램은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5월 6일부터 진행된 ‘서울시 신진미술인 작품전시’도 6월 내내 계속해서 이어진다. 매주 전시되는 작품과 작가노트는 서울시 문화본부 블로그를 통해 더욱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오는 6월 중순부터 ‘책 읽는 서울광장’을 배경으로 조각작품 전시가 새롭게 진행되어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