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 및 탈플라스틱 정책 추진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는 유엔이 세계환경의 날을 지정한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지구촌 일원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으로서 온실가스 감축과 탈플라스틱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문제는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말을 우리 모두 되새겨보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생각은 지구적으로, 실천은 지역적으로 (Thinking is global, practice is local)'는 1992년 리우환경회의 이후 유엔이 지속 전개하고 있는 환경캠페인 슬로건이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서울시가 환경의 날을 맞자 주최하는 한강변 쓰레기 줍기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북한이 8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회의 후 윤 대통령은 김 실장 등으로부터 회의 결과를 보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