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현충일 연휴 첫날 국제선 이용객이 코로나19 이후 첫 4만명을 넘어섰다. 2년3개월만의 일이다.
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 첫날인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4만477명으로 코로나 19가 발생한 이후 첫 4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4일 4만명을 넘은 것을 시작으로 5일 4만1633명,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도 이용객이 4만1123명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통해 오는 8일부터 '국제선 조기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정부는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코로나19로 급감한 국제선 운항수를 늘리기 위해 단계적으로 항공기 운항수를 완화했고, 오는 8일부터는 증편규모 제한 없이 항공수요에 따라 항공편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항공기 운항 증가에 영향을 미쳤던 항공기 운항제한(Curfew·커퓨)도 이날부터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24시간 항공기가 운항되는 국가 관문 공항으로 되돌아가게 된다.